[텐아시아=윤준필 기자]
‘복면가왕’ 김성주 / 사진제공=MBC
‘복면가왕’ 김성주 / 사진제공=MBC
‘복면가왕’ 김성주를 애먹이는 복면가수가 등장했다.

28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 거칠고 카리스마 있으며 어디로 튈지 모르는 예상불가의 복면가수가 2라운드 무대에 올랐다.

지난 22일 방송된 ‘일밤-복면가왕’에서 ‘꼬꼬마 인디언’은 촬영 도중 갑자기 화장실이 급하다며 당당하게 화장실을 다녀왔다. 28일 방송에서 ‘꼬꼬마 인디언’은 “힘들다” “제발 2라운드에서 떨어트려달라”고 말하며 MC 김성주와 연예인판정단들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너무 자유로워 통제가 안 되는 ‘꼬꼬마인디언’의 모습에 결국 MC 김성주는 참지 못하고 ‘인디언’을 혼내고 말았다.

하지만 통통 튀는 매력을 보여주며 무대를 장악한 ‘인디언’의 모습에 김구라는 “지난주에는 이분을 보고 ‘도핑검사를 좀 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이번 주에 보니 이분은 원래 자유분방한 영혼인 것 같다 보기 좋다”고 말하며 ‘인디언’에 푹 빠진 모습을 보였다.

또 김구라는 “김성주 씨가 아까 이분을 혼낼 때 목숨 걸고 혼냈구나”고 의미심장한 말을 해 ‘꼬꼬마인디언’의 정체에 초미의 관심이 쏠렸다.

장난기 넘치는 모습과는 달리, 솔로곡 무대에서는 그 누구보다도 진지한 모습을 보인 ‘꼬꼬마인디언’. 이 모습에 연예인 판정단들은 “엄청난 아우라가 있다.”, “섹시한 무대였다”, “최고 수준의 전달력을 보았다”, “외국인인 것 같다”고 말하며 그를 극찬했다.

김성주를 애먹였지만 무대를 즐길 줄 아는 ‘애교쟁이 꼬꼬마인디언’의 무대는 오는 29일 일요일 오후 4시 50분에 ‘일밤-복면가왕’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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