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사진제공=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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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갑순이’ 속 김소은, 한도우의 관계가 심상치 않다.

SBS 주말드라마 ‘우리 갑순이'(극본 문영남, 연출 부성철)에서 갑순(김소은)은 하수(한도우)가 화려한 이벤트로 고백했지만 냉정하게 거절했다.

갑순은 하수에게 “내 자존심 바닥까지 드러내고 싶지 않다. 앞으로 이런 걸로 나 유혹하려고 하지마. 한순간에 넘어가고 싶으니까”라며 흔들리는 마음을 토로하기도 했다. 비싼 가방이면 갑순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생각한 하수는 솔직한 갑순이의 새로운 모습에 더 끌리게 됐다.

두 사람의 향후 행보에 궁금증이 커지는 가운데, ‘우리 갑순이’ 제작진은 갑순, 하수의 다정한 사진을 공개해 이목을 끌었다.

연인으로 오해를 불러일으킬 정도로 다정해 보이는 갑순과 하수, 그리고 갑돌의 친구 달통이 배달하다가 두 사람의 친밀한 현장을 목격하고 의심하는 장면도 담겨있다.

갑돌은 갑순 곁에 하수가 맴돌자 두 사람 사이가 끝나지 않았다고 의심했다. 반면, 청소일을 시작한 갑순은 모두가 자신을 부정적으로 바라보지만 묵묵히 응원해주는 하수에게 위안을 얻는 상황이다. 때문에 이들의 삼각 관계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제작진은 “오는 26일 방송되는 ‘우리 갑순이’에서 하수가 갑순의 마음이 늘 갑돌에게 향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갑순의 고민도 받아주면서 든든한 후원자 역할을 자처하는 모습이 본격적으로 그려진다”고 예고했다. 또 “건물주 아들로 바람둥이였던 하수가 갑순이를 통해 ‘훈남’으로 거듭나고 있다. 갑순이가 자립할 수 있도록 운전 연수도 해주고 갑순이 몰래 일감도 몰아줄 예정이어서 하수의 애정 공략이 갑순이에게 어떻게 작용할지 지켜봐달라”고 밝혔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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