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여자 연예인들의 프로필에는 165cm에 45kg가 공식인 듯 쓰여 있었다. 44사이즈가 '미'의 기준처럼 여겨지기도 했다. 그러나 솔직함이 매력이 된 지금, 자신의 실제 몸무게를 당당하게 고백하는 연예인들의 모습이 대중의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배우 김옥빈은 지난 2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공개한 영상에서 현재 자신의 몸무게를 밝혔다. 그는 "믿기 힘드시겠지만 제가 지금 60kg다. 역대급 몸무게 찍었다"며 "살이 너무 쪄서 맞는 청바지가 하나밖에 없다"고 밝혔다. 김옥빈 프로필상 몸무게인 54kg에서 6kg가 더 나가는 상황이다.
그러나 김옥빈의 말과 달리 그는 여전히 늘씬한 몸매를 자랑했다. 김옥빈의 키마 167cm인 만큼 60kg 몸무게도 많이 나가는 게 아니기 때문. 또렷한 이목구비와 얇은 손목은 여전했다. '자기 관리'에 진심인 모델 이소라 역시 프로필상 몸무게의 앞자리가 바뀌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지난 17일 유튜브 채널 '슈퍼마켙 소라'에서 진행한 라이브에서 이소라는 "자릿수가 다르다. 항상 60kg였고, 마르면 58kg, 좀 찌면 62kg 정도였다. 확실히 나잇살이라는 게 차곡차곡 쌓이더라"고 말했다.
이소라의 프로필상 수치인 178cm에 56kg는 모델로 활동하던 시절인 만큼, 60kg가 넘은 현재의 이소라는 여전히 늘씬하고 탄탄한 몸매를 유지하고 있었다. 그러면서 "낮에 많이 먹으면 저녁에 관리하고, 저녁에 많이 먹으면 다음 날 관리한다. 스트레스받지 않고, 먹는 거에 제한 두고 살지 않는다"고 건강한 다이어트를 하고 있음을 밝혔다. 가수 겸 배우 혜리는 프로필과 다른 인바디 결과를 당당히 공개했다. 앞서 혜리는 MBC '진짜 사나이'에서 신체검사를 통해 실제 몸무게가 공개된 바 있는데, 프로필보다 1cm 작고 4kg 더 나간 166cm, 51kg였다.
지난 12일 혜리가 공개한 인바디에는 체중 54.1kg, 골격근량 22.2kg, 체지방률 25%였다. 이전의 인바디 기록은 체중 57.2kg, 골격근량 21.7kg, 체지방률 30%였다. 혜리는 그러면서 "내가 보기보다 몸무게가 많이 나간다. 이게 나의 실체"라고 말했다. 혜리와 마찬가지로 걸그룹으로 활동하다 배우로 넘어온 EXID 출신 하니(안희연)도 전보다 느슨해진 관리를 인정했다. 그는 현재 키 168㎝에 몸무게는 58㎏라며 "예전에는 강박적으로 몸매 관리에 집착했다. 무대 의상을 입어야 해서 어쩔 수 없었다"며 걸그룹 활동 당시에는 50kg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때는 건강하지 않았다. 그땐 몸매가 '퍼펙트'가 아닌 '굿'만 돼도 문제가 됐다. 지금은 '낫 배드'여도 괜찮다고 느낀다. 만족의 역치가 내려갔다. 처음 보는 몸이지만 괜찮다. 무슨 상관이냐"고 건강한 마인드를 고백했다.
연예인들에게 몸무게는 숙명과도 같다. 그러나 무작정 굶는 다이어트는 건강만 해칠뿐이다. 잘 먹고 운동도 열심히 하며 몸도 마음도 건강하게 가꾸는 이들에게 박수가 쏟아지는 이유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그러나 김옥빈의 말과 달리 그는 여전히 늘씬한 몸매를 자랑했다. 김옥빈의 키마 167cm인 만큼 60kg 몸무게도 많이 나가는 게 아니기 때문. 또렷한 이목구비와 얇은 손목은 여전했다. '자기 관리'에 진심인 모델 이소라 역시 프로필상 몸무게의 앞자리가 바뀌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지난 17일 유튜브 채널 '슈퍼마켙 소라'에서 진행한 라이브에서 이소라는 "자릿수가 다르다. 항상 60kg였고, 마르면 58kg, 좀 찌면 62kg 정도였다. 확실히 나잇살이라는 게 차곡차곡 쌓이더라"고 말했다.
이소라의 프로필상 수치인 178cm에 56kg는 모델로 활동하던 시절인 만큼, 60kg가 넘은 현재의 이소라는 여전히 늘씬하고 탄탄한 몸매를 유지하고 있었다. 그러면서 "낮에 많이 먹으면 저녁에 관리하고, 저녁에 많이 먹으면 다음 날 관리한다. 스트레스받지 않고, 먹는 거에 제한 두고 살지 않는다"고 건강한 다이어트를 하고 있음을 밝혔다. 가수 겸 배우 혜리는 프로필과 다른 인바디 결과를 당당히 공개했다. 앞서 혜리는 MBC '진짜 사나이'에서 신체검사를 통해 실제 몸무게가 공개된 바 있는데, 프로필보다 1cm 작고 4kg 더 나간 166cm, 51kg였다.
지난 12일 혜리가 공개한 인바디에는 체중 54.1kg, 골격근량 22.2kg, 체지방률 25%였다. 이전의 인바디 기록은 체중 57.2kg, 골격근량 21.7kg, 체지방률 30%였다. 혜리는 그러면서 "내가 보기보다 몸무게가 많이 나간다. 이게 나의 실체"라고 말했다. 혜리와 마찬가지로 걸그룹으로 활동하다 배우로 넘어온 EXID 출신 하니(안희연)도 전보다 느슨해진 관리를 인정했다. 그는 현재 키 168㎝에 몸무게는 58㎏라며 "예전에는 강박적으로 몸매 관리에 집착했다. 무대 의상을 입어야 해서 어쩔 수 없었다"며 걸그룹 활동 당시에는 50kg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때는 건강하지 않았다. 그땐 몸매가 '퍼펙트'가 아닌 '굿'만 돼도 문제가 됐다. 지금은 '낫 배드'여도 괜찮다고 느낀다. 만족의 역치가 내려갔다. 처음 보는 몸이지만 괜찮다. 무슨 상관이냐"고 건강한 마인드를 고백했다.
연예인들에게 몸무게는 숙명과도 같다. 그러나 무작정 굶는 다이어트는 건강만 해칠뿐이다. 잘 먹고 운동도 열심히 하며 몸도 마음도 건강하게 가꾸는 이들에게 박수가 쏟아지는 이유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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