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진 기자]
고세원, 김지영/사진제공=SBS ‘사랑이 오네요’
고세원, 김지영/사진제공=SBS ‘사랑이 오네요’
‘사랑이 오네요’ 고세원-김지영 커플의 결혼식 장면이 공개됐다.

현재 SBS ‘사랑이 오네요’(김인강 극본, 배태섭 연출)의민수(고세원)와 은희(김지영)는 상호(이훈)의 과거사가 모두 밝혀지면서 나 회장(박근형)을 비롯한 가족의 반대에 부딪혀 커다란 갈등을 겪고 있다. 상처 많은 커플이 서로 만나 사랑을 키웠으나 결혼의 결실을 맺지 못하고 있는 안타까운 상황.

특히, 민수는 누나인 선영(이민영)이 매형인 상호의 과거를 모두 용서하고 가족을 지키겠다고 결심한 바람에 집을 나와 독립을 선택했다. 신혼집처럼 예쁘게 꾸민 오피스텔에 언제라도 은희를 데려와 살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지만 현실은 가족의 반대를 이기지 못해 속이 타고 있다.

이런 민수의 마음을 대변하는 듯 ‘사랑이 오네요’ 제작진은 27일 방송 중 민수가 은희와 결혼하는 상상 속 모습을 살짝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민수는 자신이 운영하는 결혼식 홀에서 마치 오페라 가수가 둘이 만나 합창하듯 서로 신랑 신부로서 감미로운 노래를 부르며 등장해 달콤한 입맞춤을 하는 장면을 상상한다.

‘사랑이 오네요’ 제작진은 “포스터 촬영할 때도 웨딩 컨셉으로 촬영을 하고 이번이 두 번째여서 두 사람의 호흡이 아주 잘 맞았다” 면서 “드라마 속이지만 힘들게 사랑을 하는 민수-은희 커플이 하루 빨리 행복해졌으면 좋겠다”고 응원의 말을 아끼지 않았다.

‘사랑이 오네요’는 평일 오전 8시 30분에 방송된다.

이은진 기자 dms3573@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