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조현주 기자]
‘공항가는 길’ 스틸컷 / 사진=KBS 제공
‘공항가는 길’ 스틸컷 / 사진=KBS 제공
‘공항가는 길’ 이상윤의 첫 촬영 모습이 포착됐다.

오는 9월 21일 첫 방송되는 KBS2 ‘공항가는 길’(극본 이숙연, 연출 김철규)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김철규 감독·이숙연 작가가 만들어 낼 섬세한 감성은 물론 김하늘·이상윤·신성록·최여진·장희진 등 색깔 있는 배우들의 합류 등이 기대감을 불러 일으키고 있는 것.

‘공항가는 길’은 “멜로가 허락한 최고의 감성”이라는 카피처럼, 깊은 감성의 사랑 이야기를 그린다. 그리고 이 감성을 연기를 통해 시각적으로 구현시켜 줄 두 배우는 김하늘과 이상윤이다.

이런 가운데 29일 ‘공항가는 길’ 제작진은 승무원으로 변신한 김하늘의 촬영컷을 처음으로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번에는 남자 주인공 이상윤의 촬영 스틸컷을 노출하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공개된 사진 속 이상윤은 강의를 진행 중이다. 그의 앞에는 서정적인 느낌의 한옥주택 모형이 놓여 있으며, 뒤의 칠판에는 강의 내용이 정갈하게 적혀 있다. 극 중 이상윤이 연기하는 서도우는 건축학과 강사. 촬영 장면을 포착한 사진만으로도 서도우의 직업, 진중하면서도 따뜻한 서도우의 성격 등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그런가 하면 또 다른 사진에서는 한층 깊어진 이상윤의 매

‘공항가는 길’ 스틸컷 / 사진=KBS 제공
‘공항가는 길’ 스틸컷 / 사진=KBS 제공
력을 엿볼 수 있다. 공항을 배경으로 촬영된 해당 사진 속 이상윤은 흑백임에도 불구하고, 큰 키와 훤칠한 외모, 빨려 들어갈 듯 깊은 눈빛을 과시하고 있다. 실제로 이상윤은 매 촬영 뛰어난 몰입도를 보여주며 촬영 분위기를 이끌어 가고 있다는 전언.

제작진은 “우리 드라마는 풍성하고도 섬세한 감정선이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런 측면에서 이상윤의 출연은 큰 의미가 있다. 촬영을 거듭할수록 더욱 더 깊이 캐릭터에 몰입하는 이상윤을 보며, 제작진 역시 영상을 통해 완성될 그의 연기를 기대하고 있다. 시청자 여러분도 ‘공항가는 길’ 속 이상윤을 기대와 관심으로 지켜봐 주시기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공항가는 길’은 인생의 두 번째 사춘기를 겪는 두 남녀를 통해, 공감과 위로, 궁극의 사랑을 보여줄 감성멜로 드라마. ‘봄날은 간다’ 등 충무로에서 신선한 멜로로 각광받아온 이숙연 작가와 ‘황진이’·‘응급남녀’ 등 감성 연출로 이름난 김철규 감독이 의기투합했다.

조현주 기자 jhjdh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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