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이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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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미자가 탈세 의혹을 받고 있다.

8일 이미자의 지방 공연 기획을 맡은 공연기획사 하늘소리 측에 따르면 이미자는 지난 16년 동안 공연 출연료를 축소 신고하라고 지시했다.

공연기획사 측은 지난 3일 대구지방국세청에 이미자에 대한 탈세 조사를 요청했다. 실제 하늘소리는 지난 2014년 공연수익금 축소와 관련해 7억5000만원을 추징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자는 “이미자의 출연료를 축소 신고하면서 떠안은 세금으로 수년간 금전적인 피해를 입었다”고 토로했다.

이미자측은 9일 공식 입장을 내놓겠다는 입장이다.

이와 관련해 국세청은 “종합적인 검토를 거쳐 조사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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