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한혜리 기자]
KBS2 ‘동네변호사 조들호’ / 사진제공=SM C&C
KBS2 ‘동네변호사 조들호’ / 사진제공=SM C&C
‘동네변호사 조들호’가 끝까지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를 선보인다.

KBS2 ‘동네변호사 조들호'(극본 이향희 김영찬, 연출 이정섭 이은진)는 31일 마지막 20회 방송을 앞두고 있다.

이날 방송에는 조들호(박신양)와 신영일(김갑수)의 인연의 끝이 그려질 예정이다. 지난 19회에서 조들호는 신영일이 저지른 범죄 사실을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낱낱이 밝혀 신영일의 권력욕에 제동을 걸었다.

이는 유죄를 입증하기에 확실한 증거지만 탁월한 위기 모면 실력을 보여 왔던 신영일의 폭주를 막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인 상황. 때문에 지난 3년여 간 끈질긴 인연으로 엮여온 두 사람의 운명에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신지욱(류수영)의 행보 역시 마지막 회에서 주목해야 할 관전 포인트다. 신념과 가족 사이에서 혼란스러워하던 그는 얼마 전, 신영일이 정회장과 내통했다는 내용이 담긴 조사실 영상을 삭제하며 아버지를 지키려 했다. 하지만 그런 그에게 가혹한 선택이 주어지는 사건이 발생, 이와 정면으로 맞서게 된다는 전언이다. 이로 인해 신지욱과 신영일에게 변화의 계기가 될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밖에도 이날 이은조(강소라)와 장해경(박솔미)의 손에 달린 로펌 금산의 운명, 청문회의 증인으로 나서 결정적인 역할을 한 정회장(정원중)까지 ‘동네변호사 조들호’를 빛냈던 다양한 인물들을 모두 조명할 예정이다.

‘동네변호사 조들호’ 후속으로는 단막극 ‘백희가 돌아왔다’가 방송된다.

한혜리 기자 hyeri@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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