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인턴기자]
정월대보름 날씨
정월대보름 날씨
올해 정월대보름 맞이 달맞이가 어려울 전망이다.

기상청은 22일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 흐리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서울·경기·강원 영서 지역은 밤부터 눈(강수확률 60∼70%)이 오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때문에 올해 대보름달을 보기는 어렵겠다.

정월 대보름은 음력 1월 15일에 해당하는 날. ‘정월’은 한 해를 처음 시작하는 달로서 그 해를 설계하고, 일 년의 운세를 점쳐 보는 달이었다. 또한 ‘대보름’의 달빛은 어둠, 질병, 재액을 밀어 내는 밝음의 상징이므로, 과거에는 이날 마을의 수호신에게 질병, 재앙으로부터 풀려나 농사가 잘 되고 고기가 잘 잡히게 하는 동제를 지내기도 했다.

정월 대보름의 대표적인 풍습으로는 부럼 깨기, 달맞이, 더위팔기, 쥐불놀이, 지신밟기 등이 있으며 오곡밥과 나물 반찬, 귀밝이술을 먹는다.

손예지 인턴기자 yejie@
사진. YTN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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