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호 기자]
고현정
고현정
배우 고현정 소속사 아이오케이컴퍼니가 우회상장 차익을 둘러싼 분쟁에 휘말렸다.

18일 아이오케이컴퍼니 관계자는 텐아시아에 “前 임원 A씨가 주장하는 우회 상장, 퇴사 종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 A씨가 회사 주식을 넘기고 퇴사한 것은 합병 이전에 있었던 일”이라면서 “지난 해 12월 금융감독원에서 진행한 조사에서도 아무런 문제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다.

앞서 아이오케이컴퍼니 전 총괄이사 A씨는 회사 창립 멤버로 회사 지분 10%를 보유하고 있었다. 그러나 지난해 8월3일 아이오케이 고 대표에게 주식 6,000주 전량을 주당 7,500원씩 모두 4,500만 원에 넘기고 퇴사했다. 이후 아이오케이컴퍼니는코스닥 상장사 포인트아이와 합병했고, 현재의 코스닥 상장사 아이오케이컴퍼니가 됐다.

A 씨는 아이오케이컴퍼니의 대표가 합병 사실을 숨기고 주식을 매집했으며 퇴사를 강요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또한 금융위원회 자본시장조사단에 고현정과 고현정의 동생인 아이오케이컴퍼니 대표 고모 씨에 대한 조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그러나 “아직 금융위원회 자본시장조사단으로부터 조사와 관련해 연락 받은 바 없다”고 말했다.

이은호 기자 wild37@
사진. 조슬기 기자 kelly@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