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안나영 인턴기자]
layout 2016-1-9
layout 2016-1-9
김용건이 이계인과 세월이 흘러도 변치 않는 우정을 과시했다.

8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새해 다짐편’이 방송됐다.

김용건은 이계인의 집을 찾아가기 전에 옷 가게에 들러 이계인을 위한 외투와 속옷까지 준비했다.

이계인 집에 도착해 김용건은 옛 사진들을 함께 보며 웃음지었다. 이계인은 “형님 이 사진 좀 보세요. 누가 봐도 형님 보면 깜짝 놀라요”라고 말했다. 이에 김용건은 “아니 왜 뭐 잘생겼냐. 뭐 좀 귀족적으로 생겼나”라고 말했다. 이에 이계인은 당연하다는듯 “아유 형님은 당연히 귀티나고 잘생기고”라고 맞받아쳤다.

이계인이 직접 만든 영양 가득한 삼계탕을 먹은 후 두 사람은 진지한 얘기를 했다. 김용건은 대화를 하던 중 감정이 북받쳐 우는 이계인을 보며 “나이들면 마음이 여려진다. 나도 참 그렇네”라고 말하며 위로했다.

김용건은 인터뷰에서 “‘전원일기’에서 만난 배우들은 다른 배우들고는 좀 달라. 조금 더 진한 관계에요. 앞으로 이런 드라마를 만날 수도 없을거고”라는 속마음을 내비쳤다.

이계인 또한 “김용건 형님이 우리 옆에 그늘막이 되어 주셨으면”이라는 마음 속 얘기를 꺼냈다.

집으로 돌아가는 김용건을 위해 이계인은 양 손 가득 선물을 주었다. 직접 잡은 붕어, 직접 기른 닭이 낳은 달걀 등이었다. 선물을 받으며 김용건은 “다음에는 포대 자루 큰 거를 내가 가져와야겠다, 오늘 큰 선물 받아가지고 간다 고맙다”고 인사했다.

안나영 인턴기자 annacero@
사진. MBC ‘나 혼자 산다’ 방송캡처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