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방송된 KBS2 ‘오마이비너스’13화에서는 교통사고 당한 영호(소지섭)와 주은(신민아)의 재회가 마지막에 그려졌다.
강주은은 김영호의 병실 앞에서 고백한 이후 일상으로 돌아왔다. 1년이라는 시간동안 변호사로서 열심히 일을 하고 평소와 다를 것 없이 살아갔지만 그녀에게는 김영호 한 사람의 존재만이 비어있었다. 하지만 그 존재감이 너무나도 컸기에 힘든 1년이었다.
김영호는 강주은의 곁에 없으면서도 늘 함께하는 존재였다. 상상 속 모습으로 강주은의 눈앞에 그려지곤 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2015년 겨울의 어느 날 강주은의 눈앞에 진짜 김영호가 나타났다. 영호는 “오랜만이네 강주은” 이라는 한 마디와 함께 변함없는 미소를 보여주며 분홍색 머플러를 둘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