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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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이 신정동 연쇄살인사건의결정적 단서로 주목받은 ‘피자 배달부 증언’ 조사 결과를 알렸다.

제작진은 지난 23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결과, 해당 다세대 주택은 반지하에서 2층으로 바로 올라가는 계단이 없어, 구조 자체가 당시 범행 장소와 다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어 “로드뷰에 찍한 용달차는 이웃집 소유 차량이며, 차량은 사건 이후인 2009년경 구입한 것으로 지금 온라인 상에 퍼진 주택은 사건과 전혀 무관한 곳이다”라고 설명했다.

제작진은 마지막으로 “이후에도 혹여나 추측성 글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짐작 가시는 바가 있으시다면 ‘제보하기’ 게시판이나 제보 전화를 통해 알려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지난 17일 방송된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피해자 중 유일한 생존자이자 목격자인 세 번째 피해자 박 모 씨가 출연해 “범인의 집이 2층에 있었고 신발장에 엽기토끼 스티커가 붙어 있었다”고 증언해 사건의 실마리를 제공했다.

이후 18일 ‘그것이 알고 싶다’ 시청자 게시판에는 그 지역의 피자가게에서 배달 아르바이트를 했다는 한 시청자가 범행 장소를 갔던 기억이 난다는 내용의 제보 글을 올려 화제를 모았다.

이은호 기자 wild37@
사진. SBS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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