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박수정 기자]
복면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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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고추잠자리가 2라운드에 진출했다.

20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새 가왕을 노리는 8인의 복면가수들의 1라운드 무대가 펼쳐졌다.

1라운드 세 번째 대결로 윙윙윙 고추잠자리(이하 고추잠자리)와 어디에서 나타났나 황금박쥐(이하 황금박쥐)가 김추자 ‘무인도’를 불렀다.

대결 결과, 고추잠자리가 51대 48로 3표 차이로 황금박쥐를 꺾었다. 고추잠자리는 “기분요? 끝내줘요”라며 수줍게 웃었다.

방송 직후 누리꾼 사이에서는 고추잠자리 정체를 추측하는 이야기가 쏟아졌다. 가장 유력한 후보로는 트로트 가수 최진희다. 허스키한 목소리와 무대에서 보이는 제스처가 유사하다는 지적이다. 판정단 김형석 작곡가와 가수 김종서도 “고추잠자리는 세월의 연륜이 만들어낸 목소리로 트로트가수다”고 말한 바 있다.

한편, 고추잠자리와 대결한 황금박쥐는 80년대 하이틴 스타 김승진인 것으로 밝혀졌다.

박수정 기자 soverus@
사진. MBC ‘복면가왕’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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