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박수정 기자]
나인뮤지스
나인뮤지스


걸그룹 나인뮤지스가 화려하게 컴백했다. 나인뮤지스는 지난 2일 썸머 스페셜 앨범 ‘나인뮤지스 에스에스 에디션(9MUSES S/S EDITION)’을 발표하고 타이틀곡 ‘다쳐’를 선보였다. ‘다쳐’는 그동안 나인뮤지스가 선보인 모습과 사뭇 다르다. 처음으로 외국 작곡가와 협업한 결과물이자, 8명의 인원수를 활용한 다양한 대형과 칼군무를 선보였다. ‘모델돌’이라는 타이틀에 맞게 긴 팔과 긴 다리를 활용해 선보이는 칼군무가 시원한 카리스마를 느끼게 한다. 자물쇠로 마음을 문을 잠그는 열쇠춤, 바닥에 앉아 다리를 차며 선보이는 차인뮤지스 춤 등 포인트 안무도 돋보인다. 나인뮤지스는 지난 5일 자정 늘씬한 각선미가 돋보이는 안무영상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안무영상과 음악방송 컴백 무대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

나인뮤지스 ‘다쳐’ 안무영상

# KBS2 ‘뮤직뱅크’ : 여신들의 화려한 귀환

카메라워크 : ★★★
블링블링 무대 : ★★★★
비주얼 감상 시간 : ★★★★

'뮤직뱅크' 나인뮤지스
'뮤직뱅크' 나인뮤지스
‘뮤직뱅크’는 시작부터 화려했다. 금색, 은색, 보라색으로 꾸민 조명과 세트가 나인뮤지스의 귀환을 알렸다. 나인뮤지스는 스포티한 하늘색 의상으로 섹시함을 드러냈다. 뮤직뱅크는 도입부에서 와이드 앵글로 시작해 점점 좁히면서 2:4:2로 나뉜 퍼포먼스를 천천히 잘 담았다. 그러나 이후 카메라워크는 중요한 퍼포먼스를 조금씩 놓쳤다. 벌스 부분에 ‘하 하 하’와 ‘스탑 스탑 스탑’ 등 세 박자에 나뉘어서 펼쳐지는 퍼포먼스를 모두 효과적으로 드러내지 못했다. 2절 성아 파트에서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촤르르 펼쳐지는 대형 또한 제대로 잡지 않았다. 이유애린 파트에서는 대형이 펼쳐지면서 모델처럼 무대 앞으로 나오는 멤버들을 포착하지 않았다. 퍼포먼스를 잡는 카메라는 아쉬운 점이 곳곳에 있었지만, 비주얼을 감상할 시간을 충분했다. 와이드 풀샷과 클로즈업이 주로 사용되면서 나인뮤지스의 늘씬하고 시원한 몸매와 비주얼이 효과적으로 드러났다.

# MBC ‘쇼!음악중심’ : 함께 소리 지르지 않으면 다쳐

카메라워크 : ★★★☆
카메라의 리듬감 : ★★★★
마인들의 함성 소리 : ★★★★★

'음악중심' 나뮤
'음악중심' 나뮤
‘쇼!음악중심’은 마치 레이싱 경기에 축하공연을 펼치는 듯한 무대 배경이 여름 계절감을 살렸다. ‘음악중심’은 ‘뮤직뱅크’에서 아쉬웠던 ‘하하하’, ‘스탑’의 박자감을 비롯해 성아와 이유애린의 파트의 포인트를 거의 완벽히 살렸다. 카메라가 ‘다쳐’ 리듬에 맞춰 줌인-줌아웃을 반복하기도 했다. 카메라를 가리키며 앞장서는 현아와의 눈맞춤, 민들레 머리로 화제를 모았던 소진이 머리를 묶은 것도 무대의 포인트였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무대 풀샷의 비중이 적어 나인뮤지스가 선보이는 칼군무가 효과적으로 드러나진 않았다. 그러나 아쉬움을 마인(나인뮤지스 팬클럽 이름)의 함성이 모두 메꿨다. 팬들의 응원법과 함성 소리가 고스란히 전달돼 나인뮤지스의 컴백을 반겼다.

박수정 기자 soverus@
사진. 스타제국, KBS2 ‘뮤직뱅크’, MBC ‘쇼!음악중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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