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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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홍보람 인턴기자] 유준상의 연기 스펙트럼이 눈길을 모은다.

유준상은 SBS 월화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에서 법무법인 한송의 대표 한정호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유준상이 그리는 한정호는 갑 중의 갑으로 권력과 부를 모두 갖고 있는 인물. 극 중에서 그는 임신한 여자친구를 데려온 아들을 계기로 속물적인 갑의 행태를 나타내며 시청자들을 울고 웃기고 있다.

블랙코미디라는 장르가 국내 시청자들에게는 생소했을 터. 자칫하면 오버한다거나 이질감을 느끼게 할 수도 있는 ‘갑’의 이중성을 유준상은 그만의 개성 있는 연기력으로 안정적이게 소화해 ‘대세남’ 반열에 올랐다. 시청자들은 물론 광고주들에게 또한 번 많은 사랑을 받으며, 건강보조제, 인테리어, 주스, 의류, 통신 등 다양한 분야에 러브콜을 받고 있다.

이러한 사실의 배경에는 유준상의 그간 그가 보여준 연기 스펙트럼이 통했다는 것이 업계의 전언이다. 유준상은 그동안 드라마, 영화, 뮤지컬 다양한 분야에서 탄탄한 연기력으로 활약을 해왔다. 특히 형사, 의사, 변호사, 경호원 등 전문직들에서부터 순박한 딸바보, 백수 등 생활연기까지 다채로운 캐릭터를 오가며 유준상만의 연기를 보여주며 친근하고 신뢰감 있는 매력을 쌓아왔다.

드라마 한 관계자는 “어떠한 캐릭터든지 유준상만의 매력으로 빛낼 수 있는 배우다. 갑질하는 한정호에게서 ‘넝쿨째 굴러온 당신’의 국민남편 모습이 전혀 보이지 않지 않는다. 드라마, 영화, 뮤지컬 등에서 이토록 골고루 활약하는 배우는 정말 드물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유준상이 열연하고 있는 SBS 월화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는 제왕적 권력을 누리며 부와 혈통의 세습을 꿈꾸는 대한민국 초일류 상류층의 속물의식을 통렬한 풍자로 꼬집는 블랙코미디다.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연일 화제를 낳고 있으며 매주 월, 화 오후 10시 방송된다.

홍보람 인턴기자 ram626@
사진. 나무엑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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