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휴먼다큐 사랑’
MBC ‘휴먼다큐 사랑’
MBC ‘휴먼다큐 사랑’

[텐아시아=장서윤 기자] “1년에 한 번하는 다큐멘터리를 10년을 끌고 온 저력이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MBC ‘휴먼다큐 사랑’ 제작진이 방송 10주년을 맞은 소회를 전했다.

2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신사옥에서 진행된 ‘휴먼다큐 사랑’ 기자간담회에는 김진만 CP, 이모현 PD, 김동희 PD 등이 참석했다. 이날 ‘휴먼다큐 사랑’ 제작진은 방송 10주년을 맞아 그간의 방송을 돌아보는 시간을 마련, 향후 기획 방향에 대해 들려주었다.

오는 5월 4일부터 5주간 방송되는 프로그램에는 신해철, 최진실 가족과 천재 스케이터 안현수, 태어나 한번도 만나본 적 없는 한국인 아빠를 그리워하는 9살 필리핀 소년 민재 등의 이야기가 담긴다.

이모현 PD는 “10년간 방송할 수 있었던 것은 다름 아닌 ‘사랑의 힘'”이라며 올해 10주년을 맞은 ‘무한도전’을 언급하며 “난 ‘무한도전’의 팬이고 사랑하는 한 사람인데 이 프로그램이 10주년을 맞은 것도 대단한 의미가 있다”고 들려주었다.

또 “우리 프로그램은 소리 소문없이 사라질 수도 있었는데 MBC가 그간 ‘인간시대’를 비롯해 휴면다큐에 관심을 쏟아왔던 힘이 발휘된 것”이라고 전했다.

다큐멘터리라는 장르와 관련해서는 “다큐는 많은 시간동안 고민해야 하는 프로그램”이라며 “1년에 한 번 장기간 공을 들이면 진정성있는 이야기가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휴먼다큐 사랑’은 오는 5월 4일부터 5주간 월요일 오후 11시 15분에 방송된다.

장서윤 기자 ciel@
사진.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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