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변호사는 연애중
이혼변호사는 연애중
이혼변호사는 연애중

[텐아시아=홍보람 인턴기자] 냉철한 변호사로 변신한 조여정이 굴욕을 당했다.

18일 첫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이혼변호사는 연애중’에서는 이혼 전문 변호사인 고척희(조여정)의 냉철하고 당당한 모습이 그려졌다.

고척희는 일요일임에도 회사에 출근해 직원들을 불러냈다. 직원들의 눈에는 ‘사탄의 인형’ 처키와 고척희가 오버랩돼 보였다.

이날 고척희는 외투를 걸었던 옷걸이를 빼지 않은채 외투를 입고 호텔로 나섰다. 고척희의 뒷목엔 옷걸이 손잡이 부분이 삐죽 튀어 나와있는 상태.

이를 본 부하직원 소정우(연우진)가 “실례가 되지 않는다면 한 가지 말씀드릴 게 있다”라고 말했지만 고척희는 “부하직원이 상사한테 해야 할 말은 딱 두 가지다. ‘네 알겠습니다’, ‘죄송합니다’다. 실례가 될 말은 하지 마라”라며 그대로 자리를 떴다.

호텔에 도착한 고척희는 뭔가를 말하려는 웨이터의 말을 자르며 웨이터를 무시하는 언행을 보였다. 이에 웨이터가 참지 못하고 고척희 뒷목에 튀어나온 옷걸이 손잡이를 잡아당기자 고척희는 공중에 대롱대롱 떠있게 됐다. 굴욕을 당한 고척희는 “이래서 너희가 6성급 호텔이 못되는 거다”라며 소리치곤 자리를 떴다.

‘이혼변호사는 연애중’은 미워하던 변호사를 부하직원으로, 무시하던 사무장을 직장상사로 맞게 된 남녀의 로맨스를 유쾌하게 그리는 드라마로 매주 토,일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홍보람 인턴기자 ram626@
사진. SBS ‘이혼변호사는 연애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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