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다녀오겠습니다’ 조영남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조영남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조영남

[텐아시아=이은호 인턴기자] 가수 조영남이 종합편성채널 JTBC ‘학교 다녀오겠습니다’에 전학생으로 합류한다.

14일 방송되는 ‘학교 다녀오겠습니다’에는 조영남이 프로그램 사상 최고령 전학생으로 출연해 17세 학생들과 친구 되기 프로젝트를 소화했다.

녹화 당시 조영남은 휴지로 교복에 손수건을 만들어 꽂으며 자신만의 스타일을 선보였다. 또 그는 17세 아이들과 가까워지기 위한 신식 아이템이라며 바퀴 달린 신발을 신고 학교로 향했다.

조영남은 다른 출연자들에게도 “동갑 친구처럼 지내자”면서 먼저 다가섰다. 이어 “편하게 영남이라고 불러달라”고 말하며 친해지기 위한 노력을 보였다. 이후 교실로 들어선 조영남은 17세 학생들에게도 “같은 반 친구끼리는 말을 놔야 한다”면서 “영남이라고 불러달라”고 재차 강조했다.

그러나 학생들은 할아버지뻘인 조영남에게 쉽게 말을 놓지 못하고 쭈뼛거렸다. 이에 같은 반에 배치된 강남은 학생들과 조영남 사이에서 가교 역할을 자처했다. 그는 학생들의 입에서 “영남아”라는 말이 나올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도우며 웃음을 자아냈다.

71세 조영남과 17세 학생들이 반백년의 세월을 뛰어넘어 친구가 될 수 있을지 14일 오후 11시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40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은호 인턴기자 wild37@
사진.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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