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국제시장’ 포스터.
영화 ‘국제시장’이 1,000만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13일 또는 늦어도 14일 한국영화 11번째로 1,000만 클럽에 가입하게 된다.13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국제시장’은 12일 하루 동안 842개(상영횟수 4,240회) 상영관에서 15만 7,464명(누적 984만 6,098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1,000만 관객까지 남은 관객 수는 15만 3,902명이다. 현재 흥행 추이를 봤을 때 13일 늦은 저녁이나 14일 이른 시간 1,000만 돌파가 확실하다.
이로써 윤제균 감독은 ‘해운대’에 이어 ‘국제시장’까지 두 편의 1,000만 영화를 연출한 감독으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주연을 맡은 황정민은 처음으로 1,000만 기쁨을 누리게 됐다.
‘국제시장’의 1,000만 클럽 가입은 역대 최고 흥행작인 ‘명량’을 비롯해 ‘괴물’ ‘도둑들’ ‘7번방의 선물’ ‘광해’ ‘왕의 남자’ ‘태극기 휘날리며’ ‘해운대’ ‘실미도’ ‘변호인’ 등에 이어 한국영화로는 11번째. ‘아바타’ ‘겨울왕국’ ‘인터스텔라’를 포함한 전체로는 14번째 영광이다.
오전 9시 기준, ‘국제시장’은 17.4%의 예매 점유율로 오랜 기간 지켰던 1위 자리를 ‘오늘의 연애'(19.5%)에게 내줬다. 분명 빠른 속도로 관객 수를 늘려가는 건 어려운 상황이다. 하지만 여전히 ‘국제시장’은 극장가에서 사랑 받는 작품 중 하나다. 최종 흥행 성적이 궁금해진다.
글. 황성운 jabongd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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