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키구라모토
유키구라모토
피아니스트 유키 구라모토가 피아노와 현악을 더한 앨범으로 국내 팬들을 찾는다.

한국인이 사랑하는 뉴에이지 아티스트 유키 구라모토의 신보 ‘하트스트링즈 어게인 ‘메모리 오브 러브'(Heartstrings Again ‘Memory Of Love’)’가 11일 발매됐다.

앨범은 지난 2005년 발매되어 많은 사랑을 받았던 ‘하트스트링즈(Heartstrings)’ 시리즈 두 번째 작품이다. ‘하트스트링즈’는 기존 선보인 피아노 솔로 앨범에서 벗어나 현악 연주를 더한 구성으로 국내 팬들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앨범명인 ‘하트스트링즈’는 감동으로 공명하는 심정인 ‘심금’의 의미를 담았다. 앨범은 바람부터 꽃, 그리움 등 다양한 주제로 심금을 노래한다. 순수한 감성의 피아노 소리 위로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등의 현악기가 멜로디를 풍성하게 감싸 안으며 울림을 더했다. 유키 구라모토 특유의 사랑스러우면서도 위안을 주는 멜로디의 강점을 살려냈다.

유키 구라모토는 “피아노와 현악기 모두 현을 통해 소리를 울리고 사람들의 마음을 울린다는 점에서 타이틀 명을 ‘심금’으로 정하게 됐다”며 “큰 규모로 사람들을 압도하기보다는 18인조 소편성 현악 합주를 통해 주변에서 친숙하게 느낄 수 있는 감정과 장면들을 편안하게 전달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유키 구라모토는 지난 1986년 발표한 첫 솔로 앨범 수록곡 ‘레이크 루이즈(Lake Louise)’가 국내 큰 인기를 얻으면서 이름을 알렸다. ‘로망스(Romance)’, ‘메디테이션(Meditation)’ 등 다수의 곡이 광고 및 드라마에 삽입되며 누적 판매량 160만장 이상을 기록하는 등 국내 피아노 연주곡 붐을 일으키기도 했다. 지난 1999년 서울 예술의 전당 공연을 시작으로 매년 국내 콘서트를 열고 전석 매진 행렬을 기록하며 꾸준한 활동을 펼쳐왔다.

유키 구라모토는 오는 20일부터 리처드 용재 오닐, 디토 오케스트라와 함께 서울과 수원, 인천, 안산, 대전, 부산까지 6개 도시 투어 크리스마스 콘서트 ‘유키 구라모토와 친구들’을 열고 국내 팬들을 만난다.

글. 박수정 soverus@tenasia.co.kr
사진제공. C&L 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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