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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혁이 휴가를 떠난다.

28일 방송된 MBC 드라마 ‘운명처럼 널 사랑해’(이하 운널사)에서는 이건(장혁)과 김미영(장나라)가 재결합하는 과정이 그려졌다.

이건은 자신의 병이 언론에 보도되자 기자회견을 열고 회사 사장에서 물러날 것을 공표한다. 하지만 김미영이 현장에 찾아와 분위기가 반전된다.

이사회는 이건이 대표 자리에서 물러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이건이 회사를 일으켜세웠기 때문이다. 이사회에서 이건의 거취를 놓고 혼란이 일 때 이건이 나타난다.

이건은 “저 이건은 장인화학 사장직으로 오늘부로 내려놓는다”라고 하더니 “단, 기간은 3개월이다. 휴가다. 베케이션이다. 제가 가만 생각해보니 취임 후로 휴가 보낸 적이 없다”라고 말한다. 이건이 쉬는 동안 전문경영은 왕 회장(박원숙)이 맡는다. 이사회에 깜짝 등장한 왕 회장은 “지난 50년을 어떻게 버텼는지 보여 주겠다”라고 강인한 모습을 보여준다.

글. 권석정 moribe@tenasia.co.kr
사진. MBC ‘운널사’ 사진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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