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좋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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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좋은 시절’ 옥택연-이엘리야가 달달함의 정점을 찍는 ‘예비부부 포스’를 발산하며 ‘쇼핑데이트’에 나선 모습이 포착됐다.

옥택연과 이엘리야는 27일 방송되는 KBS 2TV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 46회 분에서 핑크빛 기운이 물씬 느껴지는 쇼핑 데이트를 펼치게 된다. 극중 강동희(옥택연) 집에 인사가기로 한 김마리(이엘리야)가 동희와 함께 부모님께 드릴 선물을 사러 나선 것. 들뜬 표정으로 즐겁게 웃음 짓는 마리와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면서도, 은근히 마리를 챙겨주는 동희의 애정 어린 눈길이 안방극장을 훈훈케 할 전망이다.

무엇보다 지난 26일 방송된 ‘참 좋은 시절’ 45회 분에서는 마리를 부모님께 정식으로 소개시키려는 동희의 진지한 모습이 담겨 시선을 사로잡았다. 동희는 자신의 집안 가계도까지 그려놓고 공부하는 마리에게 감동, “내일 우리 엄마한테 인사하러 가자. 장소심씨한테 먼저 인사드리고, 그 다음 내 낳아준 엄마! 하영춘씨한테 인사드리자!”라고 제안했던 터. 동희의 갑작스런 제의에도 마냥 행복해하는 마리의 미소가 보는 이들을 설레게 만들었던 바 있다.

옥택연과 이엘리야의 ‘쇼핑 데이트’신은 지난 23일 서울 금천구에 위치한 아웃도어 매장과 영등포구의 화장품 매장에서 촬영됐다. 이날 촬영 분은 동희가 선물을 고르던 중 큰소리로 낯부끄러운 멘트를 날리는 마리의 입을 틀어막는 장면. 실전처럼 이엘리야의 입을 꽁꽁 막는 옥택연의 손길에 이엘리야의 화장이 자꾸만 지워지면서 현장이 웃음바다가 됐다. 이엘리야는 리허설이 거듭될 때마다 화장을 고치고 나오는 번거로움을 감내하면서도, 해사한 미소를 잃지 않는 모습으로 현장을 달궜다. 또한 옥택연은 이엘리야가 민망해하지 않도록 스태프들을 향해 밝게 응원의 말을 전하며 사기를 북돋았다.

그런가하면 이날 현장은 촬영 소식을 접한 인근 주민과 지나가던 시민들이 몰려들어 인산인해를 이뤘던 상태. 옥택연과 이엘리야는 리허설 동안 동선을 맞춰보면서도, 유리창 밖의 팬들을 발견하자 손을 흔들어 인사하는 매너를 보여 팬들을 환호케 했다. 또한 두 배우는 소란스러운 인파 속에서도 침착하게 감정을 잡아내며 세상에 둘만 있는 듯 달콤한 러브라인을 연기했던 것. 이를 지켜보던 관계자들은 “내가 다 두근댔다”고 토로하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제작사 삼화 네트웍스측은 “옥택연과 이엘리야는 강동희와 김마리로 완벽히 변신, 젊은이들의 풋풋하고 귀여운 사랑을 펼쳐왔다”며 “두 배우가 연기해낼 ‘싱글대디’와 ‘미스티처’의 쉽지 않은 만남과 성장 과정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글. 권석정 moribe@tenasia.co.kr
사진제공. 삼화네트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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