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자가 오지호에 대한 마음을 전했다
이영자가 오지호에 대한 마음을 전했다
이영자가 오지호에 대한 마음을 전했다

이영자하면 어쩔 수 없이 떠오르는 사람이 있다. 바로 배우 오지호다. 아직 그 이유를 모른다면, 이영자 오지호 영상을 보면 된다.

1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열린 tvN ‘현장토크쇼 택시’ 기자간담회에서 어김없이 “오지호를 다시 섭외할 계획이 없나”라는 질문이 나왔다. 오지호와 어색한 사연이 있는 이영자는 머쓱하게 웃었다.

연출자 이윤호 PD는 “이영자 씨는 싫다고 하면서도 (오지호의 섭외를) 좋아하는 눈치이지만, 오지호 씨가 피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오지호와 친분이 있는 오만석이 “내가 한 번 물어보겠다”고 하자, 이영자는 “지금 당장 오지호에게 연락을 해서 출연 의사를 물어보라”고 했다. 결국 오만석은 문자를 보내 오지호에게 출연 의사를 물었다.

오지호를 다시 섭외할 의사가 있다고 밝힌 이영자는 “오지호 씨가 결혼할 때 정작 나는 아무렇지 않았지만, 네티즌 사이 ‘이영자가 버려놓고 갔다’며 난리가 났다”며 “문제의 영상은 주변에서 우울하거나 힘들 때 보고 개운해진다고 한다. 당사자인 나는 창피해서 슬쩍 넘어갔으면 하지만 그런 효과도 있더라”고 말했다. 이어 “사실 그 영상은 NG영상이었는데 PD가 시청률 때문에 나를 이용한 영상이다”고 폭로했다.

‘현장토크쇼 택시’는 tvN 장수 토크쇼다. 2007년 8월9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11일 339회 촬영을 진행한다. 최근 개편 이후, 원년 MC 이영자가 돌아왔으며, 배우 오만석이 새롭게 합류했다. 개편 이후, 외관 역시 달라져 노란색에서 빨간색 택시로 변해 눈길을 끌었다. 제작진은 “‘택시’를 빨간색으로 바꾸며 주목도를 높였다. 더욱 열정적으로 도심을 누비며 시민들에 친근하게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글. 배선영 sypova@tenasia.co.kr
사진제공.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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