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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과 섹스 스캔들로 1997년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모니카 르윈스키가 당시 상황에 대해 입을 열어 파장이 예상된다.

모니카 르윈스키는 6일(현지시각) ‘베니티 페어(Vanity Fair)’에 기고한 글을 통해 빌 클린턴 전 대통령과의 부적절한 관계에 대해 “깊이 후회한다”고 심정을 밝혔다.

하지만 르윈스키는 “당시 자신은 상호 합의 하에 관계를 가졌다”고 강조했지만 “보스(클린턴)는 나를 이용했다”고 밝혀 논란이 예상된다.

이어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2008년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에 나섰기에 논란을 일으키지 않으려고 일부러 은둔 생활을 했다”라면서 “힐러리가 다시 대선을 시작한다고 해서 내 인생을 또다시 8~10년 동안 봉인할 수는 없다”라고 밝혔다. 또한 르윈스키는 “이제 베레모를 불태우고, 블루 드레스를 묻어 버릴 때가 왔다”라고 강조했다. 베레모는 르윈스키가 백악관 시절 클린턴 대통령과 포옹하는 사진이 찍힐 때 썼었고, 블루 드레스는 백악관에서 부적절한 관계를 가질 때 클린턴 대통령의 정액이 묻었던 옷이다.

르윈스키는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자신을 “자아도취에 빠진 미친 여자”라고 매도한 것에 대해서도 “만약 그것이 그녀(힐러리 클린턴)가 내게 할 수 있는 가장 나쁜 말이라면, 나는 그래도 운이 좋은 사람”이라고 맞받았다. 이어 르윈스키는 “1200만 달러(약 123억 원)를 줄 테니 자신의 책을 출간하자는 제안도 거부했다”라면서 “앞으로 사이버 공간에서 괴롭힘을 당하는 사람을 돕는 일을 하면서 살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르윈스키가 미국 의회 중간선거를 앞두고 다시 입을 열자 미 정치권에서도 논란이 가중하고 있다. 특히 클린턴 대통령의 부인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민주당의 강력한 차기 대선 후보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르윈스키가 갑자기 돌아와 미국 정계가 다시 시끄러워지고 있다.

공화당 대선 후보에 도전한 랜드 폴 상원의원은 최근 “클린턴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인턴이었던 르윈스키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것은 약한 사람을 이용한 것”이라고 비난하기도 했다.

글. 권석정 morib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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