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밀회’
JTBC ‘밀회’
JTBC ‘밀회’

종합편성채널 JTBC 월화드라마 ‘밀회’의 용어사전이 등장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일명 ‘밀회 단어장’이 만들어졌다. 이 단어장은 여러 시청자들에 의해 추가되고 수정된 것으로 ‘밀회’ 속 대사 중 주요 단어와 영상에 등장한 사물들, 밀회 마니아들이 즐겨 사용하는 단어 등이 상세하게 가나다 순으로 나열돼 있다.

대표적인 ‘밀회’ 단어로는 밀요일, 밀기증, 올라프, 걱정멜로, 쪼꼬렛 값 등이 있다. 특히 밀회마니아들에 의해 만들어진 신조어 밀요일(‘밀회’가 방영하는 월요일, 화요일을 말함), 밀기증(밀회+현기증. ‘밀회’ 본방 기다리다가 현기증 나는 상태), 걱정멜로(마니아가 생각하는 ‘밀회’의 장르. 마니아들을 걱정하게 만든다고 해서 격정멜로가 아니라 걱정멜로라고 한다) 등은 보는 이의 공감과 웃음을 자아낸다.

출연 배우들에 대한 애칭도 있다. 배우 박혁권은 애니메이션 영화 ‘겨울왕국’의 눈사람 캐릭터를 닮아 올라프라는 별명이 붙여졌다. 뚠뚠손은 극 중 선재(유아인)가 피아노를 칠 때 보이는 오동통하고 귀여운 손을 지칭한다. 민학장(김창완)은 발음 그대로 ‘미나짱’이라는 애칭이 지어졌다.

‘밀회’를 재미있게 보기 위해 이해를 돕는 단어들도 있다. 무섭게 혼내기(혼내기를 빙자한 기습 키스), 쪼꼬렛 값 (릴리한의 비자금을 둘러 말하는 말), 우아한 노비 (혜원이가 자신의 처지에 대해 언급한 말) 등이 그 예다.

이에 JTBC 홍보 마케팅 송원섭 팀장은 “‘밀회’의 인기를 반증해 주는 관심의 표현이라 감사하다. 12회 부터는 더욱 흥미진진해 질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밀회’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45분에 방송된다.

글. 최진실 true@tenasia.co.kr
사진제공.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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