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 세이무어 호프만
필립 세이무어 호프만
필립 세이무어 호프만

갑작스럽게 사망한 할리우드 배우 필립 세이무어 호프만의 특별전이 개최된다. 5일 씨네코드 선재는 필립 세이무어 호프만의 연기 세계를 만나볼 수 있는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필립 세이무어 호프만은 지난 1991년 영화 ‘트리플 보기 온 파 파이브 홀’로 데뷔해 지난 2006년 ‘카포티’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및 골든글로브 최고배우상을 동시에 수상하며 할리우드 대표 연기파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필립 세이무어 호프만은 ‘미션 임파서블3’, ‘리플리’, ‘매그놀리아’ 등 다수 영화에 출연했으며 최근 영화 ‘헝거게임’에 출연해 존재감을 과시하기도 했다.

특별전에서는 필립 세이무어 호프만이 코즈라는 신흥 종교 집단의 지도자로 폭발적인 연기력을 보여주며 베니스국제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마스터’(2013), 세계적인 현악 4중주단에서 갈등을 일으키는 제2바이올리니스트로 섬세하고 세밀한 감정연기를 보여준 ‘마지막 4중주’(2013), 무대와 현실을 착각해 고뇌하는 비참한 중년 연극 연출가로 분한 ‘시네도키 뉴욕’(2010), 에단 호크와 함께 부모가 운영하는 보석상을 터는 형제로 등장해 묵직한 존재감을 빛내는 ‘악마가 너의 죽음을 알기 전에’(2009), 미국 대선후보를 만드는 과정을 만드는 조지 클루니 감독 작의 ‘킹메이커’(2012) 등 그의 대표작 5편을 상영한다.

필립 세이무어 호프만은 지난 2일 미국 뉴욕의 한 아파트 화장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그의 사망 원인을 약물 과다 복용으로 추정했다. 필립 세이무어 호프만의 특별전은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씨네코드 선재에서 열린다.

글. 최진실 true@tenasia.co.kr
사진제공. 씨네코드 선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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