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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합] 장현성, "영화학도들 롤모델, 요즘은 '김은희 남편' 장항준 감독과 '탕웨이 남편' 김태용 감독이더라" ('라스')

    [종합] 장현성, "영화학도들 롤모델, 요즘은 '김은희 남편' 장항준 감독과 '탕웨이 남편' 김태용 감독이더라" ('라스')

    배우 장현성은 최근 영화학도들의 롤모델에 대해 언급했다. 18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는 영화감독 장항준, 방송인 송은이, 배우 장현성, 웹툰작가 김풍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꼬리에 꼬리를 무는 친구들' 특집답게 네 사람은 찐친 케미를 보여줬다. 장항준은 '장라인'에 들어가기 위한 조건으로 "새 작품이 들어가면 커피차, 밥차를 쏴줘야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절친 윤종신에 이어 "유재석 씨 두 번 보내줬고 설경구 씨도 한 번 보내줬다.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분들이 보내주셨는데 강하늘 씨가 최다 기록이다. 지금까지 6대인가 보내줬다"라고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장항준은 커피차에 집착하는 이유에 대해 "스태프를 위한 복지"라고 이야기했다. 송은이 역시 "장항준 감독이 무턱대고 요청하는 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장항준의 34년 친구라는 장현성은 영화계에 떠도는 소문에 관해 언급했다. 장항준은 "영화학도들에게 롤모델이 있지 않냐. 5년 전만 해도 박찬욱, 봉준호 감독님을 꼽았었다. 지금은 장항준과 김태용 감독님이 쌍벽을 이루고 있다더라. '김은희의 남편이냐, 탕웨이의 남편이냐'"라고 말해 모두 웃음을 터뜨렸다. 이어 "장항준의 이상형이 지적이고 마른 체질에 자기 얘기에 잘 웃어주는 사람이다. 항준이 같은 경우는 본인 얘기를 들어주기만 해도 행복해한다"라며 장항준 감독의 이상형을 연습하기도 했다. 송은이 역시 최근 개봉을 앞둔 장항준 감독의 영화 '오픈 더 도어'의 제작자로 참여하면서 '32년' 우정을 드러냈다. 송은이는 "장 감독님의 즐겁고 유쾌한 모습은 많이 봤지만, 감독으로서의 모습은 많이 보지 못했었다. 봉준호 감독님의

  • "'지리산' 혹평, 속앓이 심했다"…실패 딛고 '악귀'로 일어난 김은희 작가의 성장 [TEN인터뷰]

    "'지리산' 혹평, 속앓이 심했다"…실패 딛고 '악귀'로 일어난 김은희 작가의 성장 [TEN인터뷰]

    "‘지리산’은 인내의 산이라고 하더라고요. 그만큼 힘든 등반이였던 것 같습니다. 유독 힘든 일도 많아서 속앓이도 심했었어요. 하지만 그 시간을 보내면서 다른 드라마보다 더 많은 걸 배웠습니다. ‘악귀’를 쓰면서 부담감도 크긴 했지만, 그만큼 더 소중하게 한 자 한 자 써 내려갈 수 있게 저를 더 성장시켜준 드라마였다고 생각합니다" 김은희 작가가 텐아시아와 서면 인터뷰에서 전작 ‘지리산’의 혹평으로 부담감이 컸다며 이렇게 말했다. '악귀'는 악귀에 씐 가난한 청춘 산영(김태리 분)이 악귀를 보는 민속학자 해상(오정세 분)과 의문의 죽음을 파헤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최고 시청률 11.2%를 기록하며 많은 사랑을 받으며 종영했다. 김은희 작가는 “기획부터 시작해서 이런 아이템이 괜찮을까? 공중파에서 오컬트라니 시청자분들이 받아드려 주실까? 고민한 부분이 많았다. 그런데도 많은 분이 응원해 주고 부족한 부분들도 격려해주셔서 정말 감사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악귀’를 집필하며 주안점을 둔 부분을 묻자 김은희 작가는 “귀신보다 사람이 보이는 드라마를 만들고 싶었다. 귀신도 한때는 사람이었던 존재니까 그 귀신들에게도 나름의 이야기를 심어주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김태리, 오정세, 홍경, 김원해, 김해숙, 진선규 등 배우들과 함께 작업한 소감은 어떨까. 김은희 작가는 “전생에 나라를 구했나 싶었다. 오컬트라는 새로움에 도전해주시고 멋진 연기를 보여주신 명품 배우님들, 사랑하고 존경한다. 난 귀신보다 배우분들의 연기가 더 소름이 끼쳤던 것 같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김태리, 오정세의 연기를 보면서 ‘소름 끼친다’고 느낀 부분에 대해서는 “10

  • [종합] 김은희 작가표 '악귀', 귀신 씌인 김태리로 서늘한 여름 더위 잡을까

    [종합] 김은희 작가표 '악귀', 귀신 씌인 김태리로 서늘한 여름 더위 잡을까

    드라마 '악귀'가 김은희 작가의 손을 거쳐 서양 오컬트와 다른 낯선 한국형 오컬트 세계관을 창조했다. 의문의 현상들에 얽힌 디테일한 높은 이야기에 더해 김태리와 오정세가 열연을 펼쳐 기대감을 모은다. 23일 오후 2시 서울 목동 SBS에서 SBS 금토드라마 '악귀'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감독 이정림과 배우 김태리, 오정세, 홍경이 참석했다. '악귀'는 악귀에 씌인 여자와 그 악귀를 볼 수 있는 남자가 의문의 죽음을 파헤치는 한국형 오컬트 미스터리 드라마다. '싸인', '유령','시그널', '킹덤' 등 장르물의 대가인 김은희 작가가 극본을 맡았다. 이정림 감독은 김은희 작가와 협업한 소감을 밝혔다. 그는 "빼곡했다. 대본의 분량의 페이지수가 많았다. 지문 같은 것을 디테일하게 써주셔서 연출로서 도움을 많이 받았다. 읽을 때부터 그려지는 부분이 많았다"고 몰입도 높은 대본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작가님 처음 뵙기 전부터 부담이었던 것은 오컬트였다. 낯선 그림들을 구현하려고 노력했다. 서양의 오컬트와 다른 점은 엑소시스트가 나오지 않고 조상들이 오랫동안 믿은 민속학, 설화들을 바탕으로 구현했다. 촬영을 준비하면서 도움을 받은 분들이 민속학 교수님들, 문화재청이었다"고 한국형 오컬트 장르를 구현하기 위해 고민한 흔적을 드러냈다. '악귀'는 귀신을 소재로 한만큼 촬영 현장에서 귀신이 나오거나 무서웠던 점은 없었는지 묻자 "귀신을 믿기는 한다. 날씨 영향을 많이 받았다. 서울 한복판에 안개가 끼는 일은 쉽지 않은데, 여의도에서 찍을 때 그런 적이 있었다. 이미 두 번이나 미룬 촬영인데 앞이 안 보일 정도로 안개가 껴서 미뤘던 적이 있다"고 기묘했던 일화를 밝혔다.

  • 전지현도 실패한 '글로리'…김은희 작가, 김태리 업고 구긴 자존심 회복할까 [TEN피플]

    전지현도 실패한 '글로리'…김은희 작가, 김태리 업고 구긴 자존심 회복할까 [TEN피플]

    전지현도 실패한 '영광'을 김태리가 가져다줄 수 있을까. 전작 '지리산'의 혹평으로 작가 인생 최대의 고비를 맞은 김은희 작가가 신작으로 돌아온다. 내달 23일 처음 방송되는 SBS 새 금토드라마 '악귀'다. '악귀'는 악귀에 씐 여자와 그 악귀를 볼 수 있는 남자가 의문의 죽음을 파헤치는 한국형 오컬트 미스터리 드라마다. '싸인', '유령', '시그널', '킹덤' 등을 집필하며 장르물의 대가로 인정받은 김은희 작가가 2014년 '쓰리 데이즈' 이후 약 9년여 만에 SBS와 손을 잡고 선보이는 신작으로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김은희 작가와 SBS와 '악귀'를 선보인다고 처음 알려졌을 때 대중의 반응은 싸늘했다. 김은희 작가가 SBS로 복귀한다는 말이 나온 건 2021년 12월 방송사가 광고주를 대상으로 연 '2022 SBS 쇼케이스'에서로, 당시 드라마 '지리산'이 방영되고 있을 시점이었기 때문이다. 전지현, 주지훈 주연의 '지리산'(연출 이응복)은 방송 전부터 믿고 보는 '작감배'(작가·감독·배우)로 많은 기대를 받았지만, 첫 방송부터 혹평이 쏟아졌다. CG(컴퓨터 그래픽)가 어색하다는 지적과 배경음악이 극의 흐름과 어울리지 않는다는 것, 과도한 PPL이 극의 흠을 방해한다는 것이 이유였다. 이런 탓에 배우들 연기까지 어색하다는 지적 역시 쏟아졌다. 여기에 김은희 작가의 강점인 치밀한 전개와 차곡차곡 쌓는 복선과 반전에서 오는 쾌감 역시 없었다. 산만하고 늘어진 전개에 김은희 작가의 필력에 대한 의심의 목소리까지 이어졌다. 7%대 시청률에 국내외 방영권 판매로 손익분기점은 넘었지만, 김은희 작가에게 '지리산'은 뼈아픈 실패작으로 남게 됐다. 김은희 작가의 차기작에 대한 대중의 기대는 그 어느 때보다 떨어진

  • 김은희, '지리산'에서 길 잃었나…흥행 성공에도 못 웃는 이유 [TEN스타필드]

    김은희, '지리산'에서 길 잃었나…흥행 성공에도 못 웃는 이유 [TEN스타필드]

    《태유나의 듣보드뽀》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현장에서 듣고 본 사실을 바탕으로 드라마의 면면을 제대로 뽀개드립니다. 수많은 채널에서 쏟아지는 드라마 홍수 시대에 독자들의 눈과 귀가 되겠습니다. "김은희 작가가 지금은 너무 잘 되고 있지만, 반드시 한 번은 삐끗한다"김은희 작가의 남편이자 영화감독인 장항준의 걱정은 기우가 아니었을까. 김은희가 tvN 토일드라마 '지리산'의 혹평으로 작가 인생 최대의 큰 고비를 맞고 있다. 7%대 안정적인 시청률과 손익분기점이 넘은 상황에서도 끊임없이 '혹평'을 받는 데에는 과도한 PPL과 어색한 CG, 흐름을 깨는 OST의 문제도 있지만, '장르물의 대가'로 인정받은 김은희 작가 특유의 촘촘한 집필력이 '지리산'에서는 보이지 않는다는 이유 때문이다.'지리산'에 대한 대중들의 기대는 방송 전부터 높을 수밖에 없었다. '시그널', '킹덤'을 집필한 김은희 작가와 '태양의 후예', '도깨비', '스위트홈'을 연출한 이응복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에 톱스타 전지현, 주지훈을 주연으로 내세웠으니 말이다. 여기에 스튜디오드래곤, 바람픽쳐스와 함께 넷플릭스 '킹덤'을 제작했던 에이스토리가 합세해 작품의 퀄리티에 대한 믿음을 부여했고. 제작비 역시 약 320억 원이 투입돼 '대작'에 대한 기대에 불을 지폈다.그러나 베일을 벗은 '지리산'은 그야말로 첩첩산중이었다. 첫 회 방송 직후부터 수준 이하의 CG와 과도한 PPL로 뭇매를 맞았기 때문. 극의 중심 배경인 지리산 CG가 몰입을 깰 정도로 부자연스럽다는 평가가 쏟아졌고, 지리산 깊은 곳에 있는 대피소에서 프랜차이즈 샌드위

  • 김은희 작가, 왜 '지리산'이었나…"즐기는 것 아닌 해답 찾으러 가는 산"

    김은희 작가, 왜 '지리산'이었나…"즐기는 것 아닌 해답 찾으러 가는 산"

    tvN 토일드라마 ‘지리산’이 이승과 저승의 경계에 있는 지리산의 신비로움과 미스터리를 선보이고 있다. ‘지리산’은 오직 지리산이기에 가능한 이야기들을 펼치고 있다. 한국의 유구한 역사 동안 누군가의 아픔과 슬픔 그리고 희망을 모두 품어온 지리산만의 정서가 극 중 산을 오르는 탐방객들의 사연에 녹아든 것.‘지리산’을 집필한 김은희 작가는 지리산을 보고 “구름 위에 있는 듯 안개가 자욱한 신비한 느낌을 받았다”며 “즐기는 산이 아닌 인생에 고민이 있다면 해답을 찾으러 가는 산이라는 이미지가 뇌리에 남았던 것 같다”고 전했다. ‘지리산’ 제작진 역시 “지리산은 누군가의 희망, 절망, 간절함을 모두 간직한 산이다. 현실의 이야기에 발을 딛고 있지만 그 이상의 영역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자연의 웅장함, 포근함, 두려움과 이를 대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라고 덧붙였다. 1회에서는 국립공원 레인저 서이강(전지현 분), 강현조(주지훈 분)가 악천후에도 산에 올라 구하려했던 중학생 조난자는 가족과의 ‘추억’을 되새기기 위해 산에 올랐었다. 남들보다 일찍 찾아온 상처투성이의 삶 속에서 ‘희망’을 얻기 위해 가족과 행복했던 기억이 담긴 장소를 찾아갔던 것. 특히 그가 보낸 메시지가 발신제한구역임에도 전송된 기이한 일은 레인저들을 포기하지 않게 만들고 결국 구조를 성공시킨 단초가 된 터, 어쩌면 인간의 영역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지리산이 보낸 시그널 일지도 모른다는 여운을 남겼다.하지만 그 따스함 뒤에 가슴 저리는 눈물 역시 존재했다. 과거 지리산에서 일어난 수해로 부모를 잃었던 서

  • '지리산' 김은희 "전지현, 청계산 날다람쥐였다고…산이 어울리는 여배우"

    '지리산' 김은희 "전지현, 청계산 날다람쥐였다고…산이 어울리는 여배우"

    김은희 작가가 직접 tvN 15주년 특별기획드라마 ‘지리산’에 대한 이야기를 밝혔다.‘지리산’은 지리산 국립공원 최고의 레인저 서이강(전지현 분)과 말 못 할 비밀을 가진 신입 레인저 강현조(주지훈 분)가 산에서 일어나는 의문의 사고를 파헤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드라마다.집필을 맡은 김은희 작가는 먼저 ‘지리산’을 기획하게 된 계기에 대해 “지리산에 대한 아이템은 몇 년 전부터 생각하고 있었다. 재작년 쯤 첫 기획을 시작할 때 개인적으로 힘든 일들이 많았는데, 매번 죽이는 이야기만 하다 보니 저 자체도 힐링을 받고 싶었다. 그래서 산, 나무, 자연이 나오는 지리산에서 누군가를 살리는 지리산 레인저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고 싶었다”고 밝혀 앞선 작품들과 다른 결을 예고했다.또한 산을 보호하고 탐방객을 관리하는 국립공원 레인저를 주인공으로 내세우게 된 이유에 “처음에는 막연하게 산에서 조난사고가 일어나면 당연히 도시처럼 119 구조대 분들이 들어가실거라고 생각했는데 자료조사를 해보니 달랐다. 산에서 일어나는 조난 사고의 경우에는 산의 지형, 특성 등을 굉장히 잘 아는 국립공원 공단 소속 레인저들이 주축이 돼 수색한다고 했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레인저라는 직업을 선택하게 됐다”고 답했다.수많은 산 중 지리산을 무대로 하게 된 배경에도 “지리산에 대해서는 ‘종주’에 대한 이야기로 가장 먼저 접했다. 하루만에 올라갔다 내려오는 게 아닌 2박 3일, 3박 4일 내내 큰 짐을 매고 계속 끝이 보일 때까지 걸으신다는 얘기를 들었다. 그때 지리산은 뭔가 액티비티를 위한 산이라기보단 인내의 산, 고민이 있을

  • 김은희 작가 "아무것도 안 먹어 119 실려가기도…♥장항준 의심스럽다" ('집사부일체')[종합]

    김은희 작가 "아무것도 안 먹어 119 실려가기도…♥장항준 의심스럽다" ('집사부일체')[종합]

    ‘장르물의 대가’ 김은희 작가가 SBS 예능 ‘집사부일체’에 떴다. 지난 5일 방송된 '집사부일체'에서는 멤버들이 김은희 작가의 일일 작가팀이 되어 '글 잘 쓰는 법'을 전수받는 모습이 담겼다. 스페셜 게스트로는 배우 전석호가 함께했다.이날 제작진은 “상상력이 중요한 시대, 이걸 가르쳐줄 수 있는 분”이라며 사부를 소개했다. 이날 사부는 ‘싸인’, ‘유렁’, 시그널’ , ‘킹덤’ 등을 쓴 김은희 작가였다. 김은희 작가는 '집사부일체' 멤버들을 만화방으로 초대했다. 김은희 작가는 "내가 만화를 정말 좋아했다. 아무것도 안 먹고 만화만 보다가 쓰러져서 119에 실려간 적도 있다. 그때 봤던 만화들이 지금도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당시 김은희 작가는 잘생긴 남자가 나오는 순정만화를 좋아했다고. 그러나 자신의 작품에는 키스신이 거의 등장하지 않는 것에 대해 "키스신까지 감정이 이어져야 하는데, 그걸 잘 못 쓴다. 키스신 쓰기가 애매하다"고 말했다.이어 “김은희 작가 상상력을 남편 장항준 감독이 키워준 거라고 하던데?”라는 질문에 김은희는 “그렇긴 하다. 상상력에 도움을 준 건 술이다. 책은 내가 더 많이 읽는다”며 “작가치고 책을 그렇게 안 읽는 사람 처음 봤다”고 폭로했다. 김은희는 작품을 "발과 엉덩이로 쓴다"며 발로 뛰면서 취재를 정말 열심히 한다고 밝혔다, 또 김은희는 “24시간 동안 78걸음 걸은 적도 있다. 작품 1회분을 완성하는데 100번 정도 대본을 수정한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국과수 내부를 재현한 세트장으로 자리를 옮긴 김은희는

  • [TEN 인터뷰] 김은희 작가 "'킹덤: 아신전' 호불호 평가는 내 탓, 책임 통감한다"

    [TEN 인터뷰] 김은희 작가 "'킹덤: 아신전' 호불호 평가는 내 탓, 책임 통감한다"

    "어떤 논란이 있다면 그건 대본을 쓴 작가의 탓 입니다. 책임을 통감하며 앞으로 더 고민하겠습니다."김은희 작가가 넷플릭스 '킹덤: 아신전'에 대한 호불호 평가에 이렇게 말했다. 지난 23일 공개된 '킹덤: 아신전'은 조선을 뒤덮은 거대한 비극의 시작인 생사초와 아신의 이야기를 담은 한국형 좀비물 '킹덤' 시리즈의 스페셜 에피소드다. '킹덤' 시즌1과 2가 조선의 남쪽과 한양을 배경으로 생사역과의 사투를 그렸다면, '킹덤: 아신전'은 상상조차 할 수 없던 비극을 불러온 생사초와 역병의 기원을 담았다. 그러나 '킹덤: 아신전'에 대한 시청자들의 평가는 극명하게 갈리는 상황. 아쉽다는 반응을 보인 시청자들 중에서는 전 시즌들에 비해 속도감이 느려 지루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이에 김은희 작가는 "'킹덤: 아신전'은 아신(전지현 분)이라는 인물이 누구인지, 왜 한(恨)을 가지게 됐는지에 중점을 맞추다 보니 액션보단 감정의 깊이를 더 고민했다. 나 역시 만들어진 영상을 보고 내가 쓴 글 중 가장 어둡고 날이 선 이야기지 않을까 생각했다. 그렇지만 기획 의도가 이렇다 보니 아쉽더라도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여진족을 영웅화했다며 비판하기도 했다. 이러한 반응에 대해 김은희 작가는 "아신이 속한 성저야인은 100년 전부터 조선에 들어와서 살던 부족으로, 조선인과 여진족 어디에도 속하지 못한 인물이다. 가장 밑바닥의 계층인 이들의 한과 당시 북방의 거칠었던 삶을 좀 보여주고 싶었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저는 완벽한 선도, 완벽한 악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킹덤' 역시 캐릭터

  • '킹덤' 김은희 작가 "여진족 영웅화? 한(恨) 표현하고 싶었을 뿐" [인터뷰③]

    '킹덤' 김은희 작가 "여진족 영웅화? 한(恨) 표현하고 싶었을 뿐" [인터뷰③]

    넷플릭스 '킹덤: 아신전'을 집필한 김은희 작가가 일각에서 제기한 여진족 영웅화 비판이라는 평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킹덤: 아신전'은 조선을 뒤덮은 거대한 비극의 시작인 생사초와 아신의 이야기를 담은 한국형 좀비물 '킹덤' 시리즈의 스페셜 에피소드다. '킹덤' 시즌1과 2가 조선의 남쪽과 한양을 배경으로 생사역과의 사투를 그렸다면, '킹덤: 아신전'은 상상조차 할 수 없던 비극을 불러온 생사초와 역병의 기원을 담았다. 김은희 작가는 "주인공 아신(전지현 분)이 속한 성저야인 부족은 100년 전부터 조선에 들어와서 살던 부족으로, 조선인과 여진족 어디에도 속하지 못한 인물이다. 가장 밑바닥의 계층이고 핍박과 멸시를 받는 이들의 한과 당시 북방의 거칠었던 삶을 좀 보여주고 싶었다"며 "완벽한 선도, 완벽한 악고 없다고 생각한다. '킹덤' 역시 캐릭터 마다 자신의 목적을 향해 달려가는 거다. 시즌3에서 다양한 성격의 캐릭터를 보여준다면 그런 오해가 수그러 들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이어 "모든 사람의 행동에는 원인이 있고, 그런 결정을 할 수 밖에 없는 원인을 제공한 사람도 있다. 민치록(박병은 분)도 너무나 충신이지만 조선을 위해 행동할 수 밖에 없는 게 있다. 이 사람이라면 이 결정을 내리지 않을까 싶었다. '킹덤' 세계관 자체가 극한의 상황이다보니 그렇게 움직일 수 밖에 없지 않을까"라고 설명했다. '킹덤' 시즌3에 대해 그리고 있는 구도가 있냐고 묻자 김은희 작가는 "인간의 힘으로 막기 힘든 역병이 퍼졌을 때, 남쪽은 성벽 같은 지형지물이라도 있었다. 그런데 만약 황량한 넓은 평

  • 김은희 작가 "전지현, '킹덤' 시즌3서 주지훈의 운명적 요소로 작용할 것" [인터뷰②]

    김은희 작가 "전지현, '킹덤' 시즌3서 주지훈의 운명적 요소로 작용할 것" [인터뷰②]

    김은희 작가가 넷플릭스 '킹덤: 아신전' 주인공으로 전지현을 캐스팅한 이유를 밝혔다. 29일 가진 화상 인터뷰를 통해서다. '킹덤: 아신전'은 조선을 뒤덮은 거대한 비극의 시작인 생사초와 아신의 이야기를 담은 한국형 좀비물 '킹덤' 시리즈의 스페셜 에피소드다. '킹덤' 시즌1과 2가 조선의 남쪽과 한양을 배경으로 생사역과의 사투를 그렸다면, '킹덤: 아신전'은 상상조차 할 수 없던 비극을 불러온 생사초와 역병의 기원을 담았다. 김은희 작가는 앞서 제작발표회에서 시나리오 단계부터 아신 캐릭터를 전지현을 염두하고 집필했다고 밝혔다. 전지현의 어떤 면을 보고 아신과 제격이라는 생각이 들었는지 묻자 김 작가는 "전지현 배우가 멋지고 화려한 이미지가 많지만, 영화 '암살'이나 '베를린'에서 보여준 눈빛이 너무 좋았다. 슬픈 느낌을 받았다. 아신이 그저 슬픔만을 간직한게 아니라 강인하고 무서운 무사의 느낌도 있어서 전지현 배우가 액션연기도 잘 소화할 수 있는 배우가 아닐까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전지현 배우가 아니면 어떤 배우가 있을까 생각했는데 어떤 배우도 생각나지 않더라. 어떻게든 바짓가랑이라도 붙잡고 이야기해봐야겠구나 생각했다. 거의 무릎 꿇고 부탁드렸는데 허락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결과물로 접한 전지현 표 아신은 어땠을까. 김은희 작가는 "대사 없이 감정들을 표현하는 게 쉽지 않은 일이다. 활을 쏘고 달리고 지붕위에 올라가는 액션 연기도 좋았는데, 벌판을 달리는 장면에서 특히 놀랐다. 달리는 것 자체가 하나의 칼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 너무나 완벽하게 보여줘서 감사했

  • 김은희 작가 "♥장항준, 예능서 막말하고 다녀…입 막고 싶다" ('킹덤: 아신전')[인터뷰①]

    김은희 작가 "♥장항준, 예능서 막말하고 다녀…입 막고 싶다" ('킹덤: 아신전')[인터뷰①]

    김은희 작가가 넷플릭스 '킹덤: 아신전'를 본 남편 장항준 감독의 반응에 대해 밝혔다. 29일 가진 화상 인터뷰를 통해서다. '킹덤: 아신전'은 조선을 뒤덮은 거대한 비극의 시작인 생사초와 아신의 이야기를 담은 한국형 좀비물 '킹덤' 시리즈의 스페셜 에피소드다. '킹덤' 시즌1과 2가 조선의 남쪽과 한양을 배경으로 생사역과의 사투를 그렸다면, '킹덤: 아신전'은 상상조차 할 수 없던 비극을 불러온 생사초와 역병의 기원을 담았다. '킹덤: 아신전'을 본 남편 장항준 감독의 반응을 묻자 김은희 작가는 "장항준 감독은 역사적인 걸 잘 몰라서 무슨 이야기인지 잘 모르겠는데 하더라. 편집본에서는 자막 부분이 없어서 더 그랬던 것 같다"며 "그리고 액션이 좀 더 셀 줄 알았는데 세지 않아서 아쉽다고 했다"고 밝혔다. 김은희는 '싸인'부터 '시그널', '킹덤'까지 연타 흥행을 거둔 스타 작가다. 남편 장항준 역시 한 예능프로그램에서 "지난 10년간 실패한 작품이 없다. 하는 것마다 너무 성공만 하다보니까 언젠가 한번은 실패하거나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둘 때도 있을텐데, 그때가 걱정된다"는 이야기를 꺼낼 정도. 이러한 관심이 부담으로 다가오지는 않을까. 김은희 작가는 "작가 입장에서는 작품에 대한 아쉬운 부분도 많다. 시청자들이 좋게 봐주시는 거지 모든 작품이 성공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난 그렇게까지 유명하지 않다. 남편하고만 같이 안 다니면 잘 못 알아본다. 일상에서의 부담감은 없다. 부담에 대한 순기능은 있다. 잘 써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김은희

  • '유퀴즈' 김은숙·김은희 작가의 차이? "키스 왜 시켜, 불 질러야지"

    '유퀴즈' 김은숙·김은희 작가의 차이? "키스 왜 시켜, 불 질러야지"

    '유 퀴즈 온 더 블럭' 김은희 작가가 자신과 김은숙 작가의 장르물 차이점을 전했다. 9일 밤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월드 클래스 특집 2탄에는 '싸인', '유령', '시그널', '킹덤' 등을 집필한 김은희 작가가 출연했다. 김은희 작가는 절친한 김은숙 작가에 대해 "대본작업 들어간 걸 알면, 어떻게 작업하는지 아니까 '오늘...

  • 장항준 감독♥김은희 작가, '북유럽' 동반 출연[공식]

    장항준 감독♥김은희 작가, '북유럽' 동반 출연[공식]

    장항준 영화 감독과 김은희 작가가 KBS2 예능프로그램 ‘비움과 채움: 북유럽’(이하 북유럽)의 두 번째 게스트로 나선다. 오는 12일 첫 방송되는 ‘북유럽’은 셀럽들의 서재를 찾아가 잠들어 있던 책을 깨워 도서관이 필요한 지역에 새로운 도서관을 만드는 일명 ‘북폐소생 프로젝트’다. 예능계 다독왕으로 알려진 개그맨 송은이와 비교적 책과 거리를 둔 책린이 김숙, 유세윤이 만드는 환...

  • 장재호, 신예 혹은 베테랑 (인터뷰②)

    장재호, 신예 혹은 베테랑 (인터뷰②)

    [텐아시아=손예지 기자] 배우 장재호가 한경텐아시아 루이비스 스튜디오에서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최근 종영한 MBC '좋은 사람'을 통해 지상파 드라마에 첫 발을 디딘 배우 장재호는 신예이자 베테랑인 배우이다. 그의 드라마 데뷔작은 2011년 tvN '총각네 야채가게'. 그러나 그가 연기를 맨 처음 시작한 것은 2008년이었다. 연극 '똥강리 미스타리'를 통해서였다. 이후 다수의 연극과 독립영화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