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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합] 매튜 리가 'K'였다…'7인의 탈출' 엄기준 반전 정체 '최고 8.7%'

    [종합] 매튜 리가 'K'였다…'7인의 탈출' 엄기준 반전 정체 '최고 8.7%'

    ‘7인의 탈출’ 엄기준의 반전 정체가 역대급 충격을 안겼다. 지난 3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7인의 탈출’ 13회에서는 매튜 리(=심준석/엄기준 분)의 실체가 드러났다. 매튜 리가 성찬그룹의 후계자 ‘K’, 심준석이라는 반전은 소름을 유발했다. 진짜 이휘소(민영기 분)를 대신해 성형 수술을 한 심준석이 그동안 모두를 속여온 것. 그는 매튜 리 행세를 이어나갔고, 자신의 뒤통수를 친 6인에게 용서를 구하고 싶다면 충성심을 보이라고 큰소리쳤다. 금라희(황정음 분)가 매튜 리의 편에 선 가운데, 진짜 이휘에게 발견된 강기탁(윤태영 분)은 거센 후폭풍을 예고했다. 13회 시청률은 전국 7.2%, 수도권 7.4%(닐슨코리아 기준)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8.7%까지 치솟았고, 2049 시청률은 2.5%를 나타냈다. 이날 악인들은 금라희 주도하에 매튜 리에게 소소한 반란을 펼쳤다. 금라희는 서핑을 자유자재로 할 정도로 완벽한 귀공자 자태를 갖춘 매튜 리가 ‘이휘소’ 같지 않다고 느꼈다. 강기탁 역시 죽을 각오로 복수를 준비한 이휘소와 현재의 매튜 리가 묘하게 다르다고 의심했다. 강기탁은 금라희에게 제안을 건넸고, 금라희는 수락했다. 그렇게 강기탁과 손을 잡은 금라희는 한모네(이유비 분), 차주란(신은경 분), 양진모(윤종후 분), 고명지(조윤희 분), 남철우(조재윤 분)에게 작전을 말했다. 힘을 합쳐 매튜 리를 꼼짝하지 못하게 하고 도망치기로 한 것. 뒤이어 나타난 강기탁이 매튜 리와 함께 물에 빠졌다. 강기탁은 이휘소가 물 공포증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강기탁의 짐작대로 매튜 리는 물 안에서 자유자재로 움직였다. 추궁하는 강기탁에게 광기 어린 웃음을 보인 매튜 리는

  • '단죄자' 엄기준, 결국 또 악역이었나…소름끼치는 진짜 얼굴 ('7인의 탈출')

    '단죄자' 엄기준, 결국 또 악역이었나…소름끼치는 진짜 얼굴 ('7인의 탈출')

    엄기준이 본색을 드러낸다. SBS 금토드라마 ‘7인의 탈출’ 측은 2일 정체를 의심케 하는 매튜 리(엄기준 분)의 광기가 담긴 스틸컷을 공개했다. 시청자들의 뒤통수를 얼얼하게 만든 그의 정체는 무엇일지, 이 또한 그가 설계한 빅픽처의 일부인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지난 방송은 상상을 초월한 파격 전개로 충격을 안겼다. 매튜 리는 악인들을 게임의 ‘말’로 이용해 ‘K(김도훈 분)’와 성찬그룹을 향한 반격을 시작했다. 성찬그룹을 무너뜨리기 위한 매튜 리의 설계는 촘촘했고, 6인은 저마다 부여받은 미션 해결을 위해 분주하게 움직였다. 미션 실패자들에게 벌을 내리려던 순간 또 한 번의 반전이 일어났다. 매튜 리가 6인에게 당한 것. 이어 정체를 묻는 강기탁(윤태영 분)의 추궁에 광기 어린 웃음을 짓는 매튜 리와 어디엔가 갇힌 진짜 이휘소(민영기 분)의 모습은 그동안 봐왔던 진실을 의심케 했다. 매튜 리의 반전 정체가 대혼란을 불러일으킨 가운데, 공개된 사진에서 그의 진짜 얼굴을 엿볼 수 있다. 이휘소는 방다미(정라엘 분)의 복수를 위해 매섭게 칼을 갈긴 했지만, 본래 인간적이고 젠틀한 사람이었다. 하지만 이날 포착된 매튜 리는 낯선 얼굴을 하고 있다. 악마 같은 비릿한 미소가 보는 이들의 소름을 유발한다. 이어 손발이 결박된 강기탁의 모습은 위기감을 고조시킨다. 강기탁은 언젠가부터 복수보다는 돈에 관심을 두고, 수상한 행보를 보이는 매튜 리의 정체를 가장 먼저 의심해왔다. 강기탁을 벌하는 매튜 리의 서늘한 얼굴은 긴장감을 더한다. 매튜 리가 복수를 완성할 수 있도록 조력자 역할을 해왔던 강기탁. 과연 두 사람에게 어떤 변화가 찾아온 것인지 궁금증을 높인다. 오

  • 수난시대 시작된 윤종훈, 찌질함의 극치 ('7인의 탈출')

    수난시대 시작된 윤종훈, 찌질함의 극치 ('7인의 탈출')

    배우 윤종훈이 제대로 궁지에 몰렸다. 윤종훈은 지난 27, 28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7인의 탈출’(연출 주동민·오준혁, 극본 김순옥, 제작 초록뱀미디어·스튜디오S)에서 매튜 리(엄기준 분)와 K(김도훈 분) 사이에서 찌질함과 비열함을 오가는 양진모 캐릭터로 분해 디테일을 더하고 있다. 양진모 역 윤종훈은 이번 주 방송서 민도혁(이준 분)에게 생명의 위협을 당했다. 민도혁이 이휘소의 사람이라고 밝히며 자신의 가족을 죽음으로 내몬 양진모에게 복수한 것. 여기에 그치지 않고 금라희(황정음 분)를 밀어내고 티키타카 대표까지 접수할 생각이라며 한모네(이유비 분)와 주고받은 대화도 들통이 나며 입지가 난처해지기도 했다. 하지만 양진모의 가장 큰 타격감은 역시나 노팽희(한보름 분)였다. 강기탁(윤태영 분)은 양진모에게 K로부터 살해된 엄지만(지승현 분)을 이야기하며 “너 때문에 노마담이 위험해질까 봐 그게 두렵다”라고 분노하고, 강기탁의 말을 들은 양진모는 거세게 흔들리며 불안해졌다. 아니나 다를까 곧바로 K의 경고를 받은 양진모는 두려움에 노팽희를 찾아가 한나가 한모네와 성찬그룹 외아들 심준석의 딸이라고 처음으로 사실을 고백했다. 이처럼 전개가 진행될수록 양진모의 비열함과 야비함이 수면 위로 드러나며 각종 수모를 당하고 있다. 매튜 리와 K, 그 어느 편에 서지도 못하며 방황하면서도 자신이 사랑하는 노팽희만을 위해서는 눈빛부터 달라지는 양진모. 이러한 인물을 윤종훈은 찌질함과 광기 어린 모습을 교묘하게 오가며 노련한 연기로 그려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윤종훈은 유일하게 노팽희 앞에서 약해지는 금쪽이 같은 순정남의 모습을 표현해 내며 뛰어난

  • '재벌 2세와 불륜' 이유비, 악랄함 그 자체

    '재벌 2세와 불륜' 이유비, 악랄함 그 자체

    배우 이유비가 악인들과 기묘한 연대를 그려내며 긴장감을 끌어냈다. 그가 유부남이었던 K 김도훈의 연인이었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지난 20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7인의 탈출'에서는 모네(이유비 분)가 진실을 감추기 위해 협박도 서슴지 않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모네는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가는 상황 속에 혼란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칠성(이덕화 분)의 죽음을 목격한 것도 모자라, 이후 한 구의 시신이 더 있었다는 뉴스에 얼굴이 사색이 됐다. 그런가 하면, 모네는 갑작스러운 동생의 전화에 한껏 예민한 목소리로 받았고, 한국에 돌아왔다는 말에 또다시 위기를 직감했다. 이어 급히 라희(황정음 분)를 찾았고, 누군가에 의해 자신의 가족들이 돌아왔다는 사실에 불안함을 드러냈다. 뿐만 아니라, 매튜(엄기준 분)의 집에 초대된 모네는 다시 모인 7인들과 기묘한 연대를 확인시켰다. 그것도 잠시, 굳은 얼굴의 매튜가 무인도 현장을 담은 영상을 틀었고, 당황한 7인은 다미(정라엘 분)와 관련된 자들임을 밝히며 모든 것이 쇼였다고 주장해 긴장감을 높였다. 이처럼 이유비는 휘몰아치는 전개 속에서 불안함과 독함을 자유자재로 오가며 모네라는 인물을 확실히 구축했다. 여기에 한 순간에 바뀌며 소름을 유발하는 눈빛은 캐릭터성을 더욱 확고히 했다. 또한 이유비는 이기적인 악인들 사이 묘한 연대를 그려내며 재미를 더한 것은 물론, 언제 어디서 터질지 모르는 거짓말들에 초조한 면면을 다채롭게 그려내며 드라마를 풍성하게 채웠다. 더불어 예측할 수 없이 터져 나오는 복수 앞에 모네는 과연 어떤 대처를 펼칠지 궁금증을 자극했다. '7인의 탈출'은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0

  • 남궁민 웃고 엄기준 울었다…상승세 탄 '연인', 하락세 못 막은 '7인의 탈출' [TEN초점]

    남궁민 웃고 엄기준 울었다…상승세 탄 '연인', 하락세 못 막은 '7인의 탈출' [TEN초점]

    금토드라마 ‘연인’과 ‘7인의 탈출’의 행보가 나뉘고 있다. ‘연인’은 파트2 시작 이후 3회 연속 상승세를 기록한 반면, ‘7인의 탈출’은 4회 연속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지난 20일 방송된 MBC ‘연인’ 시청률은 전국 기준 10.2%를 기록하며 두 자릿수를 돌파했다. 이는 전회 대비 상승한 수치이자 동 시간대 전 채널 1위, 금토드라마 1위에 해당하는 시청률이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12.7%까지 치솟았다. ‘7인의 탈출’은 시청률은 지난회보다 0.5%포인트 하락한 6.0%를 기록했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7.3%를 나타냈다. ‘연인’은 파트2 1회를 7.7%로 시작했다. 이는 파트1 마지막회보다 4.5%포인트나 하락한 수치로, 5주 간의 휴식기 리스크를 피하지 못했다. 그러나 2회 9.3%로 상승하더니 3회 만에 다시 두 자릿수를 돌파하는데 성공했다. 이는 남궁민(이장현 분)과 안은진(유길채 분)의 애틋하고 처절한 서사와 조선 포로들의 참혹한 상황들을 밀도 있게 그려낸 결과다. 반면 ‘7인의 탈출’은 미스터리 ‘K’의 존재가 성찬그룹 후계자 심준석(김도훈 분)이었음이 밝혀미며 매튜 리(엄기준 분)과의 대립이 펼쳐졌지만, 시청률은 계속해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6회 7.3%에서 조금씩 하락해 9회서 6.0%까지 떨어진 것. ‘펜트하우스’ 시리즈의 흥행을 기록했던 김순옥 작가의 차기작이었던 만큼, 아쉬운 성적이 아닐 수 없다. 21일 방송에서는 ‘연인’이 20분 일찍인 오후 9시 30분부터 방송, 100분 편성을 결정했다. 이에 ‘연인’이 계속해서 상승세를 탈 수 있을지, ‘7인의 탈출’이 ‘연인’의 기세를 막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 [종합] 이유비, 재벌 2세와 불륜→혼외자 출산…김도훈, 외도 숨기려 정라엘 살해 ('7인의 탈출')

    [종합] 이유비, 재벌 2세와 불륜→혼외자 출산…김도훈, 외도 숨기려 정라엘 살해 ('7인의 탈출')

    엄기준이 정라엘 죽음의 모든 퍼즐을 맞췄다. 지난 20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7인의 탈출’ 9회에서는 미스터리 ‘K’의 존재가 드러났다. ‘K’는 성찬그룹 후계자 심준석(김도훈 분)으로, 암흑의 세계에서 엄청난 권력으로 마왕처럼 군림하는 자였다. 방다미(정라엘 분)를 죽인 자가 심준석이라는 진실을 밝혀낸 매튜 리(엄기준 분)는 복수의 칼을 빼 들었다. 여기에 매튜 리가 이휘소임을 모르는 악인들은 자신들을 보호해달라며 위험한 도박을 시작했다. ‘K’와 매튜 리까지 자신들 편이라면 무서울 것이 없다고 생각한 악인들. 그러나 이들에게 날아든 ‘K를 함부로 부르는 자 반드시 죽는다’라는 살벌한 경고장은 또 한 번의 반전을 선사하며 위기감을 고조시켰다. 이날 매튜 리와 7인의 악인들은 방칠성(이덕화 분)의 죽음에 충격을 금치 못했다. 방칠성은 자신이 이휘소로 죽어야 매튜 리의 복수가 완성될 거라며 죽음을 선택했다. 그렇게 방칠성은 방다미의 원수를 꼭 갚아줘야 한다는 당부와 함께 죽음을 맞이했고, 매튜 리는 믿을 수 없는 광경에 오열했다. 방칠성의 시신이라고 수습하겠다고 나섰지만, 악인들이 주변에 있을 이휘소를 찾는다는 민도혁(이준 분)의 연락에 그 자리를 떠날 수밖에 없었다. 위기는 민도혁에게도 찾아왔다. 악인들의 레이더망에 걸려 스파이로 지목된 것. 이 상황을 예상한 매튜 리는 민도혁의 메시지를 조작했다. 무사히 의심에서 벗어난 민도혁은 바로 매튜 리를 찾았다. 그리고 가곡지구로 향하면서 방칠성이 말한 ‘K’에 대해 전했다. ‘K’가 성찬그룹 후계자 심준석이며, 겉모습과는 달리 아주 무서운 괴물이라는 것. 그렇기에 방칠성은 매튜 리가 힘을 기를

  • 이유비, 뜬지 얼마나 됐다고…팬 이벤트 논란, 연예계 생명 치명타 ('7인의탈출')

    이유비, 뜬지 얼마나 됐다고…팬 이벤트 논란, 연예계 생명 치명타 ('7인의탈출')

    이유비에게 위기가 찾아온다. SBS 금토드라마 ‘7인의 탈출’ 측은 7회를 앞둔 12일, 예측하지 못한 상황을 맞닥뜨린 한모네(이유비 분)의 모습을 공개했다. 지옥도 탈출 이후 악몽에 시달리던 한모네. 방다미(정라엘 분)를 죽였다고 고백까지 한 그에게 어떤 위기가 찾아올지 궁금증을 높인다. 지난 방송에서 악인들을 향한 ‘단죄자’ 매튜 리(엄기준 분)의 핏빛 응징이 시작됐다. 7인의 악인들은 매튜 리가 설계한 지옥도에서 살벌한 데스게임을 펼쳤다. 생존을 위해 또다시 누군가를 희생양 삼은 7인의 악랄한 연대는 소름을 유발했다. 섬에서 벌어진 엽기적 사건은 은폐됐지만, 최후의 생존자 7인은 공포와 혼란에 휩싸였다. 여기에 한모네의 충격 고백은 반전을 안기며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에는 한모네의 위태로운 모습이 담겨 호기심을 자극한다. ‘워너비’ 톱스타의 아우라는 온데간데없이 초췌하고 불안한 눈빛은 그에게 닥친 심상치 않은 위기를 짐작게 한다. 팬 이벤트에서 벌어진 비극적 사건이 이슈가 되면서 한차례 위기를 맞은 한모네. 정신적 타격을 입은 그를 바라보는 소속사 대표 금라희(황정음 분)의 눈빛도 차갑다. 무슨 일인지 장례식장에서 포착된 한모네 모습도 흥미롭다. 질타 어린 손가락질 사이로 무언가를 호소하는 그의 절박한 얼굴은 또 무슨 일을 벌이고 있는 것인지 궁금해진다. 오디션 심사에 나선 한모네의 당황한 표정도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고등학교 때부터 자신과 함께한 송지아(정다은 분)가 무대에 오른 것. 상상도 못 한 깜짝 등장에 동공지진을 일으키는 한모네. 과연 두 사람 사이에 어떤 일이 벌어질지 궁금증을 더한다. 오는 13일 방송

  • '방울이' 정라엘 "'7인의 탈출' 아직 시작도 안 했다" [일문일답]

    '방울이' 정라엘 "'7인의 탈출' 아직 시작도 안 했다" [일문일답]

    SBS 금토드라마 ‘7인의 탈출’ 정라엘의 일문일답이 공개됐다. ‘7인의 탈출’에서 세상에서 버림받은 힘없는 소녀 ‘방다미’ 역을 맡아 열연한 배우 정라엘이 작품과 캐릭터에 대한 생각을 전해 남은 이야기들을 더욱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이하 정라엘의 일문일답Q. 첫 방송부터 뜨거운 화제를 몰고 온 작품인 ‘7인의 탈출’에 출연한 소감은? A. ‘7인의 탈출’ 오디션을 준비하는 내내 긴장의 연속이었고, 다미 캐릭터를 꼭 연기하고 싶었기 때문에 최종 캐스팅에 됐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눈물이 왈칵 났던 기억이 있다. 감독님, 작가님을 비롯해 평소에 존경해오던 선배님들을 만나 뵐 수 있어서 영광이고, 작품을 함께 할 수 있어 정말 감사한 마음이다. Q. 스스로가 생각하는 ‘방다미’는 어떤 인물인가? A. 양부모님에게 가득 받은 사랑으로 구김살도 없고, 어딜가나 예쁨을 받는 명랑함이 있다. 본인이 힘들거나 아픈 건 꾹 잘 참지만, 남들이 불의를 당하는 건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꼭 도움을 줘야만 하는 착하고 반듯한 친구라고 생각했다. Q. 휘몰아치는 전개를 펼치는 ‘방다미’ 캐릭터를 준비하고 연기하면서 가장 신경을 쓴 부분이 있다면? A. 초반에는 사랑이 넘치는 아이인 다미의 순수하고 밝은 면을 보여드리고 싶었고, 곧 다미에게 한겹씩 씌워지는 누명과 오해들로 인해 마음에 멍이 들고 몸이 얼룩지는 과정에서 변화하는 다미의 감정과 모습을 잘 표현하고 싶었다. Q. ‘방울이 사건’에 휘말린 다미는 현재 행방불명 상태인데, 본인이 생각하는 앞으로의 관전 포인트를 한 가지 꼽자면? A. 선을 위한 악 VS 악을 위한 악. 피카레스크 장르의 끝을 만나 보실 수 있을 것이다. Q. 마지막으

  • 황정음·이유비 지옥도서 탈출, 최후의 생존자 됐다 ('7인의 탈출')

    황정음·이유비 지옥도서 탈출, 최후의 생존자 됐다 ('7인의 탈출')

    ‘7인의 탈출’ 악인들에게 상상을 초월하는 위기가 닥친다. SBS 금토드라마 ‘7인의 탈출’ 측은 6회 방송을 앞둔 오늘(30일) 잔혹한 생존 서바이벌을 벌이는 악인들의 모습을 포착했다. 절체절명 위기 속 살아남기 위한 이들의 광기가 소름을 유발한다. 지난 방송에서는 ‘악의 단죄자’ 매튜 리(엄기준 분)가 모습을 드러냈다. 복수의 칼을 갈고 매튜 리로 페이스오프 한 그는 본격적으로 플랜을 가동했다. 한모네(이유비 분)의 팬 이벤트를 빌미로 한자리에 모인 7인의 악인들. 파티를 즐기던 이들은 ‘방울이의 저주’에 동요하기 시작했다. 무언가에 홀린 듯 사람을 죽이기까지 한 악인들은 외딴섬에 시신을 유기하기로 했다. 그러나 이들을 기다린 것은 기괴하고도 잔혹한 풍경이었다. 살아남기 위해 살육전을 벌이던 이들 앞에 나타난 의문의 남자는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은 지옥도에서 탈출하기 위해 발악하는 악인들이 포착됐다. 살아남기 위한 이들의 눈빛은 광기로 번뜩인다. 특히 피투성이가 된 채 쓰러진 금라희(황정음 분)는 위태로워 보인다. 화려한 톱스타의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엉망인 몰골로 웅덩이를 헤쳐나가는 한모네는 독기로 가득하다. 몸을 웅크린 채 주위를 경계하며 살길을 모색하는 남철우(조재윤 분) 반장의 모습에선 긴박감이 느껴진다. 악인들의 작당 모의도 심상치 않다. 최후의 생존자가 됐다는 기쁨보다 무엇인가에 협박을 당하는 듯 초조해 보인다. 굳은 표정의 금라희와 한모네, 그리고 ‘방울이 작명가 민도혁’이라는 메시지가 담긴 핸드폰을 보여주는 민도혁(이준 분)의 모습은 위기감을 더한다. 과연 이들이 아비규환의 섬에서 어떻게 탈출하

  • 시청률 폭락 '7인의 탈출', 추석 연휴 직격타…엄기준 등장에도 자체 최저 '굴욕' [TEN스타필드]

    시청률 폭락 '7인의 탈출', 추석 연휴 직격타…엄기준 등장에도 자체 최저 '굴욕' [TEN스타필드]

    《태유나의 듣보드뽀》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현장에서 듣고 본 사실을 바탕으로 드라마의 면면을 제대로 뽀개드립니다. 수많은 채널에서 쏟아지는 드라마 홍수 시대에 독자들의 눈과 귀가 되겠습니다.'타이틀롤' 배우 엄기준의 첫 등장도 명절 연휴 여파를 피해가진 못했다. 첫 회 이후 상승세를 이어가던 SBS 금토드라마 '7인의 탈출'이 자체 최저 시청률로 대폭 하락하며 직격타를 맞았다. 올해는 임시공휴일을 포함해 예년보다 길어진 추석 연휴를 맞았지만, TV 프로그램은 어느 때보다 선택권이 줄어들었다.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겹치며 지상파 모두 중계방송을 편성했기 때문. 여기에 긴 연휴로 여행을 떠난 사람들도 많아 시청자 수 자체도 줄어들었다. 이는 자연스레 시청률 하락으로 이어졌다. 아시안게임 중계방송으로 20분 지연 방송된 '7인의 탈출' 역시 피해가지 못했다. 특히 이날 방송된 '7인의 탈출' 5회는 19세 이상 시청가로 편성, '악의 단죄자'인 엄기준의 첫 등장 회차로 많은 관심을 모았다. 주인공임에도 5회부터 출연하게 된 이유는 방송에서 밝혀졌다. 매튜 리(엄기준 분)의 정체가 방다미(정라엘 분)의 양부 이휘소(민영기 분)였다. 교도소에서 얼굴에 심한 화상을 입고 성형 수술을 통해 페이스오프를 했고, 방다미 조부인 방칠성(이덕화 분)이 그를 대신해 교도소에 들어간 것. 엄기준의 등장과 함께 '막장 대모' 김순옥 작가의 상상초월 전개도 이어졌다. 무인도에 도착한 33인이 섬에 갇혔고, 거기서 흡혈 박쥐떼와 멧돼지 무리를 습격을 받고 하나씩 죽어갔다. 말도 안 되는, 그야말로 김순옥이기에 가능한 전개였다. 19세 이상 시청가로 편성한 만큼, 잔인한 장면도 서슴지 않

  • 이유비, 원래 이런 성격이었나…독한 악녀 본색 ('7인의 탈출')

    이유비, 원래 이런 성격이었나…독한 악녀 본색 ('7인의 탈출')

    배우 이유비가 '방울이 사건'에 얽히고설킨 인물들과 미묘한 신경전을 펼치며 드라마의 분위기를 쥐락펴락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7인의 탈출'에서는 모네(이유비 분)가 진실을 알고 있는 이들과의 아슬아슬한 관계를 이어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모네는 티키타카의 후원으로 팬과 함께하는 3일을 보내게 됐다. 그러나 아직까지도 지워지지 않은 다미(정라엘 분)의 흔적과 진실을 알고 있는 이들의 은근한 압박에 불안함과 두려움에 떨었다. 모든 과오를 덮어준 라희(황정음 분)의 관리에 모네는 답답함을 느끼지만 수긍해야 하는 상황에 불만을 애써 감췄다. 그것도 잠시 즐거운 파티가 시작됐고, 취한듯한 분위기를 이어가던 중 우발적인 사고로 모두가 혼돈에 빠졌다. 그런가 하면, 이 사고를 은폐하는데 동의한 모네와 사람들은 진모(윤종훈 분)의 요트를 타고 무인도로 향했다. 무엇보다 함정에 빠진지 모른 채 상상할 수 없는 일들을 마주하며 앞으로 펼쳐질 생존 게임에 긴장감을 높였다. 이유비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성공했지만 모든 것을 잃을 수 있다는 두려움에서 벗어날 수 없는 모네의 감정을 담아냈다. 특히 복잡 미묘한 표정과 눈빛은 드라마의 분위기를 휘어잡았다. 천사를 떠올리게 하는 미소와 간담을 서늘하게 하는 악마 같은 눈빛은 극과 극의 텐션을 유발하며 긴장감을 증폭시켰다. 이런 이유비의 호연은 독하지만 눈길을 사로잡는 마성의 빌런을 탄생시켰다. '7인의 탈출'은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 친딸 목조른 황정음, 은밀한 거래 포착…정라엘, 정면 돌파한다 ('7인의탈출')

    친딸 목조른 황정음, 은밀한 거래 포착…정라엘, 정면 돌파한다 ('7인의탈출')

    한 소녀의 인생을 파괴한 가짜뉴스가 어떤 결과를 초래할까. SBS 금토드라마 ‘7인의 탈출’이 3회 방송을 앞둔 22일 잔혹한 ‘가짜뉴스’의 희생양이 된 방다미(정라엘 분)의 정면 돌파를 예고했다. 자신들이 원하는 바를 얻기 위해서라면 무슨 짓이라도 할 수 있는 악인들이 그 반격에 맞서 어떤 일을 꾸밀지 긴장감을 높인다. 지난 방송에서는 모든 비극의 시작인 ‘방울이 사건’이 그려졌다. 그토록 꿈꿨던 미래를 앞두고 브레이크가 걸린 한모네(이유비 분)는 양진모(윤종훈 분)에게 도움을 청했다. 자신을 둘러싼 소문의 주인공을 ‘방다미’로만 바꿔 달라는 것. 방다미는 그렇게 ‘주홍글씨’의 타깃이 되어 하루아침에 ‘미술실 출산녀’가 됐다. 진실 따위 상관없는 잔혹한 현실에 방다미는 처참하게 무너졌다. 악인들은 자신들의 욕망을 위해, 그리고 추악한 비밀을 덮고자 진실을 외면했다. 가짜뉴스에 휩쓸린 방다미의 운명에 궁금증이 쏠린 가운데, 의문의 총소리와 핏자국 옆에 놓인 방울모자는 위기감을 고조시켰다. 공개된 사진은 총소리가 들리던 ‘그날’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먼저 가짜뉴스의 주범 ‘주홍글씨’와 함께 있는 금라희(황정음 분)의 살벌한 얼굴이 충격을 안긴다. 또 무슨 음모를 꾸미고 있는 것인지 두 사람의 미스터리한 만남의 이유를 궁금케 한다. 그런가 하면 진실을 밝히기 위해 나선 방다미의 모습도 포착됐다. 금방이라도 쓰러질 듯 위태로워 보이는 방다미. 하지만 눈빛만큼은 흔들림이 없다. 몰려든 사람들 사이 악인들의 초조한 얼굴이 흥미롭다. 자신의 추악한 비밀이 드러날까 전전긍긍하는 한모네, 얼굴을 가린 차주란(신은경 분)과 동공지진을 일

  • 인분 고문하던 이준, 무릎 꿇었다…인질된 가족에 굴복 ('7인의 탈출')

    인분 고문하던 이준, 무릎 꿇었다…인질된 가족에 굴복 ('7인의 탈출')

    이준이 또 한 번 위기를 맞는다. SBS 금토드라마 ‘7인의 탈출’ 측은 21일 위태로운 민도혁(이준 분)의 모습을 공개했다. 꿈도 희망도 없이 태어난 김에 사는 남자 민도혁이 유일하게 지키고 싶은 가족의 위기 앞에 그가 어떤 선택을 할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지난 방송에서는 ‘가짜뉴스’에 휩쓸린 한 소녀의 비극이 그려졌다. 위기에 내몰린 한모네(이유비 분)는 양진모(윤종훈 분)를 찾아가 소문의 주인공을 ‘방다미(정라엘 분)’로 바꾸자고 했다. 욕망과 거짓말이 뒤엉킨 ‘가짜뉴스’는 잔혹했고, 방다미가 나락으로 떨어지는 건 한순간이었다. 방다미를 ‘미술실 출산녀’로 만든 일명 ‘방울이 사건’은 세상을 발칵 뒤집었고, 진실 따위 상관없는 잔혹한 현실 앞에 방다미는 처참하게 무너졌다. 누군가는 자신들이 원하는 바를 얻고, 누군가는 추악한 비밀을 덮기 위해 방다미의 인생을 한순간에 지옥으로 내던진 것. 특히 의문의 총소리와 핏자국 옆에 떨어진 방울모자는 방다미에게 찾아온 비극을 암시하며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민도혁 역시 ‘방울이 사건’과 얽혀있다. 한모네를 방다미로 오해한 그가 학교로 들이닥치면서 소문의 근원을 마련했고, 심지어 ‘방울이’라는 별칭까지 탄생시킨 것.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 같은 민도혁이 악인들과 어떻게 얽히게 될지 이목이 집중되는 가운데, 민도혁의 위태로운 모습은 위기감을 고조시킨다. 앞서 민도혁은 양진모에게 사주를 받고 자신이 몸담았던 조직의 일원이자 태백엔터테인먼트 대표 강기탁(윤태영 분)을 쳤다. 그러나 모든 게 양진모의 계략이었고, 속았다는 것을 알게 된 민도혁은 분노가 극에 달했다. 여기에 양진모의 뒷배를

  • 악역은 무리였나…황정음·조윤희 연기력 도마 위, 맞지 않는 옷 입은 '7인의 탈출' [TEN피플]

    악역은 무리였나…황정음·조윤희 연기력 도마 위, 맞지 않는 옷 입은 '7인의 탈출' [TEN피플]

    또 하나의 문제작 작품이 탄생했다. 김순옥 작가의 신작 SBS 금토드라마 '7인의 탈출'이다. 아동 학대부터 존속 살인미수, 불륜, 원조교제, 미성년자 출산, 고문 등 '펜트하우스'보다 더욱 파격적인 '막장'으로 방송 첫 주부터 시청자들의 원성이 자자하다. 이런 가운데 '첫 악역'에 도전한 황정음과 조윤희의 연기도 도마 위에 올랐다. 기존의 캐릭터를 벗은 도전이지만, 과장된 표정과 말투가 극의 몰입도를 깨트렸다는 평이다. 황정음과 조윤희는 '7인의 탈출'에서 남다른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두 사람 모두 재결합, 이혼 등 가정사의 큰 변화를 겪은 뒤 첫 본업 복귀작이자 데뷔 후 처음으로 악역에 도전하기 때문이다. 두 사람이 출연하는 '7인의 탈출'은 거짓말과 욕망이 뒤엉켜 사라진 한 소녀의 실종에 연루된 7명의 악인의 생존 투쟁과 그들을 향한 피의 응징을 그린 피카레스크(악인들이 주인공인 작품) 복수극. '황후의 품격'과 '펜트하우스' 시리즈를 흥행시킨 김순옥 작가와 주동민 감독이 세 번째로 뭉친 작품이라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엄기준, 윤종훈, 신은경 등과 달리 황정음, 조윤희는 김순옥 작가와 처음으로 작업하는 배우. 황정음이 맡은 금라희는 유능하고 저돌적인 드라마 제작사의 대표로, 돈과 성공을 인생 최대 가치로 여기며, 엄청난 유산 상속을 위해 자신이 버린 딸을 15년 만에 찾는 독선적인 여자다. 조윤희는 이사장 아들과의 불륜이라는 치부를 들키지 않기 위해 학교에 이상한 소문을 퍼뜨리는 인물이다. 첫 악역 도전인 만큼 각오도 남달랐다. 앞선 제작발표회에서 황정음은 "김순옥 작가님 팬이었다. TV로만 작가님 작품을 보다가 전화가 왔다. 딱 한 마디였다. 요즘 뭐하냐고, 악

  • '견미리 딸' 이유비, 연기 이렇게 잘했나

    '견미리 딸' 이유비, 연기 이렇게 잘했나

    배우 이유비가 파국의 서막을 이끌었다. 지난 16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7인의 탈출'에서는 한모네(이유비 분)가 출산 루머에 휩싸이며 불안함을 드러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집에 들어간 모네는 하루가 멀다 하게 사고만 치는 형제들과 기도 못 펴는 엄마를 마주하며 그동안 보인 모습은 모두 거짓이었음을 확인시켰다. 이러한 가운데 오디션 당일 모네는 아기가 죽었다는 진모(윤종훈 분)의 목소리를 떠올리며 한층 더 독해진 눈빛을 뿜었다. 그런가 하면, 오디션 중 갑자기 끊어진 노래에도 무반주로 무대를 마친 모네는 작품 캐스팅을 따내고 LH 미디어의 대표 라희(황정음 분)의 눈에까지 들며 승승장구할 날만을 기대케 했다. 하지만 명주여고 출산 루머에 휩싸이며 불안함이 극에 달한 모네는 모든 사실을 알고 있는 진모를 찾아가 절박하게 무릎을 꿇었다. 이내 자신을 도우라며 협박까지 한 모네는 다미(정라엘 분)로 선수를 치자는 제안을 했고, 그동안 모아온 자료들을 보여주며 남다른 치밀함을 보여줬다. 이렇게 이유비는 절박함의 눈물부터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독기, 거짓말을 덮는 화사한 미소를 오가며 드라마 전개의 텐션을 한층 끌어올렸다. 특히 매 장면 소름을 유발하는 호연으로 캐릭터의 극악무도함을 더욱 극대화했다. 더불어 반짝이는 비주얼은 물론 춤까지 직접 소화한 이유비는 감출 수 없는 끼를 다시금 확인시키며 모네와의 싱크로율을 수직 상승시켰다. 또한 예상조차 할 수 없는 전개의 급물살이 시작된 '7인의 탈출'에서 이유비가 이끌게 될 파국은 어떤 그림이 될지 호기심을 자극했다. '7인의 탈출'은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