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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크리스마스 연휴 영화 뭐 보지? 이순신 '노량'vsDC 액션 '아쿠아맨'vs뮤직 애니 '트롤'[TEN무비]

    크리스마스 연휴 영화 뭐 보지? 이순신 '노량'vsDC 액션 '아쿠아맨'vs뮤직 애니 '트롤'[TEN무비]

    크리스마스 연휴가 시작되는 주말. 연인, 친구, 가족과 극장 데이트가 예정됐다면 선택지에는 어떤 영화가 있을까. 여러 장르의 영화 중 3작품만 골랐다.'노량: 죽음의 바다' (감독 김한민, 12월 20일 개봉, 12세 관람가, 러닝타임 153분)'노량: 죽음의 바다'는 임진왜란 발발 후 7년, 조선에서 퇴각하려는 왜군을 완벽하게 섬멸하기 위한 이순신 장군의 최후 전투를 그렸다. 이 영화는 김 감독의 '명량'(2014)과 '한산: 용의 출현'(2022)을 잇는 마지막 영화. 최민식, 박해일에 이어 김윤석이 '노량'의 이순신을 맡아 대미를 장식했다. 왜군 시마즈 요시히로 역에 백윤식, 고니시 유키나가에 이무생, 아리마 하루노부 캐릭터에 이규형이 열연했다. 명나라 수군 진린은 정재영, 동자룡은 허준호가 맡았다.영화는 크게 이순신의 상실과 집념, 그리고 해상전으로 나뉜다. 이순신이 임진왜란 중 3남 이면을 잃었던 것을 주요하게 다룬다. 이는 이순신이 왜적과 끝까지 싸워 항복을 받아내야 한다고 외쳤던 신념과 맞닿아 있어 주요 메시지를 관통한다. 단연 압권은 1시간30분에 걸쳐 펼쳐지는 해상전이다. 노량해전이 밤에 이뤄진 전쟁이라 칠흙같은 밤의 전쟁을 그린다. 어두운 바다에 불화살이 오갈 때 묘한 박진감과 긴장감을 느낄 수 있다. 여기에 갑옷 일색인 배우들의 눈빛이 선명하게 보이며 스크린서 생동한다.  '아쿠아맨과 로스트 킹덤'(감독 제임스 완, 12월 20일 개봉, 12세 관람가, 러닝타임 124분)아쿠아맨 실사영화 시리즈의 두 번째 작품이자 DC 확장 유니버스의 마지막 영화다. 아틀린티스 왕국을 이끌 왕의 자리에 오른 아쿠아맨이 강력한 적 블랙 만타를 물리치고 자신의 나

  • 주말 영화 뭐 보지? 눈물 쏙 '3일의 휴가'vs공포 헉 '쏘우X'vs일대기 '나폴레옹'[TEN무비]

    주말 영화 뭐 보지? 눈물 쏙 '3일의 휴가'vs공포 헉 '쏘우X'vs일대기 '나폴레옹'[TEN무비]

    12월도 반 밖에 남지 않은 주말. 연인, 친구, 가족과 극장 데이트가 예정됐다면 선택지에는 어떤 영화가 있을까. 여러 장르의 영화 중 3작품만 골랐다.'3일의 휴가'(감독 육상효, 12월 6일 개봉, 12세 관람가, 러닝타임 105분)'3일의 휴가'는 하늘에서 휴가 온 엄마 복자(김해숙)와 엄마의 레시피로 백반집을 운영하는 딸 진주(신민아)의 힐링 판타지를 그린다. 모녀로 분한 김해숙과 신민아가 서사를 이끌며 주요 메시지를 담는다. 강기영과 황보라가 감초 연기로 극 완성도를 더한다. 김태리 주연의 '리틀 포레스트'가 떠오르기도 한다. 엄마의 레시피로 밥집을 운영하는 딸의 이야기를 그린 만큼 중간, 중간 맛있는 밥상에 군침이 흐를 수 있다. 세련된 방식으로 운용되는 것은 아니지만 엄마와 딸의 이야기를 다룬 만큼 곳곳에서 눈물을 흘리는 관객들을 볼 수 있다. 다만, 모녀 사이의 주요 서사는 평범하고 단조롭다는 평가도 있다. 김해숙의 압도적인 연기와 신민아의 물오른 연기합은 관객들에게 좋은 인상을 준다.'쏘우X'(감독 케빈 그루터트, 12월 13일 개봉, 청소년관람불가, 러닝타임 118분)1편의 게임을 마친 직쏘가 암을 치료하러 멕시코로 떠나고 그곳에서 희망이 절망으로 바뀐 후 벌어지는 공포 스릴러. '쏘우' 시리즈를 좋아했던 관객이라면 이번 '쏘우X'는 기대와 함께 영화관 문턱을 밟아도 좋을 듯 싶다. 시리즈의 정체성을 되찾았다는 평가를 받는 '쏘우' 신작이다. 현지에서는 '쏘우' 시리즈 중 최고작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쏘우'의 중심을 잡는 게임 자체에 더 집중했다. 개연성 없는 잔인한 장면이 없다. 나아가 시각적인 것보다 심리적

  • "구관이 명관" 20대 라이징 스타 대신 '♥남사친' 선택한 박신혜·장나라[TEN초점]

    "구관이 명관" 20대 라이징 스타 대신 '♥남사친' 선택한 박신혜·장나라[TEN초점]

    구관이 결국엔 명관이었던 걸까. 여배우들이 새로운 남자 배우가 아닌 기존에 호흡을 맞췄던 남자 배우를 또 다시 선택했다. 박신혜, 장나라가 그 예다. 박신혜는 '상속자들' 이후 10년만에 박형식과 재회했다. 두 사람은 내달 27일 첫 방송 예정인 JTBC 새 토일드라마 ‘닥터슬럼프’의 주인공으로 분한다. ‘닥터슬럼프’는 인생 상승 곡선만을 달리다 브레이크 제대로 걸린 여정우(박형식 분)와 남하늘(박신혜 분)의 ‘망한 인생’ 심폐 소생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다. 인생 최대 암흑기에서 재회한 ‘혐관(혐오 관계)’ 라이벌 두 사람이 서로의 빛이 되어가는 과정이 웃음과 설렘, 따뜻한 위로를 선사한다. 형식은 스타 성형외과 의사에서 인생 최악의 슬럼프에 빠지는 여정우 역으로 분해 또 한 번의 연기 변신을 기대케 했다. 전교 일등을 도맡던 학창 시절부터 실력과 인성을 겸비한 스타 의사가 되기까지 꽃길을 걸어왔지만, 의문의 의료사고로 인해 한순간 인생의 늪에 빠지는 여정우의 진폭 큰 감정선을 자유자재로 오가며 변화무쌍한 모습을 선보였다. 박신혜는 번아웃 증후군에 걸린 마취과 의사 남하늘 역으로 ‘로코퀸’의 귀환을 알렸다. 명석한 두뇌와 지독한 노력으로 공부에 미쳐 살더니, 의사가 되어서도 일에 미쳐 사는 어른이 된 남하늘 그 자체에 녹아든 열연은 현실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장나라와 손호준은 6년 만에 만났다. 두 사람은 2017년 '고백부부' 이후로 이번에도 다시 호흡을 맞추게 됐다. 이들은 오는 30일 첫 방송될 TV조선 새 주말미니시리즈 ‘나의 해피엔드’에 출연한다. 해당 작품은 성공만을 쫓던 한 여자가 믿었던 사람들의 배신으로 충격적인 진실을 마주하는 휴먼 심

  • 설마 '오징어 게임2'도?…'독전2'·'스위트홈2', 잇따른 속편의 저주 [TEN스타필드]

    설마 '오징어 게임2'도?…'독전2'·'스위트홈2', 잇따른 속편의 저주 [TEN스타필드]

    ≪최지예의 에필로그≫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 곳곳에서 일어난 사건들을 객관적이고 예리하게 짚어냅니다. 당신이 놓쳤던 '한 끗'을 기자의 시각으로 정밀하게 분석합니다.전편의 명성을 등에 업고 출사표를 내민 속편들이 연달아 혹평받으며 고배를 마시고 있다. 이같은 특성이 가장 두드러지는 최근작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독전2'(감독 백)와 넷플릭스 OTT 시리즈 '스위트홈2'(감독 이응복) 등이다. 먼저 '독전2'는 전작인 '독전'(감독 이해영)의 작품성과 세계관을 크게 훼손시켰다는 혹평 속 포털사이트 네이버 기준 2점대의 충격적인 평점을 기록하고 있다. 관객들은 '독전'의 서영락(류준열)을 진부한 서사 안에 가둔 점, 모두의 궁금증을 자극했던 이선생의 정체를 허무하고 빈약하게 채운 점, 진하림(故 김주혁) 캐릭터의 연결성 붕괴 등을 지적하며 '독전2'에 대한 혹평을 쏟아내고 있다. 여기에 큰칼(한효주) 캐릭터의 미스 매치, 원호(조진웅)의 다운그레이드된 비중 등 문제로 지적된 포인트를 모두 언급하기 어려울 정도다. '스위트홈2' 역시 마찬가지다. 여러 면에서 호평을 받았던 '스위트홈' 시즌1에 비해 시즌2는 많은 등장인물이 쏟아지고, 그 속에서 개연성까지 무너져 서사 자체에 대한 비판이 심하다. 여기에 시즌1 주역들은 아주 작은 분량만 받아 캐릭터 자체가 휘발됐다는 평가도 나온다. 대체로 너무 많은 주연급 배우들로 난잡해졌다는 의견이다. 연출과 CG의 완성도에 대해 만족스럽지 않다는 이야기도 많다. 등장하는 괴물이 부자연스러워 보이고, 프레임이 끊겨 보여 완성도 자체가 떨어진다는 것이다. 주연 배우 송강과 이진욱의 노출신만 기억에 남는다는 얘기도 있다.

  • 11년 전현무·14년 나나, 現 소속사와 재계약 의리지킨 ★[TEN초점]

    11년 전현무·14년 나나, 現 소속사와 재계약 의리지킨 ★[TEN초점]

    스타들이 소속사와의 재계약 의리를 지켰다. 먼저 가수 겸 배우 나나(임진아)가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와 네 번째 재계약을 체결했다. 14년간 이어진 동행이다. 1일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측은 "장기간 서로를 존중하며 쌓은 두터운 신뢰를 바탕으로 나나와 재계약을 체결했다"라며 "당사는 앞으로도 나나가 연기 활동을 중심으로 한계 없이 도전하고, 한층 발전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나나는 지난 2009년 걸 그룹 애프터스쿨의 두 번째 싱글 ‘너 때문에’로 데뷔했다. 이후 유닛 그룹인 오렌지캬라멜, 애프터스쿨 레드로도 활약하며 아티스트로서 다양한 콘셉트를 소화했다. 지난 2016년에는 드라마 ‘굿와이프’를 통해 배우로 데뷔해 드라마 ‘킬잇’, ‘저스티스’, ‘출사표’, ‘오! 주인님’, ‘글리치’ 영화 ‘꾼’, ‘자백’ 등에서 주연을 맡으며 배우로서 입지를 탄탄하게 다졌다. 최근에는 넷플릭스 시리즈 ‘마스크걸’에서 변화무쌍한 김모미 역을 맡아 한층 깊어진 연기를 선보였다. 같은 날 오후 방송인 전현무의 재계약 소식도 전해졌다. 전현무는 SM C&C와 11년 동행을 이어간다. 1일 SM C&C는 “오랜 시간 함께해 온 전현무와 또 한 번 새로운 청사진을 그리게 되었다. 두터운 유대감을 바탕으로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니,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2006년 KBS 32기 공채 아나운서 출신인 전현무는 프리랜서 선언 후 광폭 행보로 주목 받아왔다. 현재 ‘푸바오와 할부지’, ‘서치미’, ‘성적을 부탁해 티처스’, ‘지구별 로맨스’, ‘톡파원 25시’,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전지적 참견 시점’, ‘프리한 19’, ‘나 혼

  • 키스오브라이프, 이름 따라가는 '괴물 신인'…이지리스닝 대신 '독보적 길' 선택한 뚝심[TEN피플]

    키스오브라이프, 이름 따라가는 '괴물 신인'…이지리스닝 대신 '독보적 길' 선택한 뚝심[TEN피플]

    신인 걸그룹 키스오브라이프(KISS OF LIFE)가 이름처럼 가요계에 새로움 숨을 불어넣고 있다. 신인임에도 탄탄한 기본기에 완성도 높은 음악과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진정한 아티스트로 대중들 앞에 당당하게 섰다. 올해 7월 데뷔한 키스오브라이프는 '5세대 걸그룹'의 대표 주자로 손꼽힌다. 데뷔곡 '쉿 (Shhh)'으로 강렬한 첫 시작을 알린 데 이어 신곡 '배드 뉴스(Bad News)'와 더블 타이틀곡 '노바디 노우즈(Nobody Knows)'가 나란히 주목받으며 올해 걸그룹 루키로 손꼽히고 있다. 2023 마마 어워즈(MAMA Awards) 올해의 신인상 부문, 2023 멜론뮤직어워드(MMA) 올해의 신인 부문, 2024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에서 여자아이돌(신인) 부문 등 각종 시상식에 신인상 후보로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고 있다. 키스오브라이프는 올해 '수치'로도 성장세를 증명했다. 두 번째 미니앨범 '본 투비 엑스엑스(Born to be XX)'는 한터차트 기준으로 데뷔 앨범보다 10배가량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폭발적인 성적 상승을 거뒀다. 더블 타이틀곡의 뮤직비디오가 2200만 조회 수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앞서 '쉿 (Shhh)'을 통해 자신들을 향한 세상의 기대를 한껏 높였던 키스오브라이프는 이번 앨범을 통해 대중들을 다시 한번 매료시켰다. 키스오브라이프는 영리한 앨범 구성으로도 대중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이전 앨범에서 멤버 전원의 솔로곡을 배치, 각 멤버가 솔로 뮤지션으로 혼자 무대에 올라도 손색없는 실력과 개성을 뚜렷하게 드러냈다. '본 투 비 엑스엑스'에서는 각자 다른 장르로 구성된 7개 단체곡 트랙을 수록, 이들만이 할 수 있는 진정한 멋과 다양한 음악적 스펙트럼을 보여줬다. 최근 2년 내 방영된 서바이벌 프로그램과 대형

  • 주말 영화 뭐 보지? 강렬 '서울의 봄'vs독특 '프레디의 피자가게'vs생존 '헝거게임' [TEN무비]

    주말 영화 뭐 보지? 강렬 '서울의 봄'vs독특 '프레디의 피자가게'vs생존 '헝거게임' [TEN무비]

    12월을 앞두고 주말을 맞아 연인, 친구, 가족과 극장 데이트가 예정됐다면 선택지에는 어떤 영화가 있을까. 여러 장르의 영화 중 3작품만 골랐다. '서울의 봄'(감독 김성수, 11월 22일 개봉, 12세 관람가, 러닝타임 141분) '서울의 봄'은 1979년 12월12일 수도 서울에서 일어난 신군부 세력의 반란을 막기 위한 일촉즉발의 9시간을 그린 영화로 김성수 감독 연출을 비롯해 황정민, 정우성, 이성민, 박해준, 김성균 등이 출연한다. 이밖에 정만식, 정해인, 이준혁이 특별출연에 이름을 올려 자신만의 매력으로 신스틸러 역할을 한다. 이미 역사가 스포이지만, 영화는 담담하게 그날의 9시간을 쫓는다. 김성수 감독의 상상력을 더해 각색된 이야기로, 일촉즉발의 순간에 한 사람의 선택이 얼마나 중요하게 작용하는지를 추적하며 보여준다. 영화는 역사가 말하듯 신군부의 승리로 끝나지만, 그 결과로 치닫는 과정을 긴박하게 그려냈다. 손에 땀을 쥐게 만드는 연출적 힘과 끓어오르게 하는 배우들의 열연이 훌륭한 앙상블을 이룬 작품이다. '프레디의 피자가게'(감독 엠마 타미, 11월 15일 개봉, 12세 관람가, 러닝타임 109분) '프레디의 피자가게'는 80년대에 아이들이 실종되고 폐업한 지 오래된 프레디의 피자가게에서 야간 경비를 서게 된 마이크가 피자가게 마스코트들의 기괴한 실체를 목격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서바이벌 호러테이닝 무비. 신선한 설정과 독특한 매력으로 호러테이닝 명가로 자리매김한 블룸하우스가 동명의 인기 게임을 기반으로 만들었다. 기존 시리즈 팬덤의 반응은 꽤 좋지만, 공포 영화 자체로의 완성도는 높지 않은 편이다. 다소 뻔하거나 유치하다는 평도 나온다. 시리즈 팬덤을 타겟으로 기획

  • "계정 공유 금지 점진적 진행" 넷플릭스, 구독자 떠나고 파급력 줄어들라 [TEN초점]

    "계정 공유 금지 점진적 진행" 넷플릭스, 구독자 떠나고 파급력 줄어들라 [TEN초점]

    글로벌 기반 OTT 넷플릭스가 계정 공유 금지 정책을 시행할 방침이다. 업계는 이같은 정책이 사용자 이탈을 유발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지난 3일자로 TV로 넷플릭스에 들어가면 '이 TV를 회원님의 넷플릭스 이용 가구에 포함된 디바이스로 확정해 주세요'라는 문구가 떠오른다. 이어 '이 TV와 동일한 인터넷에서 회원님의 넷플릭스 계정을 사용하는 디바이스는 자동으로 회원님의 넷플릭스 이용 가구에 포함됩니다'라는 안내도 덧붙어 있다. 넷플릭스는 해외에 이어 국내에서도 계정 공유 금지 정책을 고지하고 단속을 진행 중이다. 넷플릭스 관계자는 '계정 공유 금지가 언제부터 시행될 예정이냐'는 텐아시아의 질문에 "점진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답했다. 정확한 시기를 못 박지는 않았으나, 이미 각 계정 사용자들에게 관련 안내를 공지한 만큼 빠르면 연내 늦어도 2024년 1월부터는 해당 정책을 시행하지 않을까 업계는 추측하고 있다. 넷플릭스는 지난 2일 "넷플릭스 계정의 이용 대상은 회원 본인과 함께 거주하는 사람, 즉 한 가구의 구성원"이라며 변경된 공유 방침을 고지했다. 이에 따라 같은 주소를 쓰지 않는 가족이나, 친구, 지인, 단체 등은 같은 계정을 공유할 수 없게 된다. 넷플릭스는 같은 가구에 거주, 같은 인터넷 IP를 사용하지 않는 이용자와 계정을 공유하려면 매달 5천원의 추가 요금을 지불하도록 할 예정이다. 안내 메일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사용자의 IP주소, 기기 ID, 접속 위치 등을 통해 기본 위치를 식별할 예정이다. 한 계정을 공유하는 사용자는 각자의 기기로 최소 한 달에 한번 인증된 와이파이를 통해 넷플릭스에 접속해 콘텐츠를 이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같은 가구에

  • 주말 영화 뭐 보지? 스위칭 액션 '더 마블스'vs현실 스릴러 '뉴 노멀'vs리마스터링 '만추' [TEN초점]

    주말 영화 뭐 보지? 스위칭 액션 '더 마블스'vs현실 스릴러 '뉴 노멀'vs리마스터링 '만추' [TEN초점]

    깊어진 가을, 주말을 맞아 연인, 친구, 가족과 극장 데이트가 예정됐다면 선택지에는 어떤 영화가 있을까. 여러 장르의 영화 중 3작품만 골라 추천한다. '더 마블스'(감독 니아 다코스타, 11월 8일 개봉) '더 마블스'는 우주를 지키는 히어로 캡틴 마블 캐럴 댄버스(브리 라슨)가 능력을 사용할 때마다 모니카 램보(테요나 패리스), 미즈 마블 카말라 칸(이만 벨라니)과 위치가 바뀌는 위기에 빠지면서 뜻하지 않게 새로운 팀플레이를 하게 되는 히어로 액션 블록버스터. MCU 신작이다. 캡틴 마블이 모니카 램보, 카말라 칸과 팀을 이뤄 지구를 구하는 과정을 그린다. 스위칭 액션이 짜릿하고 박진감 넘친다. 배우 박서준의 출연으로 국내에서는 기대감이 더 큰 작품이다. 박서준은 알라드나 행성의 얀 왕자로 분해 브리 라슨과 연기 호흡을 맞췄다. 분량이 크진 않지만, 캡틴 마블의 성장과 서사의 확장을 꾀하는데 주요한 역할을 한다. IMAX 등 큰 영화관에서 보면 즐거움이 배가된다. '뉴 노멀'(감독 정범식, 11월 8일 개봉) 공포가 일상이 대버린 우리 사회의 현실을 그린 스릴러. 정범식 감독의 '곤지암'(2018) 이후 5년 만에 내놓은 신작이다. 최지우, 이유미, 최민호, 표지훈, 하다인, 정동원 등이 출연해 신선한 앙상블을 예고하는 작품. 귀신이나 초자연적 현상이 등장하지 않는 스릴러물이다. 고립된 공간에서 각자의 하루를 보내는 여섯 등장인물의 이야기를 옴니버스 형식으로 그려냈다. 영화는 이들의 조각을 하나로 맞춰내는데, 외롭지만 불신할 수 밖에 없는 시대상을 담았다. 특히, 윤상과 그의 아들인 그룹 라이즈 앤톤이 '뉴 노멀'의 음악작업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됐다. 음악에 신경 써서 영화

  • 주말 영화 뭐 보지? 하야오 신작 '그대들은'vs실화 감동 '소년들'vs똘기 코미디 '30일' [TEN초점]

    주말 영화 뭐 보지? 하야오 신작 '그대들은'vs실화 감동 '소년들'vs똘기 코미디 '30일' [TEN초점]

    주말을 맞아 연인, 친구, 가족과 극장 데이트가 예정됐다면 선택지에는 어떤 영화가 있을까. 여러 장르의 영화가 있지만, 3작품만 골라 추천한다.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감독 미야자키 하야오, 10월 25일 개봉) 이 작품은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신비로운 세계에 우연히 발을 들인 소년 마히토가 미스터리한 왜가리를 만나 펼쳐지는 시공초월 판타지로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이 은퇴를 번복하고 10년 만에 내놓은 신작이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2002), '하울의 움직이는 성'(2004), '벼랑 위의 포뇨'(2008) 등 하야오 감독의 신작이라 국내 팬들에게 큰 기대를 받았으나 호불호가 많은 작품이다. 영화는 1940년대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하고 있는데, 주인공의 아버지가 군수공장을 운영하고 어머니가 미국의 도쿄 대공습 당시 목숨을 잃는 설정이다. 이에 일본이 자신들의 제국주의를 미화하고 미국의 피해자 시늉을 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반면, 하야오 감독이 깊이 있는 이야기를 섬세하게 펼쳐냈다며 최고의 작품이라는 평가도 있다. '소년들'(감독 정지영, 11월 1일 개봉) '소년들'은 지방 소읍의 한 슈퍼에서 발생한 강도치사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소년들과 사건의 재수사에 나선 형사, 그리고 그들을 둘러싼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2007년 발생한 석궁 테러 사건을 조명한 법정 실화극 '부러진 화살'(2012), 2003년 외환은행 헐값 매각 사건을 파헤치는 금융 범죄 실화극 '블랙머니'(2019)를 잇는 이른바 실화극 3부작이다. '소년들'은 삼례나라슈퍼 사건을 모티브로 했다. 재수사와 재심 과정이 점층적으로 배치된 연출이 영화적 재미를 배가시킨다는 평가다. 배우 설경구, 유준상, 진경, 허성태, 염

  • 中의 제멋대로 검열… BTS 팬클럽→블랙핑크 리사 SNS까지 폐쇄[TEN초점]

    中의 제멋대로 검열… BTS 팬클럽→블랙핑크 리사 SNS까지 폐쇄[TEN초점]

    중국 당국의 내로남불(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식 검열에 K팝 문화가 피해를 보았다. 지난 1일 걸그룹 블랙핑크의 리사의 중국 소셜미디어 웨이보 계정이 폐쇄됐다. 다수의 현지 매체는 폐쇄 이유로 리사가 최근 프랑스 파리 유명 '19금 성인 쇼' 출연 것이 원인이 됐다고 전했다. 현재 리사의 웨이보 계정에 접속하면 "법과 규정, 웨이보 관리 규정을 위반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이 계정을 더 이상 볼 수 없다"는 문구가 나온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어떤 민원이 접수됐는지는 확실하지 않다"면서 "중국 인터넷 회사들은 자국의 무수한 검열 규정을 위반하거나 단순히 너무 큰 논란을 일으켰다는 이유로 정기적으로 계정을 정지하거나 삭제한다"고 전했다. 이어 "리사의 웨이보 계정 정지는 그가 지난 9월 파리에서 '크레이지 호스' 공연에 출연한 이후 발생했다"며 "리사의 공연은 보수적인 아시아 일부 지역에서 논란을 일으켰다"고 덧붙였다. 단순, '19금 논란'이 계정 폐쇄의 이유일까. 중국 당국의 검열 화살이 K팝 문화로 향했다는 의심을 지울 수 없다. 이전 사례들을 보면 알 수 있다. 웨이보는 2021년 5월 "불건전하게 아이들을 응원한 계정 10개에 대해 관련 게시물을 삭제하고 30일간 게시글을 쓸 수 없도록 했다"며 공지한 바 있다. 계정 차단은 방탄소년단, 엑소 등 한국 아이돌 팬클럽 등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중국은 한한령을 통해 '한국 길들이기'를 이어가고 있다. 2016년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국내 배치가 결정되면서다. 7년 전 중국은 일본, 미국과 함께 K팝 빅3 시장 중 하나였다. 국내 아이돌 활동 역시 중국이라는 거대 시장에 초점이 잡혀 있었다. K팝 업계는 한한령 이후 자

  • '마약 혐의' 이선균·GD→'쇼킹 사기' 남현희, 발칵 뒤집어진 연예계 [TEN초점]

    '마약 혐의' 이선균·GD→'쇼킹 사기' 남현희, 발칵 뒤집어진 연예계 [TEN초점]

    마약, 유흥업소, 재벌 3세 흉내, 사기. 온갖 부정적인 키워드가 연예계를 휩쓸고 있다. 논란이란 논란은 다 터지고 있다. 배우 유아인에 이어 이선균, 가수 지드래곤의 마약 이슈가 큰 충격을 안겼다. 특히 평소 바르고 밝은 이미지로 사랑받았던 이선균의 마약 혐의는 업계 안팎으로 큰 파장을 일으켰다. 지난 24일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이선균을 불구속 형사 입건했다고 밝혔다. 또한 경찰은 이선균이 마약과 더불어 마취제, 수면제도 불법으로 오남용했다고 보고 있다. 이 과정에서 이선균이 유흥업소를 드나들었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배우 전혜진의 배우자이자 두 아들을 사랑하는 아버지의 모습을 보였던 이선균이기에 마약 혐의와 별개로 큰 실망감을 안겼다. 이선균은 유흥업소 실장 A씨와 함께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이선균 측은 혐의에 대한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고 "경찰 조사를 성실하게 받은 것"이라는 입장만 내놓고 있다. 충격이 가시기도 전에 지드래곤의 마약 의혹도 터졌다. 지난 25일 인천경찰청 마약범죄 수사계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지드래곤을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 2011년에 이어 두 번째 마약 투약 이슈라 여론은 싸늘하기만 하다. 당시 "대마를 담배로 착각했다"는 해명을 내놓은 그가 이번엔 "마약을 투약한 사실이 없다"고 혐의를 전면으로 부인했다. 그러면서 "최근 언론에 공개된 '마약류 관리 법률 위반'에 관한 뉴스 보도 내용과도 무관하다. 다만 많은 분이 우려하고 계심을 알기에 수사기관 조사에는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보다 성실히 임하겠다"고 전했다. 하지만 그의 단호한 입장에도 대중들

  • 한 문장도 완성 못하고 횡설수설…지드래곤, 인터뷰서 유아인이 보였다 [TEN초점]

    한 문장도 완성 못하고 횡설수설…지드래곤, 인터뷰서 유아인이 보였다 [TEN초점]

    그룹 빅뱅 출신 지드래곤(35·본명 권지용)의 과거 인터뷰가 재조명되며 배우 유아인(37·본명 엄홍식)의 모습이 겹쳐보인다는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지드래곤은 약 1년 전께 한 패션 매거진을 통해 화보 및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는 3분 남짓의 인터뷰에서 5-6개의 질문을 받아 답을 했는데, 한 문장도 매끄럽게 잇지 못하고 횡설수설하는 모습이다. 특히, 몸을 쉴 새 없이 움직이고 과장된 제스쳐, 어눌한 듯한 말투, 찡그리는 표정 등에서 과거 화제가 됐던 유아인의 인터뷰 모습과 비슷해 보인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해당 인터뷰에 대해 네티즌들은 인터뷰 속 지드래곤의 문장을 잇기 위한 편집자의 고생이 엿보인다며 몇 문장 안 되는 답변에도 수차례 끊어 말을 완성한 지드래곤의 불안한 상태를 지적했다. 지드래곤은 또, 공항에서도 차량에서 내려 갈피를 잡지 못하고 수 차례 비니를 썼다 벗었다를 반복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또, 비틀거리는 보행과 더불어 몸을 쭉 폈다 웅크렸다를 반복하는 등 불안해 보이는 행동으로 많은 이들의 걱정을 산 바 있다. 25일 법조계와 경찰 등에 따르면 인천경찰청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지드래곤을 불구속 입건했다. 다만, 이번 지드래곤의 입건은 이선균 사건과는 별개의 건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드래곤은 2011년 대마초 흡연 혐의로 문제가 된 바 있다. 당시 해당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았으나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이와 관련 당시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일본 투어 때 참석한 술자리에서 젊은 일본인이 담배를 권해 호의에 응하는 차원에서 두세 모금 흡입한 적이 있다"고 해명한 바 있다. 지드래곤은 현재 국내 소속사가 없는 상태다.

  • 고작 질문 3개로 최현욱 청문회라니…당연한 관심과 자처했던 N번의 사과[TEN초점]

    고작 질문 3개로 최현욱 청문회라니…당연한 관심과 자처했던 N번의 사과[TEN초점]

    한때 라이징 스타로 불리던 최현욱의 차기작 '하이쿠키'가 세상에 나왔다. 최근 사생활 논란이 불거진 이후 첫 작품이었기에 그를 향한 취재진, 대중의 스포트라이트는 어마어마했다. 지난 23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U+모바일tv 오리지널 ‘하이쿠키’ 제작발표회. 이날 행사에는 남지현, 최현욱, 김무열, 정다빈과 송민엽 감독이 참석했다. '하이쿠키'는 한 입만 먹어도 욕망을 실현시켜 주는 의문의 수제 쿠키가 엘리트 고등학교를 집어삼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KBS 2TV '5월의 청춘'의 송민엽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이날 최현욱은 담배꽁초 투기 논란 이후 첫 공식 석상에 참여한 셈. 최현욱은 최근 길거리에서 한 여성과 손을 잡고 대화를 하던 중 피우던 담배꽁초를 길바닥에 버리는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됐다. 담배꽁초 무단 투기는 폐기물관리법 제8조 1항 위반으로 과태료 부과 대상이다. 그는 등장부터 포토타임, 이어진 취재진의 질문에 긴장한 듯 어색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과태료 논란 이후 공식 석상에 선 소감을 묻는 말에 "이 자리를 통해서 심려를 끼쳐서 죄송하다는 말 하고 싶다"며 "많은 주변 사람들의 조언과 충고를 통해서 많이 반성하고 책임을 갖고 노력하도록 하겠다. 죄송하다"고 언급했다. 이어진 질문은 “사생활 리스크와 캐릭터 사이의 이질감이 있는 것 같은데, 대중이 본인의 캐릭터를 어떻게 바라봐줬으면 좋겠냐”는 것. 최현욱이 연기한 캐릭터가 착한 모범생 캐릭터기 때문. 최현욱은 “사실 드라마에 피해를 끼친 것에 대해서 정말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재차 사과하며 "‘서호수’ 역할은 초반에는 분량이 많지 않지만

  • '경운기 사망 사고' 오정세 측 "유족 위로가 먼저, 오정세도 함께하고 있다" [전문]

    '경운기 사망 사고' 오정세 측 "유족 위로가 먼저, 오정세도 함께하고 있다" [전문]

    배우 오정세(46)가 탑승한 차량이 경운기를 들이받아 타고있던 부부 중 남편이 숨지고, 아내가 부상을 입은 가운데, 오정세 소속사 프레인TPC 측이 입장을 전했다. 프레인TPC(이하 프레인)은 20일 공식 입장을 통해 "사고 소식이 동승자였던 배우에게 초점이 맞춰져 소비되는 것은 돌아가신 분에 대한 예가 아닌듯 하고 실제로 그 가족들 마음을 더 어렵게 하고 있다고 한다"며 "저희도 이번 일이 동승자였던 소속 배우를 중심으로 이야기 할 사안은 아니라고 판단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다만 운전자가 저희 회사 직원이고 업무 중 벌어진 일이니, 저희는 조사 결과 이후 알게 될 과실의 유무와 정도에 따른 법적인 책임과 필요 시 그 이상의 책임에 대해서도 충실히 임하려고 한다"며 "당장은 그보다 피해자 분과 유족을 위로하는데 마음과 시간을 쏟을 단계고 저희는 실제로 그렇게 하고 있다. 그 과정에 배우도 함께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프레인 측은 운전자의 신상과 사고 경위, 진술 내용 등과 관련 추측 자제를 당부했다. 앞서 경찰에 따르면 18일 오후 6시 58분께 충남 금산군 부리면의 2차로 도로를 주행하던 승합차가 앞서가던 경운기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경운기를 몰던 60대 부부 중 남편이 숨지고, 아내는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하 오정세 측 공식입장 전문안녕하세요. 프레인TPC입니다. 10월 18일 충남 금산 교통사고에 대한 소속사의 입장을 기다리시는 분들께 회사의 공식 입장을 전하기에 앞서 양해를 구하고자 합니다. - 18일 회사 차량 교통사고 소식을 듣고 대표를 포함한 직원들이 현장으로 내려갔습니다. 사고 차량 운전자는 경찰의 조사를 받았고 동승자 오정세 배우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