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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EN 포토] 송강호 ' 칸영화제에서 남자 배우 최초 남우주연상 수상 입국'

    [TEN 포토] 송강호 ' 칸영화제에서 남자 배우 최초 남우주연상 수상 입국'

     제75회 칸국제영화제에서 한국 남자 배우 최초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송강호가 3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해 소감을 말하고 있다. 조준원 기자 wizard333@tenasia.co.kr

  • [TEN피플] 칸영화제, 오늘(28일) 폐막…황금종려상 주인공은 박찬욱 or 고레에다?

    [TEN피플] 칸영화제, 오늘(28일) 폐막…황금종려상 주인공은 박찬욱 or 고레에다?

    제75회 칸국제영화제(이하 칸 영화제)가 12일간의 축제를 마무리한다. 과연 '헤어질 결심'의 박찬욱 감독과 '브로커'의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중 황금종려상을 품에 안을 사람은 누구일까.28일(이하 현지 시각) 프랑스 칸 팔레 데 페스티발에서 칸영화제 폐막식이 개최된다. 올해 칸영화제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3년 만에 정상 개최됐다. 이에 그 어느 때보다 열기도 뜨거웠다.폐막식을 통해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을 비롯해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 등의 주인공이 가려진다. 이번 칸영화제 경쟁 부문에 총 21편의 영화가 공식 초청됐다. 21편 중에 한국 영화는 2편이 포함됐다. 바로 박찬욱 감독의 6년만 신작 '헤어질 결심'과 일본인 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가 연출한 '브로커'다.먼저 '헤어질 결심'은 지난 23일 영화제 메인 상영관인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프미리어로 전 세계 최초로 공개됐다. '헤어질 결심'은 산에서 벌어진 변사 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 해준(박해일 분)이 사망자의 아내 서래(탕웨이 분)를 만나고 의심과 관심을 동시에 느끼며 시작되는 이야기다.영화 상영이 끝난 뒤 엔딩 크레디트가 올라가자 기립박수와 환호가 8분간 지속됐다. 외신의 호평도 줄을 이었다. 가디언지는 "박찬욱 감독이 훌륭한 누아르 로맨스와 함께 칸에 돌아왔다. 너무나도 히치콕다웠다"고 평했다. 이어 스크린 인터내셔널은 "매혹적이고 독선적인 네오 누아르로 올해 경쟁 부문 수준을 한단계 높였다"고 했다.'헤어질 결심'은 각국 평론가들이 참여해 칸국제영화제 경쟁작에 점수를 매기는 스크린 데일리 평가표에서도 3.2점을 받았다. 해당 점수는 지금

  • 이지은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과 다른 언어 사용, 오히려 서로에 집중"('브로커')

    이지은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과 다른 언어 사용, 오히려 서로에 집중"('브로커')

    가수 겸 배우 이지은(아이유)이 영화 '브로커'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과 호흡한 소감을 밝혔다.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과 송강호, 강동원, 이지은, 이주영은 27일(현지 시각) '브로커' 공식 기자회견에 앞서 포토콜을 통해 모습을 드러냈다. 다섯 사람은 보기만 해도 웃음이 지어지는 화기애애한 모습으로 현장을 사로잡았다.'브로커'로 8번째 칸에 방문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행사장을 가득 메운 취재진을 향해 환한 미소로 보답했다. 이어 송강호, 강동원, 이지은, 이주영은 더없이 자연스러운 호흡으로 현지 언론들의 열띤 취재 열기에도 여유롭게 응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뿐만 아니라 포토콜이 종료되고 공식 기자회견장으로 향하던 중 자신들을 취재하는 카메라를 향해 자연스럽게 손 키스를 건네기도.칸 국제영화제 공식 기자회견은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을 비롯해 송강호, 강동원, 이지은, 이주영이 참석한 가운데 오전 11시 45분부터 약 45분가량 팔레 데 페스티발의 프레스 컨퍼런스 룸에서 진행됐다.'브로커' 공식 기자회견에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송강호, 강동원, 이지은, 이주영이 참석한 가운데, 각국 언론들의 끊임없는 질문들이 이어졌다. 먼저 영화를 통해 전하고자 했던 메시지를 묻는 말에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사람들은 모두 깊은 내면에 친절함과 선함을 갖고 있다고 믿는다. 영화 속의 여정을 통해 사람들이 공통으로 지니고 있는 감정들을 그려보고 싶었다"고 답했다.송강호는 '브로커'에 대해 "현실을 가장 객관적이고 차갑게 보여줌으로써 오히려 따뜻함을 자아내는 작품"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고레에다 히로카

  • 이주영 "'브로커', 칸서 다 같이 보기 위해 국내 기술 시사 안 보고 기다려"[화보]

    이주영 "'브로커', 칸서 다 같이 보기 위해 국내 기술 시사 안 보고 기다려"[화보]

    배우 이주영이 칸국제영화제서 '브로커'를 보기 위해 국내 기술 시사도 보지 않고 기다렸다고 밝혔다.26일 매거진 에스콰이어는 이주영과 함께한 화보를 공개했다. 이번 화보는 시크하면서도 풋풋한 청춘의 이미지까지 동시에 간직한 이주영의 매력을 조명한다는 기획에서 출발했다. 실제로 이주영은 블랙 티셔츠, 니트톱, 볼드한 액세서리 등 락 시크 스타일의 착장을 자신만의 감성으로 소화해 거칠면서도 우아한 느낌을 연출했다. 그는 착장과 콘셉트에 대한 높은 이해도로, 멜랑콜리한 무드에서부터 터프한 느낌, 짓궂은 느낌까지 매 컷 다채로운 분위기를 만들어 내 현장 스태프들의 감탄이 이어졌다는 후문이다. 인터뷰에서도 이주영의 매력을 엿볼 수 있다. 우선 이주영은 영화 '브로커'로 최근 함께 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에 대해 "감독과 배우 사이에 이 정도의 친밀감과 신뢰감을 형성할 수 있다는 걸 알게 해 준 감독"이라고 밝혔다. 이어 "'브로커'는 칸 영화제에서 다 같이 보려고 국내 기술 시사도 안 보고 기다렸다"고 덧붙이며 큰 기대를 드러냈다. 이번 화보의 키워드 갈망의 단초가 된 이주영의 SNS 게시물에 대한 이야기도 이어졌다. 데뷔 10년 차인 지금도 여전히 연기가 너무 좋다고 토로했던 자신의 장문의 글에 대해 그는 "가끔 영화나 연기가 너무 좋아서 스스로도 벅찰 정도가 있다"며 "'너무 좋아한다. 너무 사랑한다' 이렇게 심장을 비집고 나올 것 같은 감정이 들 때가 있다"고 했다. 이외에도 감독으로 처음 연출한 단편 영화에 대한 이야기, 스스로의 이미지에 대한 생각, 캐릭터의 성격에 따른 연기의 접근 방식

  • 송강호·이정재·강동원·박해일·이지은, 칸 빛낸다…오늘(17일) 칸영화제 개막

    송강호·이정재·강동원·박해일·이지은, 칸 빛낸다…오늘(17일) 칸영화제 개막

    제75회 칸국제영화제가 프랑스 칸에서 개막한다.17일부터 오는 28일(이하 현지 시각)까지 프랑스 남부 휴양도시 칸에서 제75회 칸국제영화제가 진행된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2020년엔 취소, 2021년엔 7월로 연기했다. 무려 3년 만에 정상 개막해 화제를 모은다.올해 칸국제영화제에는 2019년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 이후 3년 만에 한국 영화 두 편이 경쟁 부문에 진출했다. 주인공은 '브로커'(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와 '헤어질 결심'(감독 박찬욱)이다.먼저 '브로커'는 베이비 박스를 둘러싸고 관계를 맺게 된 이들의 예기치 못한 특별한 여정을 그린 영화. 2018년 '어느 가족'으로 제71회 칸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받은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첫 한국 영화 연출작. 이는 일본인 감독이 연출했을 뿐 CJ ENM이 배급, 영화사 집이 제작한 한국 영화다.'브로커'에는 '의형제' 이후 12년 만에 재회한 송강호, 강동원 그리고 이지은(아이유)가 출연한다. 특히 이지은의 첫 상업 영화. 또한 배두나, 이주영 등이 출연했다. '브로커'는 오는 26일 오후 7시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첫선을 보인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을 비롯해 송강호, 강동원, 이지은, 이주영도 26일 오후 7시 월드 프리미어 레드카펫 및 기자회견 참석을 위해 칸을 방문한다.6년 만의 박찬욱 감독 신작인 '헤어질 결심'도 경쟁 부문에 초청됐다. 박찬욱 감독은 앞서 2004년 '올드보이'로 칸국제영화제 심사위원 대상을 받았고, 2009년 '박쥐'로 칸국제영화제 심사위원상을 품에 안았다. 이어 2016년 '아가씨'로 칸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이번이 네 번째 진출인

  • 이정은 "칸, 영종도와 비슷…극장보다 밖에 돌아다니는 시간 많았다"[인터뷰③]

    이정은 "칸, 영종도와 비슷…극장보다 밖에 돌아다니는 시간 많았다"[인터뷰③]

    배우 이정은이 칸 국제영화제 방문 당시 관광을 하는 시간이 많았다고 밝혔다.이정은은 16일 오전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영화 '오마주'(감독 신수원)에 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오마주'는 1962년과 2022년을 잇는 아트판타지버스터로 한국 1세대 여성영화 감독의 작품 필름을 복원하게 된 중년 여성 감독의 현재와 과거를 넘나드는 시네마 시간여행을 통해 일상과 환상을 오가는 여정을 담은 이야기.'오마주'는 제69회 호주 시드니영화제, 18회 영국 글래스고영화제, 34회 도쿄국제영화제, 21회 트라이베카영화제, 2022 워싱턴 한국영화제, 20회 피렌체 한국영화제 최고상인 심사위원상을 받았다.이정은은 '오마주'를 통해 첫 단독 주연을 맡았다. 그는 극 중 지완을 연기했다. 지완은 신수원 감독 자신의 자전적인 정서가 반영된 인물이다.앞서 이정은은 영화 '기생충'(감독 봉준호)으로 칸국제영화제 레드카펫을 밟았다. 또한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 레드카펫도 밟는 영광을 안기도.이날 이정은은 "프랑스 칸은 영종도랑 비슷하더라. 저랑 (박)명훈 씨는 공개되지 않은 부분이 많아서 극장보다 밖에서 돌아다니는 시간이 많았다. 송강호 선배님 아내와 관광 다니고 '기생충'과 관련 없는 사람처럼 다녔다. 영화 상영장에서는 감회를 느꼈다. 관광을 다니는 시간이 많았다. 전화로 저희에게 '멀리 걸어'라고 하더라"고 말했다.이정은은 '다시 칸에 가고 싶지 않으냐?'라는 물음에 "욕심을 내면 작업을 잘 못 할 것 같다. 침착하게 좋은 작품이 생기거나 참여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다른 사람들이 가는 것도 좋다. 간 사람들한테 사진을 많이 보내달

  • '주인' 자리 내준 칸 영화제, 박찬욱·이정재는 영광 되찾을까[TEN스타필드]

    '주인' 자리 내준 칸 영화제, 박찬욱·이정재는 영광 되찾을까[TEN스타필드]

    《강민경의 인서트》영화 속 중요 포인트를 확대하는 인서트 장면처럼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가 영화계 이슈를 집중 조명합니다. 입체적 시각으로 화젯거리의 앞과 뒤를 세밀하게 살펴보겠습니다.프랑스 칸의 주인이 바뀌었다.영화의 본고장이라 불리는 칸에서 영화가 아닌 드라마가 화제의 중심에 섰다. 드라마에 주인 자리를 내어준 제75회 칸국제영화제는 박찬욱 감독, 이정재 등을 앞세워 과거의 영광을 되찾아할 숙명을 안았다. 제75회 칸국제영화제(이하 칸영화제)는 오는 5월 17일부터 28일까지 칸에서 개최된다. 올해 칸영화제에는 2019년 제72회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의 주인공 '기생충'(감독 봉준호) 이후 3년 만에 한국 영화 두 편이 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바로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과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브로커'가 그 주인공. 또한 비경쟁 부문에 이정재 첫 연출작 '헌트'도 포함됐다.칸에서 그동안 한국 영화의 위상은 높았다. '기생충'이 황금종려상을 받기에 앞서 박찬욱 감독의 '올드보이, '박쥐', 이창동 감독의 '밀양' 등이 심사위원 대상, 심사위원상 등을 받았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한국 영화가 칸영화제에 공식 초청됐지만, 이전과 사뭇 다른 분위기다.코로나19 뒤 영화계의 판도가 바뀌것이 큰 원인. 제작비 수백억 원을 투자한 대형 영화 '영웅'(감독 윤제균), '비상선언' 등이 개봉을 연기했다. 또한 극장 관람료 인상, 팝콘 취식 금지 등 코로나19 여파의 이유로 관객은 점차 극장과 멀어졌다. 대신 어디서든 편하게 접할 수 있는 OTT로 작품들과 관객이 몰려들었다.OTT의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한국 OTT 콘텐츠도 글

  • 송강호 "칸영화제 개최, 기적"

    송강호 "칸영화제 개최, 기적"

    배우 송강호가 제74회 칸국제영화제의 정상 개최를 기뻐했다.송강호는 지난 6일(현지시간) 프랑스 칸에서 열린 제74회 칸국제영화제에 경쟁 부문 심사위원으로 참석했다.공식 기자회견에서 송강호는 "저는 전화를 받았을 때 올해도 못하지 않을까 생각했다. 팬데믹이 너무 위협적이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적과 같이 모여서 여러분에게 인사드릴 수 있게 돼서 영광스럽고 기쁘다"고 전했다.해마다 5월 열렸던 칸영화제는 코로나19 여파로 올해는 이달 6일부터 17일까지 열린다. 지난해는 공식 초청작 발표로 개최를 대신했다.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 칸영화제 간 봉준호, 한국어로 개막 선언…심사위원 송강호, 환한 미소 [종합]

    칸영화제 간 봉준호, 한국어로 개막 선언…심사위원 송강호, 환한 미소 [종합]

    선언합니다."봉준호 감독이 지난 6일(현지시간) 프랑스 칸에서 열린 제74회 칸국제엥화제의 개막식에서 영화제 시작을 알렸다.개막 선언은 봉 감독을 비롯해 미국 배우 조디 포스터, 스페인 영화감독 페드로 알모도바르, 미국 영화감독 스파이크 리가 함께했다. 봉 감독은 한국어로, 조디 포스터는 프랑스어로, 알모도바르 감독은 스페인어로, 리 감독은 영어로 영화제 개막을 선포해 의미를 더했다.봉 감독은 "뤼미에르 형제의 영화에서 기차가 달린 이후로 수백년동안 이 지구상에서 영화는, 시네마는 단 한 번도 멈춘 적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개막이 가까워서야 참석 소식이 알려진 봉 감독은 "집에서 시나리오를 쓰고 있는데 티에리 프레모 집행위원장의 연락을 받았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해 안타깝게도 코로나19로 인해 모이지 못했기 때문에 영화제에 한 번의 끊어짐이 있었는데 그 끊어짐을 연결해달라는 말을 했다"고 말했다.봉 감독은 영화 '기생충'으로 2019년 열린 칸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했다. 이듬해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칸영화제는 공식 초청작 발표로 개최를 대신했다. 봉 감독은 "여러분들이 모여있는 모습을 보니 영화제가 끊어졌다는 느낌이 전혀 들지 않는다"며 "영화제는 멈춘 적이 있었을지라도 영화는 한 번도 멈춘 적이 없다는 느낌"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 자리에 모인 위대한 필름 메이커, 아티스트 여러분이 그것을 증명해주고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개막식 무대에는 이번 영화제에 경쟁 부문 심사위원으로 위촉된 배우 송강호가 먼저 올라와 있었다. 봉 감독의 등장에 송강호는 환하게 미소 지으며 박

  • 송강호, 한국 남자 배우 최초 칸영화제 심사위원…레드카펫서 여유로운 미소

    송강호, 한국 남자 배우 최초 칸영화제 심사위원…레드카펫서 여유로운 미소

    배우 송강호가 제74회 칸국제영화제의 심사위원 자격으로 레드카펫을 밟았다.지난 6일(현지 시간) 제74회 칸국제영화제가 개막했다.송강호는 이번 칸영화제 경쟁 부문의 심사위원으로 위촉됐다. 한국 남자 배우 최초가 경쟁 부문 심사위원이 된 것은 송강호가 처음이다.이번 심사위원단은 여성 5명, 남성 4명으로 총 9명으로 구성됐다. 심사위원장은 스파이크 리 감독이며, 송강호를 비롯해 미국 배우 매기 질렌할, 프랑스 배우 멜라니 로랑, 타하르 라힘, 마티 디 오프 감독, 오스트리아 출신 제시카 하우스 너 감독, 브라질 출신 클레버 멘돈사 필로 감독, 싱어송라이터 밀렌 파머가 심사위원단에 들었다. 송강호는 이들과 함께 레드카펫을 밟으며 취재진과 영화제 관람객들에게 반갑게 인사했다.해마다 5월 열렸던 칸영화제는 코로나19 여파로 올해는 이달 6일부터 17일까지 열린다.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 봉준호 감독, 칸영화제 레드카펫 등장 "시나리오 쓰다 왔다"

    봉준호 감독, 칸영화제 레드카펫 등장 "시나리오 쓰다 왔다"

    봉준호 감독이 2년 만에 칸국제영화제를 찾게 돼 "다시 와서 기쁘다"며 미소를 보였다.봉 감독은 지난 6일(현지시간) 개막한 제74회 칸국제영화제의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했다.봉 감독은 영화 '기생충'으로 2019년 칸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했다. 레드카펫 인터뷰에서 봉 감독은 당시를 회상하며 "그때 너무 기쁘면서도 정신이 없어서 시간들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겠다. 지금은 훨씬 여유있는 마음으로 왔다"고 말했다. 칸 황금종려상 수상을 비롯해 아카데미 4관왕까지 '기생충' 신드롬 이후 근황에 대해 "상 받으면서도 매일 시나리오 썼다. 일이니까. 어제도 시나리오 쓰다가 여기 왔다"며 유머러스한 면모를 뽐냈다. 또한 "영화 보는 게 워낙 일상이라 집에서 스트리밍이건 블루레이건 많이 봤다. 무엇보다 개막작인 레오 카락스 감독의 신작 '아네트'를 볼 수 있다는 게 흥분된다"고 전했다.봉 감독은 이번 칸영화제 개막식에 스페셜 게스트로 참석했다. 7일에는 브뉘엘 극장에서 현지 관객들과 만남을 갖고 영화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해마다 5월 열렸던 칸영화제는 코로나19 여파로 올해는 이달 6일부터 17일까지 열린다.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 칸 초청 '비상선언', 15일 프레스 스크리닝·16일 프리미어

    칸 초청 '비상선언', 15일 프레스 스크리닝·16일 프리미어

    영화 '비상선언'이 6일 프랑스 칸에서 개막하는 제74회 칸 영화제 공식 상영 일정과 함께 칸 영화제 포스터와 공식 스틸 7종을 공개했다.'비상선언'은 사상 초유의 재난상황에 직면해 무조건적인 착륙을 선포한 비행기를 두고 벌어지는 리얼리티 항공 재난 영화다. 제74회 칸 영화제 공식 섹션 비경쟁 부문에 초청된 '비상선언'은 오는 15일 프랑스 칸 현지에서 진행되는 프레스 스크리닝과 16일 뤼미에르 극장에서 열리는 프리미어를 통해 세계 언론 및 관객들에게 첫선을 보인다. 영화의 연출을 맡은 한재림 감독과 배우 송강호, 이병헌, 임시완이 칸 영화제 프리미어에 참석해 레드카펫을 밟을 예정이다.'비상선언'이 초청된 칸 영화제의 비경쟁 부문은 예술성과 상업성을 두루 갖춘 작품들을 엄선해 초청하는 칸 영화제의 대표적 섹션 중 하나다. '비상선언'은 "완벽한 장르 영화"라는 칸 영화제 티에리 프레모 집행위원장의 극찬과 함께 비경쟁 부문 초청 소식을 전하며 국내외 영화 팬들의 기대를 한껏 끌어올린 바 있다.올해 여섯 편의 작품을 선보이는 비경쟁 부문에서는 면면이 쟁쟁한 감독들의 신작이 '비상선언'과 함께 상영된다. '아임 낫 데어'로 제64회 베니스국제영화제 심사위원특별상을 수상하고 '캐롤'로 미국 유수의 영화제에서 수상한 토드 헤인즈 감독의 'The Velvet Underground', '스포트라이트'로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각본상을 수상한 토마스 맥카시 감독의 'Stillwater'가 같은 부문에 초청됐다. 또한 '몽 루아'의 주연으로 제68회 칸 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던 감독 겸 배우 엠마누엘 베르코의 신작 'DE SON VIVANT'

  • 송강호·이병헌·임시완, 칸 간다…이병헌은 한국배우 최초 폐막식 시상자 [종합]

    송강호·이병헌·임시완, 칸 간다…이병헌은 한국배우 최초 폐막식 시상자 [종합]

    영화 '비상선언'의 주역 송강호, 이병헌, 임시완이 제74회 칸국제영화제에 참석한다. 뿐만 아니라 송강호는 한국 남자 배우 최초로 경쟁 부문 심사위원이 됐으며, 이병헌은 한국 배우 최초로 칸영화제 폐막식 시상자로 함께하게 됐다.30일 영화계와 배급사 쇼박스에 따르면 '비상선언'의 한재림 감독과 배우 송강호, 이병헌, 임시완은 오는 7월 6일 개막하는 제74회 칸영화제에 참석할 예정이다. 전도연, 김남길 등은 각자의 일정 문제로 이번 영화제에는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비상선언'은 사상 초유의 재난 상황에 직면해 무조건적인 착륙을 선포한 비행기를 두고 벌어지는 항공 재난 영화다. '관상', '더 킹'의 한재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송강호, 이병헌, 전도연, 김남길, 임시완 등이 캐스팅됐다.송강호는 이번 영화제에 경쟁부문 심사위원으로도 위촉됐다. 이에 다음달 초 칸으로 먼저 출국할 예정이며, 한재림 감독, 이병헌, 임시완 등은 '비상선언'의 영화제 현지 일정에 맞춰 출국한다. '비상선언' 관련 일정은 영화제 후반부에 계획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이병헌은 이번 영화제의 폐막식 시상자로도 오른다. 구체적인 시상 부문은 미정이다. 한국 배우로는  폐막식 시상자가 이병헌이 처음이며, 감독을 포함하면 박찬욱 감독에 이어 두 번째다.이번 영화제에는 홍상수 감독의 신작 '당신 얼굴 앞에서'가 신설된 칸 프리미어 부문에 공식 초청되기도 했다. 그러나 홍상수 감독, 배우 이혜영, 제작진으로 참여한 김민희 등 '당신 얼굴 앞에서' 팀은 영화제에 참석하지 않기로 결정했다.해마다 5월 열렸던 칸영화제는 코로나로 인해 올해는 7월로 연

  • 베니스 영화제, 9월 개최 확정…"칸과 협업? 어떤 대화도 없다"

    베니스 영화제, 9월 개최 확정…"칸과 협업? 어떤 대화도 없다"

    베니스국제영화제가 9월 개최를 확정한 가운데 칸국제영화제와의 협업과 관련해 "어떤 대화도 없다"고 밝혔다. 베니스국제영화제 로베르트 시쿠트 회장은 20일(현지시간) 이탈리아 통신사 ANSA와의 인터뷰에서 "제77회 베니스국제영화제가 오는 9월2일부터 12일 개최를 확정했다"고 말했다. 시쿠트 회장은 앞서 칸 영화제 집행위원장인 티에리 프레모가 베니스영화제와의 협력 가능성을 언급한 것에 대해 "칸과...

  • 제72회 칸국제영화제 포스터 공개...故아녜스 바르다 감독 추모

    제72회 칸국제영화제 포스터 공개...故아녜스 바르다 감독 추모

    [텐아시아=김지원 기자] 제72회 칸국제영화제 포스터/사진제공=칸 영화제 제72회 칸국제영화제의 공식 포스터 16일(현지시간) 공개됐다. 이 포스터에는 지난달 타계한 아녜스 바르다 감독을 추모하는 뜻을 담았다. 포스터에는 주황빛 하늘과 햇빛으로 반짝이는 바다를 배경으로 한 여성이 남자 스태프의 등을 밟고 올라서 카메라로 촬영하고 있다. 이는 아녜스 바르다 감독이 1954년 프랑스 남부 세테 인근에서 데뷔작 ‘라 푸앵트 쿠르트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