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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년들'의 관람 포인트는? 삼례나라슈퍼 모티브→연기파 배우 출연

    '소년들'의 관람 포인트는? 삼례나라슈퍼 모티브→연기파 배우 출연

    영화 '소년들'(감독 정지영)이 세 가지 관람 포인트를 공개했다. '소년들'은 지방 소읍의 한 슈퍼에서 발생한 강도치사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소년들과 사건의 재수사에 나선 형사, 그리고 그들을 둘러싼 사람들의 이야기. 1) 삼례나라슈퍼 사건을 모티브로 영화화 의문의 제보전화를 계기로 우리슈퍼 강도치사 사건의 재수사에 나선 수사반장 황준철(설경구)이 잘못된 수사를 바로잡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을 담고 있다. 전북청 수사계장 최우성(유준상)을 비롯해 당시 사건의 책임자였던 이들의 방해에도 불구하고 억울하게 수감된 소년들을 위해 싸우는 황준철의 모습은 관객들에게 현실 공감과 공분을 자아낼 예정이다.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2000년 재수사 과정과 2016년 재심 과정을 점층적으로 배치한 영화의 특징적인 구성은 사건 실화극이라는 장르적 재미를 배가시키며 숨 막히는 긴장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2) 배우 설경구, 유준상, 진경, 허성태, 염혜란의 출연 설경구는 사건의 재수사에 나선 수사반장 황준철로 분해 16년의 세월을 아우르는 폭넓은 연기를 선보인다. 유준상은 소년들을 검거한 전북청 수사계장 최우성 역을 맡아 관객들의 분노를 유발하는 악역으로 변신한다.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이자 피해자 윤미숙 역을 맡아 호소력 짙은 연기로 마음을 울리는 진경, 황준철을 믿고 따르는 후배 형사 박정규 역의 허성태, 재수사에 나선 황준철을 지지해 주는 아내 김경미 역으로 생활 연기의 진수를 선보이는 염혜란까지. 우정 출연한 조진웅, 박소이, 박원상을 비롯해 김동영, 유수빈, 김경호, 서인국, 배유람, 한수연, 하도권, 이호철, 윤병희, 정원중, 박철민도 눈길을 끈다. 3) 데뷔 40

  • '소년들' 정지영 감독·설경구·유준상·허성태, '돌아온 방구석1열'에서 심층 무비토크한다

    '소년들' 정지영 감독·설경구·유준상·허성태, '돌아온 방구석1열'에서 심층 무비토크한다

    영화 '소년들'의 정지영 감독과 설경구, 유준상, 허성태 배우가 JTBC 영화 토크 프로그램 '돌아온 방구석1열'에 출연을 예고했다. '소년들'은 지방 소읍의 한 슈퍼에서 발생한 강도치사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소년들과 사건의 재수사에 나선 형사, 그리고 그들을 둘러싼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사건 실화극. 이번 방송에는 올해 데뷔 40주년을 맞은 한국영화계 명장 정지영 감독을 비롯해 '소년들'에서 우리슈퍼 사건의 재수사에 나선 수사반장 황준철 역을 맡은 설경구, 소년들을 범인으로 검거한 전북청 수사계장 최우성 역을 맡은 유준상, 황준철을 믿고 따르는 후배 형사 박정규 역을 맡은 허성태가 함께 했다. 세 명의 MC 봉태규 배우, 변영주 감독, 주성철 편집장이 바라보는 '소년들'의 첫인상 토크를 시작으로 정지영 감독의 필모그래피를 훑으며 '소년들'의 탄생 비화부터 영화의 모티브가 된 실제 사건과 생생한 촬영 현장 비하인드까지 풍성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정지영 감독에 대한 무한 신뢰와 영화 '소년들'에 대한 애정을 한껏 드러낸 설경구, 유준상, 허성태 배우의 유쾌한 시너지는 예비 관객들의 기대감을 고조시킬 것이다. '소년들'의 주역들이 함께한 '돌아온 방구석1열'의 심층 무비 토크는 오는 18일 오후 5시 JTBC 유튜브 '차클 플러스' 채널과 오는 22일 오전 10시 30분 JTBC2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영화 '소년들'은 오는 11월 1일 개봉한다. 이하늘 텐아시아 기자 greenworld@tenasia.co.kr

  • '소년들' 허성태·염혜란, 완벽한 케미 선보인다

    '소년들' 허성태·염혜란, 완벽한 케미 선보인다

    영화 '소년들'(감독 정지영)의 배우 허성태와 염혜란이 설경구와 완벽한 케미를 보여준다. '소년들'은 지방 소읍의 한 슈퍼에서 발생한 강도치사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소년들과 사건의 재수사에 나선 형사, 그리고 그들을 둘러싼 사람들의 이야기. 배우 허성태는 '밀정', '범죄도시', '오징어 게임', '카지노'를 통해 연기력을 입증받았다. 그는 '소년들'에서 재수사에 나선 황반장(설경구)를 유일하게 믿고 따르는 후배 형사 박정규 역으로 완벽 변신했다. "묵직한 사건 수사 과정 가운데 관객들에게 웃음을 주는 역할을 훌륭히 해냈다"라는 정지영 감독의 말처럼 설경구와 브로 케미를 발산할 예정이다. 배우 염혜란은 '더 글로리'의 강현남, '마스크걸의 김경자’등 소름 돋는 연기력으로 각광받고 있다. 그는 '소년들'에서 세월이 흘러도 제 성격을 못 버리고 불의에 맞서는 남편 황준철을 언제나 묵묵하게 지지해 주는 김경미 역을 맡았다. 설경구와 실감 나는 부부 케미를 보여줄 예정이다. 영화 '소년들'은 오는 11월 1일 개봉 예정이다. 이하늘 텐아시아 기자 greenworld@tenasia.co.kr

  • 정지영 감독 '소년들', "잊혀서는 안 될 사건, 다시 한번 각인됐으면"

    정지영 감독 '소년들', "잊혀서는 안 될 사건, 다시 한번 각인됐으면"

    정지영 감독의 신작 '소년들'이 3차 포스터를 공개했다. '소년들'은 지방 소읍의 한 슈퍼에서 발생한 강도치사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소년들과 사건의 재수사에 나선 형사, 그리고 그들을 둘러싼 사람들의 이야기. 3차 포스터는 강도치사사건이 일어난 우리슈퍼를 배경으로 사건을 둘러싼 인물들의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진범에 대한 제보전화 한 통을 시작으로 우리슈퍼 사건의 재수사에 나선 황준철(설경구), 사건 발생 9일 만에 범인을 검거하는 데 성공한 형사 최우성(유준상), 피해자의 딸이자 유일한 목격자 윤미숙(진경), 완주 경찰서에서 유일하게 황반장을 믿고 따르는 후배 형사 박정규(허성태), 묵묵하게 황반장을 지지해 주는 아내 김경미(염혜란)까지. 올해로 데뷔 40주년을 맞은 한국영화계의 명장 정지영 감독의 신작으로 신뢰를 더한다. 여기에 "조작된 사건, 사라진 진실"이라는 카피는 ‘사건 실화극’ 장르 안에서 극화된 1999년 삼례나라슈퍼 사건과 '소년들'을 둘러싼 다양한 입장의 인물들이 영화적으로 어떻게 그려질지 예비 관객들의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설경구, 유준상, 진경, 허성태, 염혜란 등 대한민국 대표 연기파 배우들의 만남도 이목을 집중시킨다. 배우 설경구는 "잊혀서는 안 될 사건, 영화를 통해 다시 한번 각인됐으면 한다"라고 말했고, 배우 유준상은 "단지 과거의 사건이 아니라 하나의 시작에 가깝다"라고 이야기했다. 진경 역시 "다시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고, 허성태는 "재심 사건들이 가지는 의미에 대해 돌이켜 볼 수 있는 작품"이라고 언급했고, 염혜란은 "사건을 잊지 않고 자세히 들여다보는 용기에 대해서 말하는 영화"라고 강조했다. 영화

  • "힘없고 나약한 아이들 조명"…데뷔 40주년 정지영 감독·설경구가 '소년들'에 담은 진심[종합]

    "힘없고 나약한 아이들 조명"…데뷔 40주년 정지영 감독·설경구가 '소년들'에 담은 진심[종합]

    데뷔 40주년을 맞은 정지영 감독이 신작 '소년들'로 돌아왔다. 그간 '부러진 화살', '블랙머니' 등으로 따스하지만 날카로운 시선으로 부조리한 세상을 담아냈던 정지영 감독. 1999년 2월 6일 발생했던 삼례나라 슈퍼사건 실화를 다룬 '소년들'에 대해 정지영 감독은 언제라도 꼭 필요했던 이야기라고 강조했다. 설경구, 유준상, 허성태, 염혜란이 불어넣을 영화의 진심은 관객들에게 안착할 수 있을까. 27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소년들'(감독 정지영)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감독 정지영, 배우 설경구, 유준상, 허성태, 염혜란이 참석했다. 영화 '소년들'은 지방 소읍의 한 슈퍼에서 발생한 강도치사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소년들과 사건의 재수사에 나선 형사, 그리고 그들을 둘러싼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 사건 실화극. '남부군', '하얀 전쟁', '부러진 화살', '블랙머니' 등 대한민국 사회의 이면을 조명해온 ‘한국영화계의 명장’이자 올해 데뷔 40주년을 맞은 정지영 감독의 연출작이다. '부러진 화살'(2012), 금융범죄 실화극 '블랙머니'(2019)를 잇는 이른바 실화극 3부작으로 주목받고 있다. '블랙머니' 이후, '소년들'로 다시 돌아온 정지영 감독은 실화인 삼례나라 슈퍼 사건을 영화화한 이유를 밝혔다. 정지영 감독은 "감독이 소재를 찾는 것에는 주변에서인 것 같다. 사실 삼례나라 슈퍼 사건 전에 박준영 변호사가 다룬 약촌오거리 사건을 하고 싶었다. 매스컴에서 삼례나라 슈퍼 사건에 대해 다루더라. 그래서 박준영 변호사에게 구두로 허락을 받고, 시나리오 작업을 하게 됐다"라고 비하인드를 소개했다. 약촌오거리 사건 속 인물을 삼례나라 슈퍼 사건 안에 담은 탓에 '소년

  • '소년들' 설경구, "과거·현재·미래인 정지영 감독 작품, 거부할 수 없었다"

    '소년들' 설경구, "과거·현재·미래인 정지영 감독 작품, 거부할 수 없었다"

    영화 '소년들'의 배우 설경구는 정지영 감독의 작품을 함께 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27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소년들'(감독 정지영)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감독 정지영, 배우 설경구, 유준상, 허성태, 염혜란이 참석했다. 영화 '소년들'은 지방 소읍의 한 슈퍼에서 발생한 강도치사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소년들과 사건의 재수사에 나선 형사, 그리고 그들을 둘러싼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 사건 실화극. 배우 설경구는 우리슈퍼 사건의 재수사에 나선 완주서 수사반장 '황준철' 역을 맡았다. 실화인 삼례나라 슈퍼사건을 다루는 '소년들'의 설경구는 시나리오를 읽기 전부터 해당 사건을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설경구는 "삼례나라슈퍼 사건은 1999년 2월 6일 일어난 강도 치사 사건이다. 동네의 19살 정도 되는 소년들을 범인으로 검거하게 되고 수감하게 된다. 당시, 부산지검에서 진범이 따로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수사를 하게 되는 이야기다. 이전에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보고 머릿속에 각인됐던 사건이었다"라고 이야기했다. 실화 바탕인 만큼 영화 속에서 표현하는 것에서 부담도 컸을 터. 설경구는 "실화 바탕의 영화가 처음은 아니다. 배우 입장에서 실화라는 강렬함이 끌리는 부분이 있다. 과거, 현재, 미래이신 감독님이 연출을 하셔서 거부할 수 없었다"라고 답했다. 설경구는 자신이 맡은 '황준철' 캐릭터에 관해 "실제 사건에서의 인물은 아니고, 약촌 오거리의 황반장이다. 그분을 빌려와서 극을 진행한다. 완주서로 발령받고 진범이 있다는 제보를 받게 된다. 처음에는 사건을 해결 못하고, 소년들 3명이 수감된다. 황준철 형사는 좌천당하고, 16년 후에 피하고 싶

  • '소년들' 감독 정지영, "40주년 기념행사? 쑥스러웠지만 주변에서 하라고 했다"

    '소년들' 감독 정지영, "40주년 기념행사? 쑥스러웠지만 주변에서 하라고 했다"

    영화 '소년들'의 감독 정지영은 최근 데뷔 40주년 기념행사를 한 소감을 밝혔다. 27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소년들'(감독 정지영)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감독 정지영, 배우 설경구, 유준상, 허성태, 염혜란이 참석했다. 영화 '소년들'은 지방 소읍의 한 슈퍼에서 발생한 강도치사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소년들과 사건의 재수사에 나선 형사, 그리고 그들을 둘러싼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 사건 실화극. '남부군', '하얀 전쟁', '부러진 화살', '블랙머니' 등 대한민국 사회의 이면을 조명해온 ‘한국영화계의 명장’이자 올해 데뷔 40주년을 맞은 정지영 감독의 연출작이다. '부러진 화살'(2012), 금융범죄 실화극 '블랙머니'(2019)를 잇는 이른바 실화극 3부작으로 주목받고 있다. '블랙머니' 이후, '소년들'로 다시 돌아온 정지영 감독은 실화인 삼례나라 슈퍼 사건을 영화화한 이유를 밝혔다. 정지영 감독은 "감독이 소재를 찾는 것에는 주변에서인 것 같다. 사실 삼례나라 슈퍼 사건 전에 박준영 변호사가 다룬 약촌오거리 사건을 하고 싶었다. 매스컴에서 삼례나라 슈퍼 사건에 대해 다루더라. 그래서 박준영 변호사에게 구두로 허락받고, 시나리오 작업을 하게 됐다. 극을 풀어가는 사람을 다른 사건의 인물을 중심으로 둬서 풀어갔다"라고 비하인드를 소개했다. 약촌오거리 사건 속 인물을 삼례나라 슈퍼 사건 안에 담은 탓에 '소년들'은 실화극이라고 불린다. 2000년대 사건인 삼례나라 슈퍼 사건을 2023년의 현재 우리가 봐야 하는 이유에 대해 정지영 감독은 "가장 힘없고 나약하고 소외당하는 것은 아이들이지 않을까. 그들을 우리 사회가 어떻게 보고 있나가 영화에 반영되어 있다.

  • '소년들' 허성태, "정지영 감독 아닌 설경구 추천으로 캐스팅됐다"

    '소년들' 허성태, "정지영 감독 아닌 설경구 추천으로 캐스팅됐다"

    영화 '소년들'의 배우 허성태는 정지영 감독님이 자신을 캐스팅하지 않았다고 비하인드를 밝혔다. 27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소년들'(감독 정지영)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감독 정지영, 배우 설경구, 유준상, 허성태, 염혜란이 참석했다. 영화 '소년들'은 지방 소읍의 한 슈퍼에서 발생한 강도치사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소년들과 사건의 재수사에 나선 형사, 그리고 그들을 둘러싼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 사건 실화극. 배우 허성태는 완주서에서 유일하게 '황준철'을 믿고 따르는 후배 형사 '박정규' 역으로 분한다. 극 중에서 설경구가 맡은 '황준철'을 돕는 형사 '박정규'를 맡은 허성태는 캐스팅 비하인드를 밝혔다. 허성태는 "감독님은 나를 캐스팅하지 않으셨다. 설경구 선배가 추천을 해주셨다. 감독님께서 첫 마디로 '너 내가 캐스팅한 거 아니야. 경구가 캐스팅한 거야"라고 하시더라. '오징어 게임'을 같이 찍고 있었다. 처음부터 끝까지 오롯이 황반장만 따르는 인물이다"라고 말했다. 현장에서 겪는 배우 설경구는 어떤 사람이냐고 묻자 허성태는 "외유내강이다. 정말 무서울 것 같지만, 연기할 때 한없이 다 열어주신다. 처음으로 배우 의자를 받았다. 선배님께서 제작해주셨다. 엄마랑 손 잡고 펑펑 울었다"라고 답했다. '소년들'을 극장에서 꼭 봐야만 하는 이유에 관해 허성태는 "감독님이 다 말씀하신 것 같다(웃음) 몇 날 며칠을 전주에서 촬영하면서, 혼자는 울고불고한 시간도 많았다. 사건을 해결하는 역할이어서. 사람 허성태가 느낀 감정의 기복이 있었다면, '소년들' 영화를 보면 나보다 훨씬 많이 느낄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영화 '소년들'은 오

  • 정지영 신작 '소년들', 삼례나라슈퍼 사건 실화 "고통 함께 느끼고 공감했으면"

    정지영 신작 '소년들', 삼례나라슈퍼 사건 실화 "고통 함께 느끼고 공감했으면"

    올해 데뷔 40주년을 맞은 정지영 감독이 신작 '소년들'로 돌아왔다. '소년들'은 지방 소읍의 한 슈퍼에서 발생한 강도치사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소년들과 사건의 재수사에 나선 형사, 그리고 그들을 둘러싼 사람들의 이야기. 배우 설경구, 유준상, 진경, 허성태, 염혜란 등 대한민국 대표 연기파 배우들의 열연과 실화 사건을 소재의 탄탄한 스토리로 뜨거운 울림을 안겨줄 예정이다. 정지영 감독은 "우리 주변엔 아직도 잘못된 수사와 잘못된 판결로 인해 여전히 고통받는 사람들이 있다. '소년들'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이 세상 또 다른 ‘소년들’의 고통을 함께 느끼고 공감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1983년 데뷔, 올해 데뷔 40주년을 맞이한 한국영화계 명장 정지영 감독은 그동안 우리 사회의 부조리한 이면을 파헤치는 작품을 꾸준히 선보이며 소신 있는 행보를 보여왔다. 6.25 전쟁이라는 한국 현대사의 비극을 통찰한 영화 '남부군'(1990), 베트남 전쟁으로 인해 내면이 파괴된 참전 용사의 삶과 전쟁의 폐해를 고발한 '하얀 전쟁'(1992), 영화에 미쳐 비극적인 삶을 사는 한 남자의 일생을 그린 '헐리우드 키드의 생애'(1994)까지. 특히 2007년 석궁 테러 사건 소재를 다룬 법정 실화극 '부러진 화살'(2012), 2003년 외환은행 헐값 매각 사건을 바탕으로 만든 금융범죄 실화극 '블랙머니'(2019)를 통해 작품성과 흥행성 모두 인정받으며 숱한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정지영 감독이 1999년 삼례나라슈퍼 사건을 모티브로 만든 사건 실화극 '소년들'로 돌아온다. 영화 '소년들'은 오는 11월 1일 개봉한다. 이하늘 텐아시아 기자 greenworld@tenasia.co.kr

  • 정지영 감독 40주년 기념 회고전, 아트나인에서 개최

    정지영 감독 40주년 기념 회고전, 아트나인에서 개최

    독립예술영화전용관 아트나인에서 ‘정지영 감독 40주년 회고전’을 오는 9월 6일부터 14일까지 개최한다. 아트나인 월례 기획전 겟나인이 9월에는 세상의 부조리함을 날카롭게 비판한, 한국 사회파 영화의 거장이자 현재진행형 감독 정지영의 데뷔 40주년을 기념하여 '정지영 감독 40주년 기념 회고전'을 선보인다. 정지영 감독은 "한국 영화계에서 유일하게 금기에 도전하는 감독"(김영진 평론가)으로 표현되기도 한다. 그의 영화 세계는 한국 사회에 대한 정치적 의식 각성 이후, 세상의 부조리함에 질문하고 재현해 내며 확장됐다. 20세기 작품들이 대한민국의 고통스러운 역사와 개인의 관계에 주목했다면, 2010년대 이후의 작품들은 형식적 민주주의의 발전과 세계화의 확대 이면에 여전히 존재하는 기득권의 그 부조리로 고통받는 개인의 삶과 존엄성에 초점을 맞추며 깊이를 더해가고 있다. 아트나인은 한국 현대사의 아픔을 깊이 통찰한 전성기 작품 '남부군'(1990), '하얀전쟁'(1992), '헐리우드 키드의 생애'(1994), 2010년대 더욱 깊고 묵직한 화법으로 돌아와 기득권의 부조리함을 신랄하게 비판하고 대중적인 흥행까지 이끈 '부러진 화살'(2011), '남영동1985'(2012), '블랙머니'(2019)까지 정지영 감독의 대표작 총 6편을 선정했다. 이를 통해 세상의 부조리함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을 잃지 않으며 자기 삶의 태도를 영화로 녹여내고 시도해 온 정지영 감독의 작품세계를 들여다보려 한다. 공개된 포스터는 빛과 그림자 속, 시대와 사회를 통찰하는 듯한 감독의 시 선에 깊고 묵직한 에너지가 느껴진다. 정지영 감독의 시선 끝에 “그럼에도 나는 카메라를 멈출 수 없다.”라는 카피는 끊임없이 시대에 맞서 사회를

  • '영화 인생 40년' 정지영 감독, 제8회 런던아시아영화제에서 회고전 열린다

    '영화 인생 40년' 정지영 감독, 제8회 런던아시아영화제에서 회고전 열린다

    한국영화의 거장 정지영 감독의 영화 인생 40년을 돌아보는 회고전이 제8회 런던아시아영화제(2023 London East Asia Film Festival, 2023 LEAFF)에서 열린다. 오는 10월 18일 영국 런던에서 개막하는 런던아시아영화제(집행위원장 전혜정)가 ‘정지영 감독 회고전’을 개최한다. 올해로 감독 데뷔 40주년을 맞은 정지영 감독의 영화 여정을 돌아보는 동시에 여전히 활발히 활동하는 감독의 작품 세계를 유럽 관객과 나누고자 기획된 특별한 회고전이다. 시대를 망라해 관객에 깊은 울림과 감동을 안긴 정지영 감독의 대표작 8편을 유럽에 소개하고, 지난 40년 동안 세상과 밀접하게 소통해온 감독의 영화 인생을 영국에서 되짚는 최초의 자리다. 정지영 감독은 런던아시아영화제를 찾아 연출작을 직접 소개하고 영국 및 유럽의 평단, 관객들과 만나 대화하는 자리도 갖는다. 정지영 감독은 1983년 영화 ‘안개는 여자처럼 속삭인다’로 연출을 시작해, 개봉을 앞둔 ‘소년들’까지 총 17편의 작품을 연출했다. 세상의 변화를 이끈 부조리한 실화 사건부터 역사의 변곡점이 된 순간들을 집요하게 포착한 작품들까지. 날카로운 시선으로 평단의 호평과 대중적인 성과를 두루 거둔 거장으로 통한다. 런던아시아영화제에서 이뤄지는 ‘정지영 감독 회고전’은 영국을 넘어 유럽에 한국영화 거장의 작품 세계를 다양하게 소개하는 최초의 자리로 의미를 더한다. 회고전의 개막작은 정지영 감독이 가장 최근 연출한 ‘소년들’이다. 지방 소읍의 한 슈퍼에서 발생한 강도치사 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소년들에 대한 재수사를 시작한 수사반장의 이야기로, 배우 설경구가 주연을 맡아 현재 개봉을 준비 중이다. 이어 ‘남부군’(1990

  • [TEN 포토] 정지영 감독 '따뜻한 미소'

    [TEN 포토] 정지영 감독 '따뜻한 미소'

    정지영 감독이 22일 오후 강원도 강릉시 강릉아트센터에서 열린 제3회 강릉국제영화제(GIFF 2021)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22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31일 까지 관객들과 만난며 영화제 기간 영화는 CGV 강릉·강릉독립예술극장 신영·강릉대도호부관아 관아극장·작은공연장 단 등에서 42개국 116편을 상영한다.강릉=조준원 기자 wizard333@tenasia.co.kr

  • '부러진 화살' 정지영 감독, 스태프 인건비 횡령 혐의로 고발 당해

    '부러진 화살' 정지영 감독, 스태프 인건비 횡령 혐의로 고발 당해

    영화 '부러진 화살', '남영동1985' 등을 만든 정지영 감독과 제작사 아우라픽처스가 스태프들의 인건비를 제대로 지급하지 않고 영화진흥위원회(영진위)로부터 받은 보조금을 횡령한 혐의로 검찰에 고발당했다. 24일 굿로이어스 공익제보센터 양태정 변호사는 공익제보자인 시나리오 작가 한현근 씨를 대리해 정 감독과 아우라픽처스를 업무상횡령·사기·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이날 오후 서울...

  • [TEN PHOTO]정지영 감독-조진웅-이하늬 '블랙머니의 주역들'

    [TEN PHOTO]정지영 감독-조진웅-이하늬 '블랙머니의 주역들'

    [텐아시아=조준원 기자]정지영 감독,조진웅,이하늬(왼쪽부터)가 16일 오후 서울 신천동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열린 영화 '블랙머니' 무대인사에 참석하고 있다. 정지영 감독,조진웅,이하늬(왼쪽부터)가 16일 오후 서울 신천동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열린 영화 '블랙머니' 무대인사에 참석했다. ‘블랙머니’는 수사를 위해서라면 거침없이 막 가는 '막프로' 양민혁 검사가 자신이 조사를 담당한 피의자의 자살로 인해 곤경에 처하...

  • [TEN 인터뷰] '블랙머니' 이하늬 "1600만 관객·시청률 22%···선물 같은 한 해죠"

    [TEN 인터뷰] '블랙머니' 이하늬 "1600만 관객·시청률 22%···선물 같은 한 해죠"

    [텐아시아=박창기 기자] 영화 '블랙머니'에서 국제 통상 전문 변호사로, 대한은행의 법률 대리인 김나리 역을 연기한 배우 이하늬. /사진제공=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160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영화 '극한직업'과 최고시청률 22%를 기록한 SBS 드라마 '열혈사제'를 통해 대세 배우로 떠오른 이하늬가 전작들의 코믹한 이미지를 벗고 새로운 변신을 예고했다. IMF 이후 외환은행을 헐값에 인수한 후 막대한 이익을 챙기고 떠난 론스타 사건을 극화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