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tvN '서진이네2' 방송 캡처]
[사진 = tvN '서진이네2' 방송 캡처]
‘서진이네2’ 배우 최우식이 제대로 터졌다.



지난 30일 방송된 ‘서진이네2’ 10회에서는 마지막 영업에 나선 최우식의 모습이 그려졌다. 최우식은 ‘서진뚝배기’ 멤버들과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빛을 발하는 환상의 호흡으로 매장을 누볐고, 감사한 마음을 담아 재료 소진 시까지 진행된 논스톱 영업에서 홀마스터로 활약하며 눈부신 성장을 보여줬다.



이날은 특히 최우식의 예능감이 더욱 돋보였다. 프렙을 하며 “형님, 저희 밥은 어떻게 해요? 헤헤” 하고 웃는 모습은 보는 이들의 입가에 절로 미소가 피어오르도록 하는가 하면, 야채를 볶으며 능숙하게 웍을 다루는 모습은 반전의 면모로 설렘 포인트를 제대로 자극하며 시청자들을 웃게 했다. 더욱이 이서진이 부르자 굽신굽신 몸 개그를 펼치며 달려가는 최우식과 그것을 보고도 미동도 없는 이서진, 두 사람의 콤비는 폭소를 자아내게 충분했다.



특별히 전날의 메인 셰프에게 주어지는 별 배지를 고민시에게 양보하며 고생 많았다고 격려를 전하는 최우식은 훈훈함으로 현장을 달궜고, 영업 시작 후 정유미와 고민시가 홀의 빈틈을 채워줘 잠깐의 여유 시간이 생겼을 때에도 휴식을 취하기보다 손님을 찾아 불편한 것은 없는지, 음식이 입맛에 맞는지를 물으며 손님들 한 명 한 명과 가까이 눈을 맞추고 소통하는 모습으로 그의 다정한 성정을 보다 리얼하게 드러내며 호감도를 높였다.



이에 더해 최우식은 음식을 서빙하며 매의 눈으로 손님의 필요를 캐치하고 먼저 앞접시를 챙겨주는 모습으로 손님으로부터 센스 있다는 극찬을 받기도 하고, 분주하게 음식을 서빙하고 주방으로 돌아가는 길에도 손님의 편의를 살피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감탄케 했다. 또한 메뉴를 말하는 손님의 발음만 듣고도 그가 한국어를 구사할 줄 아는 인물임을 알아채 기분 좋은 놀라움을 선사한 바.



이처럼 야무진 홀마스터이자 예능 루키로 더없는 활약을 펼치며 시청자들의 웃음 버튼에 등극한 최우식. 방송 말미 추억으로 가득 채우는 마지막 아이슬란드의 밤과 종무식 현장이 살짝 공개되어 다음 주 방송이 더욱 기대를 모으는 가운데, 최우식이 마지막까지 어떤 재미를 선사할지 기대감이 더해지고 있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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