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전지적 참견 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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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참시' 조현아 '줄래' 무대에 대해 권순일이 솔직한 마음을 드러냈다.

14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는 어반자카파 박용인, 권순일, 조현아가 출연했다.

이날 전현무는 시작과 동시에 "조현아 씨 '줄게'는 왜 하신 거냐"고 돌직구 질문을 던졌다. 조현아는 "주고 싶어서"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줄게'는 현아가 약 6년 만에 선보인 솔로곡으로, 사랑하는 이에 대한 욕심과 거짓 없는 순수한 마음을 담은 곡이다.
사진=MBC '전지적 참견 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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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음악 프로그램에 출연 후 과한 스타일링, 어색한 댄스, 불안한 노래실력 등으로 조롱과 비난을 받았다.

파격적인 무대가 공개된 후 누리꾼들은 "계속 뭘 준다는데 정말 받기가 힘들다" "역시 웃기려는 의도가 없어야 웃김" 등의 댓글 반응을 보였다.

멤버 권순일은 "나도 댓글을 봤는데 '설마 진심이겠냐, 예능 벌칙으로 한 무대일 거'라고 하더라"고 덧붙여 폭소케 했다.

"같은 희극인으로서 자랑스럽다"는 양세형의 말에 조현아는 "저도 진짜 같은 희극인으로서 이런 걸 음악적으로 보여줄 수 있다는 게 즐거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사진=MBC '전지적 참견 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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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태에 대한 어반자카파 멤버들의 생각을 묻자 권순일은 "현아가 하고 싶은 걸 너무 많이 하는구나 생각했다"고 답해 배꼽을 쥐게 했다.

"(제작비) 다 내돈"이라는 조현아의 주장에 권순일은 "다른 사람들이 말할 때, '자기 돈 내고 하겠다는데 내가 말릴 건 아니'라고 생각했다. 보태준 것도 아닌데"라고 솔직한 마음을 표현했다.

함께 참견인으로 등장한 배우 윤종훈 또한 "'줄게' 무대를 봤다"라며 '포인트' 메이크업을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15년간 불화설 없이 활동을 이어온 어반자카파는 이날 조현아와 매니저가 공동대표로 있는 새로운 사무실을 공개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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