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밥이나 한잔해' 방송화면.
사진=tvN '밥이나 한잔해' 방송화면.
김광규가 전세사기로 전재산을 날린 후 56년 만에 마련한 송도 자가에 대해 해명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tvN 예능 ‘밥이나 한잔해’에서는 김광규, 효연, 류승수, 이정하, 조아람이 밥친구로 출연했다.

이날 첫 번째 밥친구로 등장한 김광규. 김희선은 인천하면 생각나는 유일한 사람으로 김광규를 지목하며 “송도에서 진짜 상 줘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은지 역시 “인천 송도 신도시 홍보대사 하셔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거들었다.

이에 김광규가 “기사 좀 그만 났으면 좋겠다. 나는 56년 만에 집을 마련했다고 얘기한 것 밖에없다”라고 억울해 했고, 김희선은 “나 혼자 사는 프로그램 영향이 컸다”고 말했다.

송도에서 거주한지 2년 6개월 됐다는 김광규는 생각보다 송도에 대해 자세히 알지 못했다. 이수근은 “광규 은 송도 잘 모른다. 여기 투자로 샀다가 잘 안 된 것”이라고 장난쳤다. 이에 발끈한 김광규는 “투자로 산 게 아니다. 살려고 산 거다”라고 해명했다.

앞서 김광규는 다른 예능 프로그램에서 “전세 사기를 당했다. 11년 동안 모은 전 재산을 날려서 예능, 드라마 안 가리고 들어오는 대로 다 출연했다"라고 밝힌 바 있다. 이후 2021년 인천 송도에 위치한 60평대 주상복합 아파트를 매수하며 56년 만에 내 집 마련에 성공해 화제를 모았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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