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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출신 기자 조정린이 모친상을 당했다.

27일 텐아시아 취재결과, 조정린의 어머니는 이날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조정린의 어머니는 지난해 9월경부터 암투병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조정린은 변호사와 지난해 3월 결혼, 2세 임신 도중 어머니의 발병 사실을 알게돼 간호에 전념한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해 11월 출산한 조정린은 생후 7개월된 딸을 두고있다. 조정린을 비롯한 가족과 자식들이 슬픔 속에서 빈소를 지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정린은 2002년 MBC 팔도모창가수왕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후 그는 '섹션TV 연예통신', '아찔한 소개팅', '강심장', '두근두근 체인지', '논스톱5', '열아홉 순정', '밤이면 밤마다' 등에 출연하며 연예 리포터, 배우, MC, 라디오 DJ 등 다방면으로 방송 활동을 했다.

조정린은 10년간 방송인으로 활동하다가 2012년 종합편성채널 TV조선 방송기자로 전직했다. 그는 문화부부터 사회부, 정치부, 탐사보도부 기자로 활동했다. 조정린은 고려대 언론대학원에 진학해 방송활동과 학업을 병행하다가 기자로 전향하는 이색 행보를 보였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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