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푹 쉬면 다행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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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푹 쉬면 다행이야' 안정환 애착 후배 김남일이 무인도에서도 활약했다.

6일 방송된 MBC '푹 쉬면 다행이야'(이하 '푹다행')에는 0.5성급 무인도 호텔에 김남일이 새 직원으로 합류했다.

이날 안정환은 후배 김남일에 대해 "피지컬이 좋고 듬직하다. 어려운 일도 잘 처리한다. 그리고 남일이가 섬에서 나고 자라 안전을 책임질 수 있다"며 애정을 표현했다.

'무의도 출신'인 김남일은 안정환의 심부름까지 완벽하게 소화했다. 그러면서 투덜거리는 안정환에게 "반갑게 맞이해주면 안 되냐?"며 돈독한 우정을 자랑했다.

안정환은 일을 배우는 김남일의 머리를 툭 치고는 "그냥 때리고 싶었다"며 장난기를 드러냈다. 이어 "물이 좀 모자란 것 같다"는 김대호의 말에 김남일에게 물 길어오는 일을 시켜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MBC '푹 쉬면 다행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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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일찍 무인도에 입성한 김대호는 "선배 하고 싶다"며 욕심을 냈다. 그러나 김남일의 카리스마에 "형님" 호칭을 사용하며 단번에 서열이 정리되어 '선배'의 꿈을 날아갔다.

하룻밤 사이 쌓인 '고객의 소리'를 체크했다. 옷걸이, 휴지통, 커피 등 생활용품에 대한 불만을 수용한 안정환은 '조명이 없어서 불편하다'는 의견에 "물 전기 없는 건 당연한 거다. 그게 무인도의 매력"이라며 타협하지 않는 단호한 CEO의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김남일은 김대호와 함께 머구리로 변신, 남다른 수영 실력을 뽐냈다. 안정환은 "대호는 어제 잘 하는 걸 봤고, 남일이도 회복운동으로 수영을 해왔기 때문에 잘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경력자인 김대호가 앞서가는 듯했으나, 김남일이 대형전복 및 문어를 채취하며 단숨에 MVP로 떠올랐다. 이연복은 싱싱한 재료로 전복냉채, 깐풍칠게, 경장육사 등 화려한 레시피로 마지막 요리를 대접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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