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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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가정의달을 맞이해 모든 어린이가 행복할 수 있도록 선한 마음을 지닌 스타들의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소외되는 어린이 없이 씩씩하고 건강하게 자라라는 따뜻한 마음을 담아 팬들에게도 훈훈함을 자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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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배우 박보영은 재개발협력 NGO 지파운데이션에 5000만원을 기부했다. 국내 취약계층 아동·청소년 속옷 지원과 양육시설 아동 문화 체험 활동비로 쓰일 예정이다.

그는 2022년 2월 생일을 맞이해 5000만원을 기탁했고, 여성청소년 생리대 지원에 힘을 보태기도 했다. 1월엔 서울시 어린이병원에 2000만원을 전달했다. 10여 년간 병원에서 봉사활동을 이어오는 등 소외된 이웃을 위해 꾸준하게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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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박나래의 기부 소식도 전해졌다. 그는 지난 2일 신촌 세브란스 어린이 병원에 어린이날을 맞아 1000만 원을 기부했다. 박나래의 기부금은 소아·청소년 환자 치료에 사용된다. 그가 세브란스 어린이 병원에만 기부한 누적 기부금은 1억 2000만 원으로 알려졌다. 올해 어린이날을 맞아 1000만 원을 기부하면서 누적 기부금은 1억 3000만 원으로 올랐다.

박나래는 2018년, 2020년, 2021년에 신촌 세브란스 어린이 병원에 환아들 치료를 지원하기 위해 나눔을 실천했다. '그룹홈' 퇴소 청소년 자립지원금 2500만 원을 한국청소년연맹 사회공헌 사업 희망 사과나무에 전달했고, 코로나 팬데믹 때는 5000만 원을 기부하며 끊임없이 온정을 베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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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선호의 팬들 또한 선행에 나섰다. 소아암 전문 비영리단체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은 김선호의 팬덤 '선호나라'로부터 소아암 어린이 치료비 396만1300원을 전달받았다고 지난 2일 밝혔다.

김선호는 2021년 소아암 환아들을 위해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남몰래 기부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주목받았다. 이를 계기로 2022년부터 그의 팬들은 매년 5월이 다가오면 김선호의 생일을 기념하여 소아암 어린이를 위한 기부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여유 있다 하더라도 누구에게나 기부는 쉽지 않다. 특히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꾸준히 하고 있단 점도 박수받아야 할 일이다. 스타들의 온정의 손길이 고스란히 전해져 모두가 행복한 가정의 달을 보내기를 바란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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