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쇼윈도' 방송 화면.
사진='쇼윈도' 방송 화면.


이성재, 전소민의 파격 베드신이 공개된 가운데 의문의 여성이 피를 흘리고 쓰러친 채 발견돼 충격을 안겼다.

지난 29일 방송된 채널A 월화드라마 '쇼윈도: 여왕의 집‘(이하 ’쇼윈도‘) 첫방송에서는 한선주(송윤아 분)와 신명섭(이성재 분), 윤미라(전소민 분)의 위험한 관계가 담겼다.

오프닝은 신명섭과 한선주는 리마인드 웨딩 현장이었다. 두 사람은 함께 탱고를 추며 사람들의 부러움을 받았다. 그러나 이어 비명소리와 함께 하얀 드레스를 입고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는 여인의 모습이 비쳤다.

영상은 1년 전으로 돌아갔다. 한선주는 남편 신명섭과 두 자녀와 함께 부와 명예, 행복까지 완벽한 가정을 꾸리고 있었다. 남편과 서로 애정표현도 잊지 않았다.

그러나 신명섭은 출장 가는 비행기 안 화장실에서 윤미라(전소민 분)와 만났다. 윤미라는 "짜릿하고 재밌잖아"라며 신명섭에게 키스했다. 신명섭은 출장과 동시에 윤미라와 이별 여행을 떠난 것이었다. 과거 윤미라가 신명섭에게 딱 1년만 연애하고 1년 후에는 더이상 붙잡지 않겠다며 불륜관계를 이어온 상황이었다.

신명섭과 윤미라는 수영장에서 둘만의 시간을 가졌고, 윤미라는 신명섭에게 "가족들 절대버리면 안 돼. 이렇게 힘들게 놔주는데 당신 행복하지 않으면 나 정말 불행할 것 같거든"이라며 짜릿한 시간을 보냈다.
사진='쇼윈도' 방송 화면.
사진='쇼윈도' 방송 화면.
이후 신명섭의 브랜드 론칭쇼가 진행됐고, 신명섭은 윤미라가 디자인한 구두를 쇼에 올렸다. 신명섭은 “제품 팔리는 만큼 미란 네 계좌로 디자인 저작권료 입금 될 거야”라고 말했고, 윤미라는 “횡재했네? 밤새 키스해도 돼?”라고 유혹했다.

이때 쇼장에 한선주가 나타났다. 남편 출장에 서프라이즈로 등장한 것. 신명섭은 갑자기 나타난 한선주에게 바이어와 약속이 있다고 거짓말을 한채 윤미라를 찾아갔고 짙은 스킨십을 나눴다.

다음날, 한선주는 일로 바쁜 신명섭을 두고 혼자 여행을 시작했다. 그리고 배에서 우연히 윤미라를 만났고, 여행지에서 서로의 사진을 찍어주며 인연을 맺었다. 이후 한선주가 차를 운전하다가 기름이 떨어지는 상황이 벌어졌고, 마침 차를 타고 지나가던 윤미라가 한선주를 시내까지 데려다줬다.

한선주는 고마움의 표시로 저녁 식사를 제안했고, 지갑을 차에 놓고 온 한선주 대신 윤미라가 저녁식사 비용을 지불했다. 이에 한선주는 “이 은혜 평생 간직하겠다”며 호감을 표시했다.

이후 윤미라는 신명섭과 선상 데이트를 즐겼고, 신명섭은 윤미라에게 이별 선물로 빨간 하이힐을 줬다.

다음날 한선주와 신명섭은 함께 공항에 도착했다. 그러나 신명섭은 윤미라가 응급실에 있다는 연락을 받고는 걱정하는 한선주를 내버려둔 채 급하게 병원으로 향했다. 음독을 해서 응급실에 실려온 윤미라는 “당신 힘들게 하고 싶지 않았어. 그래서 헤어지려고 했는데 헤어지는 게 맞는데”라고 눈시울을 붉혔고, 신명섭은 윤미라를 끌어 안았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