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신혜선, 양세종 스틸/사진제공=본팩토리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신혜선, 양세종 스틸/사진제공=본팩토리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신혜선, 양세종 스틸/사진제공=본팩토리

SBS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이하 ‘서른이지만’)에서 신혜선·양세종의 풋풋한 ‘여름 밤 로맨스’가 포착됐다.

‘서른이지만’ 13~14회 방송을 앞둔 13일 우서리(신혜선 분)과 공우진(양세종 분)의 핑크빛 기류를 담은 현장 스틸이 공개됐다.

지난 11~12회에서 우진은 자꾸만 자신의 트라우마를 되살려내는 서리를 애써 밀어내려 하지만 피할 수 없는 운명적인 끌림에 괴로워했다. 극 말미에는 우진이 울고 있는 서리의 뺨을 어루만지며 눈물을 대신 닦아줬다. 그가 트라우마를 넘어서 서리를 향해 직진할지 궁금증을 높이고 있는 상황.

공개된 스틸 속 신혜선·양세종은 캄캄한 밤 푸르른 잔디밭 위에 나란히 누워있어 시선을 끈다. 특히 말똥말똥한 신혜선과는 달리 양세종은 자기 집 안방보다 더 편하게 쌔근쌔근 잠들어 있다. 두 사람이 어째서 늦은 밤에 단둘이 야외에 나와 있는 것인지, 또 두 사람에게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인지 궁금증을 높인다.

잠든 양세종을 응시하는 신혜선의 표정이 심장을 콩닥거리게 만든다. 신혜선은 숨쉬는 것도 잊어버린 듯 긴장감 어린 표정으로 양세종의 옆모습을 찬찬히 바라보고 있다. 막 짝사랑을 시작한 소녀 같은 신혜선의 눈빛이 달콤한 설렘을 일깨운다. 이어 그는 갑자기 자기 쪽으로 돌아누운 양세종의 행동에 화들짝 놀란 모습이다. 한 순간 붉게 달아오른 얼굴과 놀란 토끼 눈이 보는 이도 덩달아 설레게 한다.

‘서른이지만’ 제작진은 “이번주 방송에서 신혜선·양세종이 서로에게 한 발짝 가까이 다가서는 모습이 그려질 것”이라며 “‘꽁설커플’의 사랑스러운 케미와 함께 기분 좋은 설렘을 선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서른이지만’은 13일 오후 10시에 13~14회가 방송된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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