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걸크러쉬→러블리 '이미지 변신 완료'
블랙핑크X셀레나고메즈, 인형 비주얼 폭발
"신곡 '아이스크림'으로 칠링하셨으면" 바람
블랙핑크X셀레나 고메즈 뮤직비디오 캡처
블랙핑크X셀레나 고메즈 뮤직비디오 캡처
걸그룹 블랙핑크의 신곡 '아이스크림'(Ice Cream)이 베일을 벗었다.

'아이스크림' 음원과 뮤직비디오는 28일 오후 1시 국내외 각종 음악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아이스크림'은 심플한 리듬과 경쾌한 사운드가 돋보이는 곡으로 아이스크림이라는 제목처럼 무더운 여름에 듣기 좋은 팝 장르의 곡이다. '겉으로는 차가워 보이지만 알고 보면 달콤하다'는 의미를 아이스크림에 비유한 가사가 재미있다. 게임을 연상케 하는 사운드와 톡톡 튀는 멜로디가 귓가에 맴돈다.

뮤직비디오는 아기자기하고 소녀스럽다. 블랙핑크는 바비인형으로 변신한 느낌이다. 멤버들은 각자 자신만의 개성이 드러나는 의상과 헤어, 메이크업을 덧입고 귀엽고 발랄한 매력을 뽐냈다.

그간 '뚜두뚜두', '킬 디스 러브'(Kill This Love), '하우 유 라이크 댓'(How You Like That)을 통해 선보였던 강렬한 걸크러시는 온데간데 없고, 반짝반짝 빛나고 톡톡 튀며 사랑스럽다.

뮤직비디오 촬영에 참여해 큰 화제를 모았던 팝스타 셀레나 고메즈도 레드&화이트 스프라이트 의상과 마린 모자로 청량한 이미지를 풍겼다. 블랙핑크와 셀레나 고메즈가 인형 같은 비주얼로 시너지를 냈다.

블랙핑크는 '아이스크림'을 통해 전 세계 팬들에게 좋은 에너지를 공유하고 싶다는 바람이다. 이들은 "늦여름 무더위 속 어려움을 겪고 계신 많은 분이 이 노래를 들을 때 만큼은 칠링(chilling)하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아이스크림'은 블랙핑크 데뷔 때부터 지금까지 모든 곡을 책임져 온 YG 더블랙레이블의 수장 테디(TEDDY)를 비롯해 24, 아리아나 그란데 등 여러 팝스타의 히트곡을 배출한 토미 브라운(Tommy Brown)과 미스터 프랭크(Mr. Franks)가 프로듀싱을 맡았다.

최지예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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