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그룹 에이오에이(AOA)·엑소(EXO), 가수 크러쉬 등이 새 음반을 발표한다. 영화 ‘나를 찾아줘’와 ‘카센타’ 등이 개봉해 관객들을 만난다. JTBC 드라마 ‘초콜릿’과 MBC 드라마 ‘하자있는 인간들’ 등은 제작 발표회를 연다.

그룹 엑소. / 제공=SM엔터테인먼트
그룹 엑소. / 제공=SM엔터테인먼트
◆ 가요 : AOA·엑소·크러쉬 ‘컴백’

그룹 AOA가 새 음반 발매를 기념하며 오는 26일 쇼케이스를 연다. 이날 오후 6시 공개되는 여섯 번째 미니음반 ‘뉴 문(NEW MOON)’에는 타이틀곡 ‘날 보러 와요’와 ‘쏘리(SORRY)’ ‘주문을 외워봐’ ‘나인티 나인’ ‘마이 웨이’ 등 다채로운 장르의 5곡이 담긴다.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AOA의 이번 새 음반에는 달의 감시 아래 누군가가 와주길 기다리던 AOA가 자유를 찾아 문 헌터가 되는 이야기를 담았다”고 소개했다.

그룹 엑소는 오는 27일 여섯 번째 정규 앨범 ‘옵세션(OBSESSION)’의 음감회(음악감상회)를 연다. 새 음반에는 중독성 강한 힙합 댄스 장르의 타이틀 곡 ‘Obsession’의 한국어와 중국어 버전을 비롯해 10곡을 담았다고 한다.

오는 28일에는 가수 크러쉬가 두 번째 정규 음반 ‘프롬 미드나잇 투 선라이즈(From Midnight To Sunrise)’를 발표한다. 수록한 12곡을 모두 크러쉬가 작사·작곡했다. ‘시간의 흐름’을 주제로 해 1번 트랙부터 마지막까지 모든 곡의 이야기가 연결된다.

MBC 드라마 ‘하자있는 인간들’ 포스터. /제공=에이스토리
MBC 드라마 ‘하자있는 인간들’ 포스터. /제공=에이스토리
◆ 방송 : ‘초콜릿’ ‘하자있는 인간들’ ‘양식의 양식’ 등 제작 발표

MBC 새 수목드라마 ‘하자 있는 인간들'(극본 안신유, 연출 오진석)은 오는 27일 제작발표회를 연다. 이날 방송을 시작하는 이 드라마는 ‘꽃미남 혐오증’을 갖고 있는 여자와 ‘외모 집착증’이 있는 남자가 만나 서로의 편견과 오해를 극복하며 사랑을 이루는 내용이다. 오연서·안재현·김슬기·구원·허정민·황우슬혜 등이 출연한다.

MBC 새 일일드라마 ‘나쁜사랑'(극본 홍승희, 연출 김미숙)도 이날 제작발표회를 개최한다. 거대한 운명의 소용돌이 가운데서 사투를 벌이는 한 여인의 이야기다. 다음달 2일부터 시작하며 신고은·이선호·오승아·윤종화·차민지·전승빈 등이 연기 호흡을 맞춘다.

오는 28일에는 JTBC 새 금토드라마 ‘초콜릿'(극본 이경희, 연출 이형민)의 제작발표회가 열린다. 냉철한 뇌신경외과 의사와 마음이 따뜻한 셰프가 호스피스 병동에서 만나 서로의 상처를 치유하는 내용이다. 윤계상·하지원·장승조·민진웅·유태오·강부자·이재룡 등이 출연하며 오는 29일 베일을 벗는다.

JTBC 새 예능프로그램 ‘양식의 양식’은 오는 29일 제작발표회를 마련한다. 전 세계의 음식 문화를 살펴보며 오늘날 한식의 진정한 본 모습을 찾는 프로그램이다. 다음달 1일 방송을 시작하며 백종원·최강창민·정재찬·유현준·채사장 등이 나선다.

영화 ‘나를 찾아줘’ 포스터. /제공=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영화 ‘나를 찾아줘’ 포스터. /제공=워너브러더스 코리아
◆ 영화 : ‘나를 찾아줘’ ‘카센타’ 개봉

단숨에 400만 관객을 돌파한 ‘겨울왕국2’의 연출을 맡은 크리스 벅과 제니퍼 리 감독 등이 25일 내한 기자간담회를 연다. 시즌2로 돌아온 ‘겨울왕국’은 엘사와 안나의 숨겨진 과거의 비밀과 더 넓은 세상으로 나아간 캐릭터들의 새로운 모습을 담았다. 지난 21일 개봉해 4일 만에 400만 명의 관객을 돌파했다.

같은 날 ‘속물들'(감독 신아가·이상철)의 언론시사회도 열린다. 동료 작가의 작품을 베끼면서 ‘차용미술’이라는 말로 포장해 팔아먹는 미술작가 선우정(유다인 분)을 중심으로 이기적인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유다인·심희섭·송재림·옥자연·유재명 등이 출연하며 개봉은 다음달 12일이다.

오는 27일에는 ‘천문: 하늘에 묻는다'(감독 허진호)의 제작보고회가 열린다. 조선의 하늘과 시간을 만들려고 한 세종과 과학자 장영실의 삶을 조명한다. 최민식·한석규·신구·김홍파·허준호 등이 의기투합했으며 오는 12월 개봉할 예정이다.

‘나를 찾아줘'(감독 김승우)와 ‘카센타(감독 하윤재)’는 이날 개봉해 관객들을 만난다. ‘나를 찾아줘’는 6년 전 실종된 아들을 봤다는 연락을 받고 직접 찾아 나선 엄마 정연의 이야기다. 이영애·유재명·박해준·이원근 등이 출연했다.

‘카센타’는 카센터를 운영하는 한 부부가 돈을 벌기 위해 계획적으로 도로에 못을 박으면서 일어나는 블랙 코미디. 박용우·조은지·현봉식·김한종·한수연 등이 열연했다.

‘시동'(감독 최정열)은 오는 28일 제작보고회를 연다. 정체불명의 주방장과 어설픈 반항가, 무작정 사회로 뛰어든 반항아 등이 진짜 세상을 맛보는 유쾌한 이야기로, 다음달 개봉할 예정이다. 마동석·박정민·정해인·염정이 등이 연기 호흡을 맞췄다.

오는 29일에는 ‘너의 여자친구’의 언론시사회가 열린다. 인내심이 부족한 양궁선수와 사회성이 결여된 공대생의 사랑 이야기다. 이엘리야·지일주·허정민·김기두·이진이 등이 출연했다. 개봉은 오는 12월 4일.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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