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조현주 기자]
고아성, 김영광, 류준열, 유노윤호 / 사진=텐아시아 DB
고아성, 김영광, 류준열, 유노윤호 / 사진=텐아시아 DB
고아성·김영광·류준열·비와이·유노윤호 등 젊은 스타들이 투표 독려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오는 5월 9일 제19대 대통령 선거가 치러진다. 국정농단과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등 혼돈의 대한민국이 질서를 되찾기 위해서, 무엇보다 중요해진 이번 선거. 중대한 사건인 만큼 연예계 대표 설렙들이 대중들의 투표 독려를 위해 한데 뭉쳤다.

‘0509 장미 프로젝트’는 ‘무협찬 무단체 노개런티’를 기본으로 각계각층의 인물들이 함께 힘을 모아 진행하는 투표 독려 캠페인이다.

이 캠페인은 국민들의 투표 참여를 이끄는 한편, 지나치게 후보의 이미지에 의존해 투표하는 성향을 제고하고, 인물의 발자취와 공약, 정책 등을 정확히 파악하고 투표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총 38명의 국내 배우, 감독, 가수, 작가들이 참여했다.

이번 캠페인에서 주목되는 지점은 젊은 스타들이 투표 독려를 위해 망설임 없이 목소리를 냈다는 점이다. 고아성을 비롯해 김영광·박서준·류준열·박정민·백진희·비와이·유노윤호·이준·이현우 등이 그 주인공이다.

젊은 스타들의 투표 독려 캠페인이 유독 의미가 있는 이유는 이들이 자신의 영향력을 알고, 제대로 행할 줄 아는 의식이 장착돼있기 때문이다.

이번 프로젝트에 구심점 역할을 했던 이준익 감독은 “예전에 비해 젊은 배우들의 의식 있는 사회 참여 발언이 적극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것이 긍정적으로 보인다”면서 그 의미를 짚어주기도 했다.

젊은 배우들 외에도 고소영·고수·김성령·이병헌·이서진·정우성·조진웅·지진희·진구·이순재·박근형과 변영주·이준익·한재림 감독 등 연예계 후배들에게 멘토이자 롤모델이 되는 지지층 역시 이번 프로젝트에 함께해 무게감을 더했다.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한 한 관계자는 “무소속 무단체 노캐런티로 각 분야에 있는 사람들이 각자 자신이 잘할 수 있는 부분을 재능기부 형식으로 참여했다. 일부 문화계 감독, 예능PD, 에디터, 매니지먼트 등은 직접 참여하지 못하더라도 다양한 아이디어를 보내며 응원했다”면서 “이 프로젝트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투표에 대해 깊이 생각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0509 장미 프로젝트’의 사진과 영상은 오는 2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SNS를 통해 다양한 플랫폼으로 공개된다.

조현주 기자 jhjdh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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