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걸그룹 포미닛이 돌아온다.

포미닛의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포미닛이 4월 컴백을 목표로 앨범 작업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미 타이틀곡 및 수록곡 녹음을 비롯해 재킷 촬영까지 완료한 포미닛은 출격만을 앞둔 상태. 포미닛의 컴백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를 모았다.

포미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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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대 하나. 용감한형제와의 콜라보레이션
가장 먼저 기대되는 점은 지난해 최고의 히트곡 ‘이름이 뭐예요?’를 탄생시킨 용감한형제와 포미닛이 다시 의기투합했다는 점이다. 포미닛은 ‘이름이 뭐예요?’로 데뷔 이후 처음 작곡가 용감한형제와 작업하면서 기존의 포미닛의 파워풀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이미지에 새로운 색깔을 더한 판타지 힙합 장르를 선보여 사랑을 받았다. ‘이름이 뭐예요?’는 발표 직후 음원차트를 장악하며 롱런해 지난 2월 12일 열린 ‘가온차트 케이팝 어워드’에서 올해의 가수상 5월 음원 부문을 수상한 바 있다.

이어 포미닛은 ‘물 좋아’, ‘살만 찌고’를 통해 연이어 용감한형제와 콜라보레이션으로 2013년을 수놓았다. 특히 용감한형제 10주년 음원 프로젝트로 발표한 디지털 싱글 ‘살만 찌고’는 음원사이트에서 추천이나 홍보 없이도 발표 직후 실시간 차트 1위를 차지해 포미닛과 용감한형제의 궁합을 자랑하기도 했다. 포미닛은 이번에도 포미닛의 개성과 용감한형제의 대중성을 합친 노래로 찾아올 것으로 보인다.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이름이 뭐예요?’보다 터질 것 같다는 반응이 지배적이다”며 “포미닛만의 파워, 색깔이 가장 많이 반영된 노래다. 도발적이고 당차면서도 카리스마와 섹시까지 보여줄 수 있는 유일한 그룹이라는 부분에 대해서 중점을 두고 준비하고 있다”고 기대감을 당부했다.

# 기대 둘. 멤버들의 적극적 참여
이번 앨범에는 2009년 데뷔해 어느덧 6년차 걸그룹이 된 포미닛의 경험이 톡톡히 반영되고 있다. 큐브엔터테인먼트 관계자에 따르면 포미닛은 기획 단계부터 아이디어 회의에 지속적으로 참여해 자신들의 의견을 반영했다. 특히 패션에 관심이 많은 가윤의 경우, 뉴욕 및 파리 패션위크 의상까지 참고하면서 의견을 개진해 스태프들이 물건을 공수하기 위해 파리까지 다녀왔을 정도다.

관계자는 “어떤 패션 콜렉션의 의상을 입는 게 아니라 포미닛이 직접 전체적으로 콘셉트를 조율하고, 거기서 맞는 스타일이나 아이디어를 재배치해서 구성하는 방향이다”며 “거의 매일 회의를 하고 있다. 재킷 촬영을 마치고 뮤직비디오 촬영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라 비주얼 부분에서 디테일한 이야기가 나오고 있어 더욱 활발하게 이야기가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심지어 멤버들이 마케팅 회의까지 주관하고 있다”며 멤버들이 그 어느 때보다 적극적으로 앨범 기획에 참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 기대 셋. 4월의 여자
포미닛(4Minute)이란 이름 속 ‘4’처럼 포미닛은 4월과 인연이 깊다. 포미닛은 2011년 4월 ‘거울아거울아’, 2012년 4월 ‘볼륨업(Volume Up)’을 발표했고, 지난해 4월에도 ‘이름이 뭐예요?’를 발표하며 4월에 대한 무한 애정을 드러냈다. 4월에 발표한 앨범들은 다른 앨범보다 성적 또한 유독 가장 좋았다. 게다가 이번 앨범은 멤버들과 스태프의 손발이 척척 맞는 상태로 빠르게 준비가 이뤄지고 있어 이르면 3월 말 즈음에 컴백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만약 3월 말에 컴백해 4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펼치게 된다면 포미닛은 완전한 ‘4월의 여자’가 된다. 4월의 여자가 된 포미닛의 컴백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글. 박수정 soverus@tenasia.co.kr
사진제공. 큐브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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