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태오 / 사진제공=씨제스 스튜디오
유태오 / 사진제공=씨제스 스튜디오
유태오가 '세계적인 배우'로 한 단계 도약 중이다.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에서 나영과의 인연의 끈을 놓지 않기 위해 뉴욕에 온 해성으로 분해 감성 열연과 깊은 여운으로 관객을 사로잡고 있는 유태오가 글로벌한 배우로서 입지를 더욱 탄탄히 다지고 있다.

앞서 '패스트 라이브즈'는 제73회 베를린 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초청을 시작으로 전 세계 주요 영화 시상식 78관왕이자 219개 부문 노미네이트라는 진기록을 세웠다. 지난 10일(현지 시각)에는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각본상 후보에 오르며 또 한 번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이에 유태오도 한국 배우 최초 영국 아카데미(BAFTA)상 남우주연상에 세계적인 스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노미네이트 자체만으로도 유의미한 성과를 보여줬다.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는 셀린 송 감독 등과 함께 참석했다.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유태오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유태오는 넷플릭스 시리즈 '더 리쿠르트' 시즌2 출연까지 확정하며 글로벌 영향력을 확장하고 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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