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화란' 화란 役 김형서 인터뷰
'화란' 10월11일 개봉
칸 국제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초청작
'화란' 10월11일 개봉
칸 국제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초청작

이날 김형서는 자신이 맡은 하얀 역할에 대해 "양아치 끼가 많은 건들건들한 친구인 줄 알았다. 그런 느낌 아니라고 하셔서 그럼 착하고 다정한 느낌이냐고 했더니, 그것도 아니라고 해서 '뭘까, 뭘까' 생각했는데 되게 가까이에 있었다"며 "진짜 고등학생처럼 했다. 원래 고등학생이 착한 말을 못하지 않나. 마음은 따뜻해도 틱틱대는 그런 느낌으로 하려고 했다. 제 여동생과 대화할 때를 많이 참고했다"고 미소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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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를 정식으로 배운 적 없다는 김형서는 "홍사빈이 많이 도와줬다"며 "정만식 선배님도 '옆각으로 찍고 있을 때는 눈은 여기를 보면 된다'는 등의 디렉팅을 해주셨고, 박보경 선배님 역시 뒤를 돌아볼 때는 '시발몸'(시선 발 몸) 순으로 돌아가면 된다고 많이 가르쳐 주셨다"고 말하며 감사했다.
"학교에서 배우는 것 만큼 배웠다"는 김형서는 "학교에서 뭘 가르쳐 주시는지 모른다. 홍사빈은 학교에 지금 다니고 있지 않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홍사빈은 1살 오빠인데, 그냥 이름으로 편하게 부른다. 그렇게 꼰대 느낌이 아니라서"라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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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란'은 오는 11일 개봉.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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