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5일 박스오피스
영화 '오펜하이머'가 개봉 이후 22일째 박스 오피스 1위 자리를 수성하고 있는 가운데, 배우 정유미, 이선균 주연의 '잠'(감독 유재선)이 6일 개봉한다.
지난 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박스오피스에 따르면 '오펜하이머'(감독 크리스토퍼 놀란)는 이날 2만2406명의 관객을 동원, 282만1604명의 누적 관객수를 기록 중이다.
'오펜하이머'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신작으로 세상을 구하기 위해 세상을 파괴할 위험을 감수해야 하는 천재 과학자의 핵개발 프로젝트를 다룬 작품. 지난달 26일 200만 관객 돌파했다. 초반 놀란 감독의 '인셉션', '다크 나이트' 보다 빠른 속도로 관객들을 모았으나, 3시간의 긴 러닝타임과 이야기의 전개가 어려운 탓에 후반 속도가 더딘 상태다.
2위 '타겟'(감독 박희곤)은 2만47명을 불러 모았다. 30만1652명의 누적 관객수다. '타겟'은 중고거래로 범죄의 표적이 된 수현의 일상 속에서 벌어지는 서스펜스를 담은 스릴러로,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현실적인 공포를 그려 관심을 더하고 있다.
'달짝지근해: 7510'(감독 이한)가 3위다. 1만6629명의 관객을 동원, 115만1640명의 누적 관객수를 기록하고 있다. '달짝지근해: 7510'은 과자밖에 모르는 천재적인 제과 연구원 치호(유해진)가 직진밖에 모르는 세상 긍정 마인드의 일영(김희선)을 만나면서 인생의 맛이 버라이어티하게 바뀌는 이야기를 그렸다. 웰메이드 로맨틱 코미디로 소문난 '달짝지근해'는 조용하고 꾸준하게 관객들을 모으고 있다.
4위 '콘크리트 유토피아'(감독 엄태화)는 1만5402명 관객을 동원, 364만5269명의 누적 관객수를 기록했다.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대지진으로 폐허가 되어 버린 서울, 유일하게 남은 황궁 아파트로 생존자들이 모여들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재난 드라마.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작품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잡았다는 평가를 받으며 제96회 미국 아카데미영화상 국제장편영화 부문 한국영화 출품작으로 선정됐다.
500만 돌파의 축포를 터트린 '밀수'(감독 류승완)가 5위로 6689명 관객이 관람해, 누적 관객수 508만5675명이다. '밀수'는 바다에 던져진 생필품을 건지며 생계를 이어가던 사람들 앞에 일생일대의 큰 판이 벌어지면서 휘말리는 해양범죄활극이다. 한편, 이날 개봉하는 '잠'은 행복한 신혼부부 현수와 수진을 악몽처럼 덮친 남편 현수의 수면 중 이상행동, 잠드는 순간 시작되는 끔찍한 공포의 비밀을 풀기 위해 애쓰는 두 사람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봉준호 키드'로 알려진 유재선 감독의 입봉작으로, 국내 개봉 전부터 칸 영화제의 초청을 받으며 큰 화제를 모았다. 이 영화에 대해 봉 감독은 "최근 10년 간 본 영화 중 가장 유니크한 공포 영화"라고 극찬함과 동시에 정유미와 이선균의 연기에도 찬사를 보낸 바 있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지난 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박스오피스에 따르면 '오펜하이머'(감독 크리스토퍼 놀란)는 이날 2만2406명의 관객을 동원, 282만1604명의 누적 관객수를 기록 중이다.
'오펜하이머'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신작으로 세상을 구하기 위해 세상을 파괴할 위험을 감수해야 하는 천재 과학자의 핵개발 프로젝트를 다룬 작품. 지난달 26일 200만 관객 돌파했다. 초반 놀란 감독의 '인셉션', '다크 나이트' 보다 빠른 속도로 관객들을 모았으나, 3시간의 긴 러닝타임과 이야기의 전개가 어려운 탓에 후반 속도가 더딘 상태다.
2위 '타겟'(감독 박희곤)은 2만47명을 불러 모았다. 30만1652명의 누적 관객수다. '타겟'은 중고거래로 범죄의 표적이 된 수현의 일상 속에서 벌어지는 서스펜스를 담은 스릴러로,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현실적인 공포를 그려 관심을 더하고 있다.
'달짝지근해: 7510'(감독 이한)가 3위다. 1만6629명의 관객을 동원, 115만1640명의 누적 관객수를 기록하고 있다. '달짝지근해: 7510'은 과자밖에 모르는 천재적인 제과 연구원 치호(유해진)가 직진밖에 모르는 세상 긍정 마인드의 일영(김희선)을 만나면서 인생의 맛이 버라이어티하게 바뀌는 이야기를 그렸다. 웰메이드 로맨틱 코미디로 소문난 '달짝지근해'는 조용하고 꾸준하게 관객들을 모으고 있다.
4위 '콘크리트 유토피아'(감독 엄태화)는 1만5402명 관객을 동원, 364만5269명의 누적 관객수를 기록했다.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대지진으로 폐허가 되어 버린 서울, 유일하게 남은 황궁 아파트로 생존자들이 모여들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재난 드라마.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작품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잡았다는 평가를 받으며 제96회 미국 아카데미영화상 국제장편영화 부문 한국영화 출품작으로 선정됐다.
500만 돌파의 축포를 터트린 '밀수'(감독 류승완)가 5위로 6689명 관객이 관람해, 누적 관객수 508만5675명이다. '밀수'는 바다에 던져진 생필품을 건지며 생계를 이어가던 사람들 앞에 일생일대의 큰 판이 벌어지면서 휘말리는 해양범죄활극이다. 한편, 이날 개봉하는 '잠'은 행복한 신혼부부 현수와 수진을 악몽처럼 덮친 남편 현수의 수면 중 이상행동, 잠드는 순간 시작되는 끔찍한 공포의 비밀을 풀기 위해 애쓰는 두 사람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봉준호 키드'로 알려진 유재선 감독의 입봉작으로, 국내 개봉 전부터 칸 영화제의 초청을 받으며 큰 화제를 모았다. 이 영화에 대해 봉 감독은 "최근 10년 간 본 영화 중 가장 유니크한 공포 영화"라고 극찬함과 동시에 정유미와 이선균의 연기에도 찬사를 보낸 바 있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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