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우성이 자신의 영화 데뷔작 '구미호'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13일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에는 '요정식탁'에 자리한 정우성과의 식사와 대화가 공개됐다.
이날 정우성은 자신의 영화 데뷔작이 '구미호'라며 "그거야 말로 돈 있으면 필름을 다 사가지고 폐기해 버리고 싶다"며 웃었다.
그는 "오죽하면 쫑파티 할 때 '죄송합니다 제가 여러분들의 영화를 망쳤어요'라고 했다"며 "영화를 보는 나무 토막이 하나 지나다니더라. 긴장을, 긴장을 해가지고. 나 스스로 패버리고 싶더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정우성은 "내 스스로는 혼자만의 흑역사였고, 제가 영화 전체적인 완성도에도 악영향을 끼쳤지만, 그건 제 필모로 남았다. 데뷔였는데 남자 주인공이었다. 당시 스태프들과 계속해서 영화인으로 살면서 보고 있다"며 "AI로라도 연기를 수정해서 새 필름으로 드리고 싶고 그러면 좋은데"라며 미소 지었다.
정우성은 이어 "사람이 변하는 건 당연하다. 다만, 잘 변해야 한다"며 "자기 스스로의 초심, 나라는 사람의 존재 등 그걸 자꾸 되새기면서 변하면 좋을 거 같다"고 강조했다.
'보호자'는 10년 만에 출소해 몰랐던 딸의 존재를 알고 평범하게 살기를 원하는 수혁(정우성)과 그를 노리는 우진(김남길)과 진아(박유나), 성준(김준한) 사이의 이야기를 그린 액션 영화다. 정우성의 장편 영화 감독 데뷔작으로 주목받고 있다. 오는 15일 개봉.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13일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에는 '요정식탁'에 자리한 정우성과의 식사와 대화가 공개됐다.
이날 정우성은 자신의 영화 데뷔작이 '구미호'라며 "그거야 말로 돈 있으면 필름을 다 사가지고 폐기해 버리고 싶다"며 웃었다.
그는 "오죽하면 쫑파티 할 때 '죄송합니다 제가 여러분들의 영화를 망쳤어요'라고 했다"며 "영화를 보는 나무 토막이 하나 지나다니더라. 긴장을, 긴장을 해가지고. 나 스스로 패버리고 싶더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정우성은 "내 스스로는 혼자만의 흑역사였고, 제가 영화 전체적인 완성도에도 악영향을 끼쳤지만, 그건 제 필모로 남았다. 데뷔였는데 남자 주인공이었다. 당시 스태프들과 계속해서 영화인으로 살면서 보고 있다"며 "AI로라도 연기를 수정해서 새 필름으로 드리고 싶고 그러면 좋은데"라며 미소 지었다.
정우성은 이어 "사람이 변하는 건 당연하다. 다만, 잘 변해야 한다"며 "자기 스스로의 초심, 나라는 사람의 존재 등 그걸 자꾸 되새기면서 변하면 좋을 거 같다"고 강조했다.
'보호자'는 10년 만에 출소해 몰랐던 딸의 존재를 알고 평범하게 살기를 원하는 수혁(정우성)과 그를 노리는 우진(김남길)과 진아(박유나), 성준(김준한) 사이의 이야기를 그린 액션 영화다. 정우성의 장편 영화 감독 데뷔작으로 주목받고 있다. 오는 15일 개봉.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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