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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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김태원이 비연예인 여자친구와 백년가약을 맺는다.

14일 텐아시아 취재 결과, 김태원은 2025년 3월 23일 여의도에서 드라마 PD인 여자친구와 결혼식을 올린다. 예비 신부는 '이제 만나러 갑니다' 메인 작가의 소개로 만나 오랜 시간 사랑을 이어왔다고.

두 사람의 인생 2막을 축하해주기 위해 대선배인 남희석이 주례를 맡는다. 김태원과는 '이제 만나러 갑니다'에 함께 출연하고 있기도 하다. 더불어 김태원의 멘토인 개그맨 김준현은 사회자로 마이크를 잡는다.

축가는 절친 사이인 에이트 이현이 맡는다. 이현과는 과거 함께 앨범을 낸 적이 있을 정도로 가까운 사이로 알려졌다.

또 브라운아이드소울의 영준이 축가를 부르며 절친한 동생의 결혼을 축하할 예정이다.

한편 김태원은 SBS '웃찾사' 출신으로 '아버지와 아들' 데뷔했으며 이후 2011년 KBS 공채 개그맨에 합격했다. 그는 '포스트 김준현'이라고 불리며 KBS '개그콘서트' 등의 예능 프로그램 등에서 넘치는 끼와 재미로 많은 이들에게 웃음을 안겨줬다. 그는 2016년에는 MBC '복면가왕'에 출연해 출연진들을 깜짝 놀래키는 노래 실력도 선보였다.

2023년에는 iHQ '맛있는 녀석들'에 합류해 '먹방캐'로 거듭났으며 전문가와 맞먹는 요리 지식을 자랑하며 '김박사'로 활약하기도 했다. 또한 김태원 하면 '짭정은' 캐릭터로 유명하다. 그는 북한 김정은 위원장과 외모, 몸매 등 높은 싱크로율을 지니고 있기에 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에서도 수시로 김정은 위원장의 코스프레를 하며 출연하고 있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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