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어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와 tvN '우리들의 블루스'로 대중의 눈도장을 찍은 배우 정성일이 차기작으로 영화 '인터뷰'를 택했다. 정성일이 맡은 영훈 캐릭터는 열 한 명을 살해했지만, 완벽하게 자신의 범죄를 은폐할 정도의 뛰어난 두뇌와 치밀한 성격을 가지며, 특종 전문 기자 선주 앞에서도 흐트러짐 없는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정성일은 "시나리오 마지막 장을 읽고 이 작품을 해야겠다는 결정을 내리는데 단 1초도 걸리지 않았다. 이 영화에 참여하시는 모든 분들께 누가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모든 걸 쏟아부어 준비 중이니 기대 많이 해달라.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
한편 메가폰은 영화 '채비'(2017)로 충무로 데뷔한 조영준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았다. 조영준 감독은 "팬데믹 이후, 극장에서 볼만한 새로운 장르 영화에 도전하고 싶었다. 인터뷰이와 인터뷰어의 팽팽한 긴장감과 공간이 주는 압박감이 잘 어울려질 수 있도록 잘 준비해 무사히 촬영을 마치도록 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영화 '인터뷰'는 특종이 간절한 베테랑 기자 선주(조여정)에게 무려 열 한 명을 살해한 전대미문 연쇄살인범 영훈(정성일)이 특별한 인터뷰를 제안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내년 개봉 목표.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