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마리오 브라더스'/사진 = 유니버설 픽쳐스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사진 = 유니버설 픽쳐스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가 100만 관객 돌파를 목전에 뒀다.

2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감독 아론 호바스, 마이클 젤레닉)는 1일 18만6319명을 동원, 누적관객수 95만5433명을 기록했다. 이 영화는 지난 29일부터 일일 박스오피스 1위에 올라 정상을 수성 중이다.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는 뉴욕의 평범한 배관공 마리오가 '슈퍼 마리오'로 레벨업 해 다른 세계의 빌런 쿠파에게 납치당한 동생 루이지를 구하는 모험을 그렸다. 글로벌 인기를 누리며 관객들에 익숙한 슈퍼 마리오 캐릭터가 생생한 그래픽으로 구현, 관객들의 몰입도를 높인 것이 인기 요인으로 분석된다.

나란히 지난달 26일 개봉한 영화 '드림'(감독 이병헌)은 10만6646명의 관객을 불러 모으며 2위다. 누적 관객수는 64만5510명. 이 영화는 개념 없는 전직 축구선수 홍대(박서준 분)와 열정 없는 PD 소민(아이유 분)이 집 없는 오합지졸 국대 선수들과 함께 불가능한 꿈에 도전하는 이야기.

'드림'은 50일 동안 외화에 빼앗겼던 일일 박스오피스 1위 자리에 안착하며 한국 영화의 자존심을 지켰다. 그러나 3일 만에 2위로 하락,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를 뒤쫓고 있다.

3위는 '존 윅4'가 6만5020명을 불러들이며 누적 166만3654명을 기록했다. 500만 관객 돌파의 기쁨을 누린 '스즈메의 문단속'은 515만7122명의 누적 관객을 만났다. '스즈메의 문단속'은 국내 개봉한 일본 영화 중 최고의 성적을 기록했으며, 올해 국내 개봉 영화 중 최다 관객을 만난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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